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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2 23:03
수리등급보면 노력 한다는 가정하에 딱히 고생길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지균으로 본문에 해당하는 사람보다 더 수능 못 봐도 잘만 다니고 취업도 다 잘 하더라고요.
23/02/02 22:46
수시가 인재라면서 입시정책 다 들어 엎은게 현재일텐데 정시로 누가 무슨 성적으로 들어가든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인구문제가 가져올 사회의 파탄과 국가의 파멸에 비하면 서울대 입시는 따위 그 자체죠.
23/02/02 23:15
내신은 3점대라 하는거보니 내신빨은 딱히 없는듯하네요
저분보다 수능 환산점수 낮은 분도 최초합했다는걸 보니 그냥 단순하게 빵꾸난듯 합니다
23/02/02 23:23
투과목 응시자수가 넘 적어서..그렇게 됐나보네요
이제 서울대도 투필수 폐지했으니 투과목은 진짜 아무도 안할듯요…..
23/02/03 13:03
손주은이 유명해진게 잘 가르치는 강사라서 유명했던 것 뿐만 아니라 아니라 원서 눈치싸움 전략을 잘 짜서 실력 대비 좋은 대학 많이 보내는걸로 유명했죠. 정작 저 현역 때 저렇게 전략 짜서 상향 지원하면 얌체 소리 듣거나 미쳤다는 소리 듣고 그랬습니다. 결국 합격해서 모두가 벙쪘지만 크크크
23/02/03 00:16
입시전략에서 저거야 그럴 수 있는 일이죠.
그리고 뭐 고등학교 성적이 대학교 성적에 모든 걸 결정하지는 않고요. 특히 진학한 계열과 수능-내신의 계열 점수에 문제가 없다면 더더욱요. 어차피 고등학교 1,2 과목 등등은 대학교 전공 들어가면 한 학기만에 다 무너지는 건데요..
23/02/03 00:25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시 원서영역은 너무 구시대적 제도라 생각합니다. 대체 왜 가/나/다군으로 나누고, 원서는 각 군마다 1개씩 쓸 수 있으며,
정시 원서는 3장 밖에 안 되는거죠? 예를 들면 연세대만 가고 싶은 사람은 정시원서 3장을 다 연세대에 쓰고 싶은데, 가/나군에 각각 다른 과를 배치해 준 경우가 아니라면 1장 밖에 못 쓰게 됩니다. 거기다 사실상 다군은 쓸만한 대학이 전멸이라 일반 학생의 입장에서 의미있게 쓸 수 있는 정시 원서는 2장 뿐이죠. 정시 원서를 이렇게 할 거면 수시도 3장에 군 별로 나눠서 하던가, 아니면 정시도 똑같이 6장 주고 군 제도를 폐지해야하는 게 맞죠. 왜 일방적으로 정시생만 2장의 카드로 대학을 가야하는 지 이해가 안 됩니다. 6장 주고 군 제도 폐지하면 빵꾸 나는 일도 확연히 줄어들거고 정말 실력대로 억울한 일 없이 갈 가능성이 크겠죠. 수시랑 형평성이 너무 안 맞아요. 솔직히 수시 최저 내려가서 정시 이월도 거의 안 되는데 수시 최저 제도 손 봤으면 정시 제도도 바꿔줘야 하지 않나 싶습닌다.
23/02/03 00:40
이게 기본적으로 각대학별 전형 일자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본고사도 있었고 면접도 있었기 때문에 일정을 나눠야 했거든요. 요즘도 예체능이나 교대 같은 곳은 정시에도 면접과 실기가 있기 때문에 나눠져 있는 거죠. 예체능 제외하고 정시에서 다른 전형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져서 좀 손 볼 필요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 그럼 대학 입학처가 일을 많이해야 하겠네요.
23/02/03 01:20
면접이야 수시도 똑같이 보는데요 뭐.. 오히려 면접이나 실기야말로 수시가 훨씬 더 많이 보지 않겠습니까.
거기다 위에서 말은 안 했지만 각 대학별로 입결 최대한 높이기 위해 경쟁 대학 피하려고 군을 옮기거나 아니면 가/나군에 나눠서 못 쓰게끔 (그니까 둘 다 합격하면 빠질 가능성 높은 쪽)은 같은 군으로 가버려서 학생들 선택지를 엄청나게 줄이죠. 예를 들어 전남대나 조선대 같은 경우 의대를 가군에 둘 다 배치했는데 이 경우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를 둘 다 쓰고 싶은 학생은 딜레마에 빠지는거죠. 교대같은 경우엔 입결 방어하기 위해 대다수 학교가 나군에 있기도 하고요. 수시도 대학 입장에서 최대한 원서비 땡기려는 의도가 보이고, 정시는 어떻게든 입결 높이기 위해 책략 쓰는 게 보이죠. 정시도 수시처럼 6장 줘야 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정시생이 너무 불리하잖아요.
23/02/03 02:11
대학생 때 발표수업하는데 지방캠에서 온 학우가 본캠 학우보다 훨씬 열심히 발표준비하고 전반적인 수준도 뛰어났던 경험을 몇번 한 뒤로 수능성적이 낮다고 대학 수업에서도 못할거라는 생각은 안하게 됐습니다.
23/02/03 08:40
솔직히 이과에서 수학, 물리 때문에 고생하지 그거 잘하면 대학 가서도 딱히 고생 하진 않죠.
과고 출신 조기졸업자 언어, 영어 성적이 처참해도 서울대, 카이스트 잘 다니고 있는 사람들 여럿있는 걸요..
23/02/05 01:36
요즘 이래서 에코세대들이 막 직장 때려치고 재수하고 그런다더라고요.
학벌에 대한 집착도 경쟁도 워낙 심했던 세대인데 지나고 보니 금세 그 때보다 경쟁이 훨씬 느슨해져 있어서 마음이 싱숭생숭한거죠. 나이 먹고 대학공부 덤비는게 만만찮을텐데.. 라고 생각했던 저도, 제가 원했던 학교와 전공이 보이니까 마음이 철렁하는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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