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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3 16:22
이번에 본가에 놀고 있던 i5-8400 컴터에 3060이랑 3200mhz 램을 꽂았는데 지원 대역폭 소화를 못해주네요. 규격 하위호환만 될 뿐이지 이건 뭐... 세월 너무 빠름..
22/12/03 17:10
(수정됨) 저런 식으로 기판 형태로 cpu 만드는건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최신 CPU로 갈수록 핀 숫자가 늘어나는데 저런 방식으로는 접촉 핀의 갯수를 늘리는데 뚜렷한 한계가 있고 또 라우팅 경로로 길어짐으로서 램 타이밍에 손해를 많이 보게 되죠. 다만 저렇게 만든 이유가 옛날에는 캐쉬 메모리가 CPU 안에 있지 않았습니다 CPU 밖에 보드에 따로 끼웠죠. 펜티엄보다 옛날인 486 시절에는 그래서 램을 추가로 끼우는 것처럼 캐쉬 메모리도 보드에 추가로 끼워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캐쉬 메모리가 보드 위에 따로 있는 것보다는 CPU와 최대한 가깝게 있는게 유리한데다가 CPU급에 따라서 캐쉬 메모리 용량에 차이를 둘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 맞물려서 소켓1이 탄생한 것이지요. (보드에 캐쉬 메모리 소켓을 따로 두면 싸구려 CPU를 쓰면서 캐쉬만 따로 업글이 가능하겠죠 즉 CPU 업그레이드 수요가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CPU 공정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캐쉬 메모리가 CPU 안에 내장할 수 있게 되고 핀수가 모자라게 되어 저 방식은 사장되었습니다.
22/12/04 01:09
확실히 요새 컴퓨터 조립 난이도가 확 올라갔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게이밍 컴퓨터는.... 이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조립 이런 느낌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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