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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0 22:59
‘인정’은 받고있는데 뜨겁다기엔 흥행이…물론 나쁘진 않은데 뜨거웠던 적은 없었다고 봐도 됩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북미 최종 $936,662,225 대한민국 총 관객수 3,273,873 트랜스포머 북미 최종 $319,246,193 대한민국 총 관객수 7,402,732 (2, 3편도 대동소이) 인터스텔라 북미 최종 $188,020,017 대한민국 총 관객수 10,326,240 등등 대충 SF계열 흥행성적만 비교해봐도 스타워즈는 미국에서의 종교적 열광(?)이나 그 명성에 비해 국내 입맛에 그닥 안맞는 편입니다.
23/02/10 23:24
(수정됨) 우주전쟁 나오는거만 잘 안되는거 같아요
쥬라기공원이나 프레데터나 에일리언이야 sf보다는 크리쳐물 성격이라고 쳐도 저멀리 이티랑 백튜더퓨처부터 터미네이터 제5원소 매트릭스 아이로봇 듄 전부 sf요소가 빠지면 주제성립이 안되는 sf물들인데 나름 잘되던데요
23/02/10 22:47
스타워즈 외전 드라마중에 만달로리안이라고 있는데
이게 평가가 어마어마하게 좋다길래 기대감에 가득 차서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1.얘내들은 스타워즈 관련이면 이성이 마비되서 판단이 이상해지거나 2.스타워즈 8편 9편을보고 기준점이 너무 낮아졌거나 둘 중 하나라고 확신했습니다 아니 뭐 못만든 작품은 절대 아닌데 이게 대체 왜 그렇게 평가가 좋고 찬사를 받는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음 크크
23/02/10 23:29
1에 가깝긴한데, 사정이 있어요.
그동안 말만 많았지 실사화 매체에서 제대로 다뤄진적 없던 만달로리안이라는 종족(?)에 대해서 꽤 수준급으로 잘 뽑혀서 좋은 평가가 있는듯합니다. 단적으로, 제다이와 관련없는 스타워즈 매체중에서 수준급으로 뽑힌 작품이 거의 없거든요.
23/02/10 22:57
한국에선 그냥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가 인기가 없죠. 그거랑 별개로 스타워즈나 스타트렉 그냥 영화나 드라마 자체가 좀 별로에요. 윗분말대로 그냥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미국에서 너무 환장하는듯
스타워즈 영화 전체 본편을 보더라도 진짜 잘 만들고 누구나 인정하는 세기의 명작은 조지루카스가 감독안한 제국의 역습 단 하나죠. 나머지는 진짜 나사 빠져있고...
23/02/10 23:01
이완맥그리거랑 그 스승이 빨간면상과 싸우는 장면, 요다 검술씬 말곤 재미를 느껴본적이 없었읍니다..스승이름이 콰이곤진이었나?
7편까지 봤었고 1~6편은 꾸역꾸역 끊어보느라고 결국 3번씩은 봤는데 장점을 도통 찾을 수가 없었어요. 온갖 유치찬란한것도 재밌게 보는데, 이건 아님. 편집이 이상한지 스토리 전개가 별로 와 닿질 않아요. 이런 장르에서 작품성 얘기하는거 좀 별로긴 한데, 일단 못만든 영화면은 장르적 뽕맛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스페이스 오페라면 뭐 장대한 맛이 있다거나, 전투씬이 기깔난다거나 해야되는데 둘다 아니었음. 나무위키에서 설정보고 뽕차서 실제로 시도해보면 매번 숙제하는 기분이었어요. 아 로그원은 재밌게 봤습니다.
23/02/10 23:03
사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오페라 환장하는 국가가 미국 말고 있냐 하면... 잘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단순히 sf가 인기 없다기엔 하드 sf 계열은 또 유독 잘 나가죠 크크. 물론 영상매체 한정입니다만.
23/02/10 23:08
스타워즈는 좋아하긴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면 그냥 무협지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 해야하나…우주적인 설정을 제외하면 스토리도 쌈마이하고 의외로 동양적인데 그 동양적인 부분이 허술한…명작 영화들은 국내 흥행이 월드와이드나 북미의 흥행을 오히려 초월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스타워즈는 그 반대죠. 그래도 몇백만은 되지만 북미에 비하면 의외로 초라한 흥행 밖에 못한 셈
23/02/10 23:12
솔직히 작품성은 진짜 허접하죠. 아임유어파더 뺴고는. 특히 6부는 어릴떄봐도 한심할 정도였고요.
789부가 욕먹는데.... 사실 작품성 측면에서는 이전작과 큰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9부는 안봐서 모르지만 비슷하겠죠) 789부의 문제는 그토록 오래 지속되어온 스타워즈의 전통을 말아먹었으면 작품성이라도 좋았어야되는데 그게 아니어서 망했다고 봐요.
23/02/10 23:09
하드SF 삼대장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마션은 국내 흥행 성공
팬덤 3대장 스타트렉, 스타워즈, 닥터후는 문화적 차이, 혹은 TV시리즈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인기가 저조
23/02/10 23:11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애들한테 교육적일법한/과학적인' 그런 하드 SF가 인기죠
저는 스타워즈 참 좋아했는데 하...
