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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1 10:09
정말 대충 정리
우-러 전쟁 발생 -> 유럽 : 큰일이다 가스 사자 -> 폭등 -> 이제 다 채웠다 -> 하락 -> 어라? 안춥네? -> 폭락
23/01/31 10:11
(수정됨) 저건 헨리허브 가격이고 HH는 유럽가스(TFT) 가격이랑은 약간의 연관성이 있지만 큰 관련성은 없어요
지금 HH 떡락은 유럽처럼 북미도 따뜻해서 +프리포트라고 수출항구가 작년에 불이 났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바이든 정부에서 천가 가격 억제하려고 한다는 음모론도 있음) 재개장이 안 되고 있어서 수출 가능물량이 줄어들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유럽가스인 TFT가격도 350까지 갔던게 지금 50선이긴 하고 그 이유는 말씀하신 이유가 맞습니다.
23/01/31 09:48
(수정됨) 선물은 주식과 달리 만기가 있고 청산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개월수나 년으로 보는건 전혀 의미 없습니다.
일별로 중간중간 솟아오를 때 숏포지션 다 청산 시키며 요동치기 때문에 10년 1년 달수 그래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일부러인지는 몰라도 일별 상승률이 안 나와있는데... 이미 12월7-13일까지 하루도 안 쉬고 매일 올랐는데 이럴때 숏포지션들 다 정리 됩니다.
23/01/31 09:52
저건 미국의 천연가스 현물이고 우리 나라에서 들여오는 건 jkm이라고 다릅니다.
jkm 가격은 아직도 19불 정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가스 공사에서 들여오는 천연 가스는 70프로 이상이 장기 계약입니다. 나머지가 현물 계약이구요. 그리고 그 장기 계약 조건은 정확히는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유가와도 연동되어 있고 상, 하한가도 있습니다. 한국 가스 공사의 제일 큰 문제는 민간 수입 업자에서 채우지 못 하는 물량도 가스 공사가 공급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입니다. 민간 수입 업자는 현물가가 비싸면 수입을 안 하는데 그럴 때 발생하는 공백도 가스 공사가 메꿔줘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좀 비싼 가격에 수입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 가격보다는 훨씬 비싼 가격에 수입하고 있습니다. ㅠㅠ
23/01/31 20:40
현업에 있는 사람으로서 가스공사의 문제는 규정때문이 아니라고 장담하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민간 수입 업자가 현물가가 비싸면 수입을 안한다는 사실이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민간 수입 업자라고 표현하신 자가소비용직도입 사업자가 가스 도입을 못하면 플랜트가 멈추는거지 가스공사 물량을 빼오지 않습니다. 가스공사가 직도입 가스를 얼마나 싫어하는 지 아신다면 가스공사가 직도입 사업자에게 가스를 대주는 일이 불가능이란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2022년 기준으론 가스 가격 급등을 가스공사가 비축 물량으로 방어하다가 본인의 비축 물량이 부족하여 민간 업체 정기 도입 물량을 엄청나게 스왑해 간 사실도 있습니다.
가스공사의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현재의 가격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매우매우 비싼 가격의 카타르 오만 물량이 문제이며 이 계약을 비난할 수 없는건 그때 국가적 레벨의 가스 물량 부족으로 울며겨자먹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23/01/31 10:09
천연가스 선물 별명이 widow maker입니다.
(단순히 레딧 이런데서 쓰는게 아니라 블룸버그,FT 같은데서도 쓰고 있어요) 2불하던게 9불 갔다가 다시 2불로 떨어지는 와중에 얼마나 많은 과부가 양산되었을지..
23/01/31 10:57
저기는 진짜 미친(...) 사람만 할 수 있다던데...주식 15년한 남편이 저거 잠깐 들어갔다가 덜덜 떨면서 일주일도 안되서 손 털더라구요 크크
23/01/31 13:08
내리면 오를거 같아서 롱 산거죠 크크
원래 20년도까지는 천가는 숏타면 무조건 먹는 원자재라고 했었는데(무한 콘탱고) 차트보시면 아시겠지만 21년부터 천가타던 해선갤러들 대부분 한강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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