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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01:06
아마 한류 붐이랑은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게... 일본에서 김치는 수십 년 전 20세기 후반 매운 음식 유행 생겼을 때 퍼져서 일본 밑반찬으로 정착했거든요.
23/01/13 01:12
일본 식당에도 간혹 절임류 반찬은 알아서 퍼먹게 눈앞에 두는데
그게 김치인 집이 몇 있더라구요. 정말 감사하게 먹습니다 크크
23/01/13 01:30
하지만 그런 것들을 매일 먹지는 않죠. 김치같은 밑반찬은 매일 나오지만. 사실 김치와 비교하려면 닥꽝이 나와야 하는데, 요샌 중국집에서나 볼 수 있는듯. 한국식 중국집에서만 나오는 일본반찬이란게 아이러니.
23/01/13 02:25
한일부부 유튜버들 영상보면 진짜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시골에도 한인마트라든지 한국물품만 전문으로 파는곳이 생기고 있더라는 일반마트에도 한국 제품은 당연히 있구요 요즘은 그래서 한국에 가지않아도 쉽게 한국물품을 구할수 있다고 하더라는
23/01/13 02:22
과거 우익 방송사에서 길거리에 직접 나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나베가 뭐냐는 질문에 김치나베가 1위로 뽑혀서 일본 우익인사들이 그 결과를 보고 개빡쳐 했었더랬죠 유튜버 박가네 방송에서도 여러번 팩트체크 해가며 언급했었지만 케이팝, 한국드라마, 한국 메이크업 이런것들도 유행인게 맞는데 일본에 가장 깊숙히 자리잡은건 한국음식이라고 하더라는
23/01/13 02:23
오히려 이게 옛날이고. 근래 5년간 한국식자재 전문점이 엄청나게 늘어나긴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이 대기업에서 워낙 레토르트가 잘되어서 나오다보니 수출이 활발한것 같더군요.
23/01/13 05:25
그냥 일본이든 우리나라든 가깝다 보니 온갖 영향을 서로 받은 거죠 크크. 일본은 가까워서 별 참고가 안 되고, 저 먼 땅에서조차 한국마트 생기는 거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원래 한국 하면 북한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았죠.
23/01/13 05:28
우리나라 번화가가면 제일 많은 외국식 식당이 중식집 다음 압도적으로 일식집인데...그걸로 일본인들이 문화승리 운운하면 별로 안 와닿을 것 같은데요...흐흐
그냥 한일양국에서 한식과 일식은 서로 타국 음식 먹는다는 느낌이 덜 들 정도로 현지적응 완료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치 먹는 사람인데 한국에 1도 관심없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정도 수준이겠죠.
23/01/13 08:27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도 이런 장면이 좋았고 아쉬웠고 논하는것부터가 이미 일본한테 문화승리 당한겁니다. 사람들 뇌리에 남아있는 무형의 이미지가 문화니까요.
23/01/13 09:32
문화 승리라고 하기엔 서로 너무 (지리적으로) 가까워요.
서로 영향을 안주고 안받기가 불가능한 여건이라 해석이 좀 어려운 거 같습니다.
23/01/13 09:46
한일은 적어도 음식문화 가지고 승패 따지는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애초 음식구성이나 입맛들이 너무 비슷해서 한쪽에서 인기끈 유행템은 바로 가져와도 먹히는 구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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