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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7 15:50
아파트 광장에서 아이와 공놀이 하다가 공이 나무에 걸려서
슬리퍼 두짝에 아파트 청소용 깃 빗자루까지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딸이 1학년때였는데 하교길에 데리러 갔더니 친구들이 저를 보고 딸에게 "이 아빠야?" 라고 묻고 딸은 "어 이 아빠야!" 그러니까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초딩 세명이서 저를 보더니 딸이 아파트 광장으로 다들 인솔해가서 나무에 걸려있는 슬리퍼를 보여주며 설명해주더군요. 그렇게 딸은 한달정도 슬리퍼 투어 가이드를 했었다고 합니다.
23/01/17 21:54
아 이게 뭐라고 이렇게 웃긴지 크크크크크
화장실에서 보다가 흐... 흐흐흐.... 흐흐흐흐흐흐흐흐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하고있으니까 와이프가 밖에서 똥싸다가 정신 놨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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