23/02/10 23:13
이런 얘기 여러번 봤는데 근데 딱히 교육용 영화로 흥행했다는 증거도 없는거 같아요. 그냥 한국인의 취향인거지 애들 보여주려고 같이 가고 이러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23/02/10 23:11
우리나라에서 스타워즈의 이미지는 상당히 올드한 이미지죠.
보통 스타워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투박한 투구에 티나는 cg의 광선검이나 요다나 츄바카의 인형탈을 쓴 모습이라... 매력적이지 못함.
23/02/10 23:16
스타트랙은 영화는 나름(?) 성공적이었을겁니다.
문제라면 스타트랙은 티비 드라마 시리즈라는것이고.. 스타워즈는 영화계에 나름 흥행작입니다. 물론 마지막 3편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말아 드셨구요.
23/02/10 23:28
3백만 넘게 본 영화인데 매니악하다거나 정서가 다르다고 할 순 없고 살짝 마이너? 근데 그것도 좀 애매한게 드래곤볼 원피스 귀멸보다 강철의 연금술사 좋아한다고 마이너까진 아니니…적당한 말이 없으려나요
23/02/10 23:36
이 댓글타래에서만 보더라도 유치하고 재미없다는 평이 많아서...
작품성 별로인건 인정해도 유치하다거나 재미없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요 개인적으로는. 전 정말 너무 재밌고 감동받고 울었거든요. 저에게 타란티노랑 스타워즈는 하나의 장르입니다 크크크
23/02/10 23:25
뭐 간단한 이유죠.. 둘다 배경에 전작들의 향수가 깔려있는데
우리나라는 스타워즈 오리지날 3부작도 제대로 극장 방영이 안되었고 스타트랙 TV시리즈도 방영을 안했으니까요.
23/02/10 23:27
한국에서 인지도자체가 거의 극극극소수매니아급인데다가 인기끌던 당시에 한국에 제대로 방영되지도 않아서 그런거죠.
지금처럼 해외 드라마들 합법적으로 볼수있는 환경일때 나왔거나 그당시에도 한국에서 제대로 볼수있었다면 지금보다 나았을거라 봅니다.
23/02/10 23:31
저도 스페이스 오페라 좋아하고 스타워즈도 좋아하는데
냉정하게 말하자면 스타워즈는 제국의 역습 말고는 그냥 영화가 별로입니다. 최고의 스타워즈는 게임이죠. 원래도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폴른오더가 나오면서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영화가 별로다는 이유라면 그야말로 갓 오브 갓 영화인 가오갤1이 대망한걸 설명하기 어렵죠.
23/02/10 23:43
저 넓은 우주라는 정말 스케일 큰 느낌은 인기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 또 인터스텔라가 있기는 한데 대체적으로요. 제가 생각해봤을 때 미국은 우주선 강국으로서 이미 60년대에 달탐사도 하고 그랬으니 우주 탐사에 대한 관심도 큰 것 같고, 스케일 큰 전쟁도 미국은 많이 해봤으니 그것 또한 받아들이기 좋은 상태지 않나 싶습니다. DNA에 내재되어 있다 수준의 이야기는 아니고 나라의 국민 성향의 나라의 역사와 행보에 어느 정도 따라가는 면이 있지 않나 싶네요. 무수한 반례들이 나올 것 같기는 한데 영향이 어느 정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23/02/11 00:07
4때는 너무 가난해서 극장에서 본사람이 별로 없고 ,
5는 폐륜이라고 개봉도 못했고, 6은 83년작을 87년 7월에 개봉했을 정도라서 너무 느렸죠. 그래도 6편은 나름 흥행하긴 했습니다.. 저도 극장에서 2번이나 봤는데 대구에서는 관객이 엄청 많지는 않았네요. 대구에서는 아세아 극장에서 개봉했었는데 저번에 가보니까 주차장이 됐더군요.. 4,5를 한참뒤에 대부분 더빙된 작은 흑백혹은 컬러티비로 봤기 때문에 6을 본다고 해서 팬이 많을수가 없죠.
23/02/11 00:40
하드 sf가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성공한 컨텐츠는 하드sf라서 가 아니라 영화라서 그런 거 같고요. 인터스텔라는 국내에선 인셉션 후광도 있었다고 봅니다. 인셉션이 흥행은 별도로 여러 매체나 온라인에서 많이 써먹었죠. 우리나라에서 영화는 뭔가 붐이 일어날 요소가 있으면 어느정도는 흥행하는 거 같습니다.
23/02/11 05:30
내공 몇 갑자에 이기어검 쓰는 무협영화에 절여있어서 광선검 따위는 눈에 차지도 않네요. 포스 그거 내공에 비하면 괜히 거창하게 포장만 많이 한 것 같은 느낌..
23/02/11 08:14
스타워즈는 유명하니까 재미로 논쟁이라도 생기지 스타트랙은 애초에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죠 크크 저도 빅뱅이론에서만 봤습니다 크
23/02/11 09:41
스패이스 오페라자체가 백인의 대항해시대 서사를 우주로 대체한거죠
말못하는 츄바카 같은 캐릭터가 동양인 대체 캐릭터 인거구요 그래서 사실 정서가 안맞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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