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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1 09:00
일단 첫번째 자동글라인드는 원두가 사방으로 튀면서 균일하게 갈리지않습니다.
드립 커피가 작은 커피알갱이를 통과하면서 커피맛을 내는것이기에 균일도가 중요합니다. 두번째도 저렴한거입니다. 저런구조는 보통 스테인레스나 강철, 세라믹으로 되어있는데 이거에 따라 갈리는 성향이 달라집니다.
23/01/30 17:40
얼마전에 열심히 알아보다가, 커피 적게 마시기로 하고 접었습니다 (...)
수동은 코만단테로 대략 추천이 수렴하는거 같고, 자동은 분포도가 크긴 하지만, 가성비로는 바라짜 엔코나 페이마 600N 뭐 이런게 있는거 같더라고요.
23/01/30 17:50
커피 맛을 좌우 하는 순위가
1. 원두품질 2. 그라인더 입니다. 그라인더 품질은 [버] 라고 부르는 커피 가는 부분 핵심입니다. 좋은 [버]를 가진 그라인더가 비쌉니다. 위의 전동그라인더는 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칼날이 갈아주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저렴합니다. 대략 쓸만한 전동그라인더는 20만원 대 부터 사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23/01/30 18:08
다른 취미도 그렇지만, 커피도 돈을 쓰다보면 돈의 목적이 커피맛의 '변수'를 줄이는 거라서요..
물온도/압력은 완벽에 가깝게 통제가능한 변수고 (원두 보관에도 공을 들이기도합니다.) 남은 게 분쇄도..라서 그라인더 가격이 어마어마한 것들이 많죠. 거기에 갬성을 더한 그라인더는 미쳤다는 가격이 나오는. (라곰이라던가..) 이런 변수를 다 0에 가깝게 줄이고나면 언제 어느때고 동일한 로스팅을 한 동일한 원두 투입시 동일한 맛이 나오겠죠..?
23/01/30 18:08
나사에서 만든 1억 5천만원 4만 RPM짜리 믹서기로 갈아 만든 콩국수가 유의미하게 맛있다는게 팩트이니 그라인더의 성능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요?
23/01/30 19:23
1번꺼 하고 비슷하지만 다른 일본꺼 원두 분쇄기 사줬더니
그 다음부터는 2번꺼 처럼 직접 분쇄하는 거 안쓸줄 알았는데 편리하긴 해도 청소가 힘들어서 2번껄 집사람이 쓰더군요.
23/01/30 20:05
1번은 전동이라 편하지만 [커피] 그라인더라고 부르기 어려운 물건이고 2번은 수동이라 불편해도 어쨋든 최소한의 결과물은 나오니까요.
https://namu.wiki/w/%EC%BB%A4%ED%94%BC#s-9.4
23/01/31 00:38
타임모어 수동그라인더 하나 질렀는데 마침 이글을 보네요. 노유민씨가 커피유튜버가 되었더라고요. 코만단테부터 6~80만원짜리 그라인더 보다가 허허 5만원은 싸구만 하고 그냥 납득하고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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