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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1 01:35
결혼식이야 당사자가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삼자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여행 가서 일행한테 민폐 끼치고 다니면 저라면 손절할 것 같네요.
23/01/21 02:15
단점만 부각시켜놨는데 정말 따뜻한 사람이죠
저런 성격임에도 주위에 절친들이 남아있는걸 보면 그걸 상쇄할만큼의 매력이 넘치는거라...
23/01/21 02:58
행위에는 생각보다 의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의외로 남자들 사이에서는 기안정도면 괜찮은 편입니다.
저 '지랄'을 만회할 수 있는 '의리'를 보여주기 때문에. '의도'를 가지고 저러는 건 눈에 보이거든요. 그럼 바로 손절각이죠. 근데 기안의 행동은 체소한 사람의 자존감을 위협하지는 않아요. 그럼 뭐 넘어가는 거죠.
23/01/21 09:11
기안 옆에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사람 자체가 너무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걸 견딜 수 있었던 사람들만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답답해서 못 견딜 사람들은 친해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졌겠죠.
23/01/21 12:18
친구로서는 웃기고 겉과 속이 같고 좋죠. 문제는 '남편'으로서 입니다. 남미 여행 가면서 거기는 위험한 곳이니 출연자들과 스텝들 총하나씩 챙기는 거에 대한 얘기하는 것 보고 다시 한 번 확신했었어요. 결혼하게 된다면 와이프말을 절대적으로 따라야 할 것 같은 사람ㅠ
23/01/21 16:21
나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뭐 손절이고 뭐고 할게 있나요 크크
근데 기안은 돈도 잘벌면서 저러고 사니까 그냥 특이해보이는거고 실제 일반인이였고 평범했으면 주변에서 참견하는사람들 많긴했을듯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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