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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29 16:07:53
Name VictoryFood
File #1 1.png (2.52 MB), Download : 87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여자친구가 화난 이유를 모르겠으면 떡볶이를 먹여라.jpg


떡볶이는 저도 좋아하는데 먹일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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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이
22/11/29 16:09
수정 아이콘
뭔가 짜증낸다 싶으면 떡볶이를 먹여라 확인...
쓸모는 없는 유익한 정보
작은대바구니만두
22/11/29 16:13
수정 아이콘
어쩐지 매운거 하나도 못먹는다고 질색팔색하는 맵찔이 여사원도 떡볶이는 매워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22/11/29 16: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또 인터넷으로 결혼생활을 배웁니다
22/11/29 16: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제가 먹습니다
22/11/29 16: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저도 이 말 쓰러 왔는데 크크크
삼화야젠지야
22/11/29 16:26
수정 아이콘
가족구성원에 여자가 많으면
원래 좋아했는데 가족 때문에 싫어진게 생깁니다.
싫다기보다 물린다? 학을땐다?
저는 고구마, 떡볶이
특히 떡볶이는...하소연하면서 나 그냥 편의점 도시락 사먹을테니까 제발 냅둬라 나한테 떡볶이 좀 먹이지 말아라
한달 30일중 떡볶이를 13번 먹었다(영수증 첨부) 나 좀 살려줘라
삼화야젠지야
22/11/29 16:27
수정 아이콘
떡볶이...분명 좋아했는데
그냥 빨간 원통형만 보면 식욕이 사라지는 지경까지....
아하스페르츠
22/11/29 16:26
수정 아이콘
트립토판은 필수아미노산으로 체내 힙성이 되지 않습니다.
단 것보다 탄수화물이 좋다? 당이 바로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 먹이면 트립토판으로 변화가 된다구요?
마음에평화를
22/11/29 16:30
수정 아이콘
저기가 의학채널이고 출연자가 의사인데 틀린 내용 투성이라니..충격이군요
유료도로당
22/11/29 16:45
수정 아이콘
의사분이긴 한데 정신과선생님이라 디테일로 파면 좀 틀릴수도 있고.. 뭐 큰 틀에서 어긋나는게 아니라면 보다 쉽게 설명하려고 이것저것 생략하기도 하고 그러죠.
달달한고양이
22/11/29 16:41
수정 아이콘
당보다 탄수에 탄수 트립토판 미치겠네요….기본 영양소 개념이 없는 듯
은때까치
22/11/29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아예 틀린 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워딩이 좀 미묘하게 거슬리긴 하지만....

1. 트립토판 -> 세로토닌 전환률을 탄수화물 섭취가 높여준다는 연구가 있네요
2. 단것 = 탄수화물 맞는데, 맥락상 설탕/과당 vs 복합 탄수화물로 본다면 당연히 후자가 건강엔 좋음....

그냥 말을 이상하게 한거 같아요.
달달한고양이
22/11/29 16:45
수정 아이콘
근데 트립토판은 생합성이 안되는 아미노산이라 따로 먹어야 하는데 탄수화물을 먹으면 트립토판으로 바뀐다 라고 말하면 말을 아예 잘못한거라…
호러아니
22/11/29 16:53
수정 아이콘
... 정보는 못얻었는데 괜히 떡볶이만 먹고싶어졌네요 크쿠
은때까치
22/11/29 16:54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그부분은 아예 틀림
타츠야
22/11/29 18:52
수정 아이콘
본문 글이 자꾸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그럼 트립토판은 체내 생성이 안 되는 거라 외부 공급이 유일한 답인거고 그걸 공급하기 위한 건강한 수단은 영양제나 채소일까요? 아니면 탄수화물이나 당을 공급해줘야 하는건지.
달달한고양이
22/11/29 19:25
수정 아이콘
네 트립토판 말고도 생합성 안되는 필수아미노산들이 있는데 얘들은 음식으로 섭취하시면 됩니다!

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이게 어찌저찌 여차저차 해서 세로토닌을 만들 수 있는 세포들에서 세로토닌을 많이 만들고 분비하게 합니다.
타츠야
22/11/29 20:29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 드립니다.
BibGourmand
22/11/29 1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단위체입니다. 아미노산을 섭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단백질을 드시는 겁니다.

필수아미노산이란 몸에서 만들지 못하므로 반드시 먹어서 조달해야 하는 아미노산입니다.
그러므로 지방이나 탄수화물(당분)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직접적으로 트립토판으로 전환되지는 않습니다.

당분 섭취가 세로토닌 분비를 늘려주기는 합니다. 다만 세로토닌 부족의 원인이 그 원료인 트립토판 부족이라면 당분을 먹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원자재가 없어서 생산을 못하는데 택배 관리자를 쥐어짠들 답이 나올 리가요. 물론 웬만큼 이상하게 먹고 다니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트립토판은 우유, 계란, 고기, 시금치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이 식단을 하시는 게 아닌 이상 굳이 따질 것까지는 없고, 고기나 유제품,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시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타츠야
22/11/29 20:30
수정 아이콘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서 고객에게 딜리버리가 늦어지는 것과 같군요.
깔끔하게 이해되었습니다. 설명 감사 드립니다.
피지알유저
22/11/29 19:10
수정 아이콘
그냥 말을 하다보니 꼬인거겠죠. 실제로 저기서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트립토판으로 바뀝니다] 이부분만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세로토닌으로 바뀝니다] 라고 고치면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바로 위에도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는 탄수화물을 먹으면 굉장히 좋아요 라고 설명하기도 했고요. 그냥 말실수 정도입니다. 완벽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대중들에게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2/11/29 19:24
수정 아이콘
전혀 이상하지 않은가요…탄수화물 섭취를 통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한다 라고 말하면 이해하기에 어렵지도 않고 정확한 것을.
불편러
22/11/29 22:17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그냥 말실수 한듯
22/11/29 16:26
수정 아이콘
알아 둬도 써먹을 일이 없는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슬란드직관러
22/11/29 16:28
수정 아이콘
떡볶이를 먹는 이유를 모르겠으면 여자친구를 매워라
22/11/29 16:29
수정 아이콘
경험상으론 별다방이나 콩다방 데려가서 단거 먹이는게 직빵이덴데
이사빠
22/11/29 16:32
수정 아이콘
배고파서 그래~
인간실격
22/11/29 16:36
수정 아이콘
단거 먹일때 기분 좋아지는건 그냥 도파민 작용 아닌가요 크크크
22/11/29 16:38
수정 아이콘
오... 오늘도... 이.. 인터넷으로...연애를 배웁니다.
22/11/29 16:47
수정 아이콘
잉 핫브레이크 아니었남...
22/11/29 16:47
수정 아이콘
진짜 떡볶이 싫어하는 여자는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물론 좋아하는 음식까지 얘기해본 여자들에 한해서지만.. 좋아 죽는다 ~ 덜 좋아한다 정도지 '싫어한다'는 한 번도 못 들어본 거 같습니다.
호러아니
22/11/29 16:53
수정 아이콘
그건 남자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크크
22/11/29 17:54
수정 아이콘
물론 떡볶이 자체가 무난하게 인기많은 메뉴이기는 합니다만 남자는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어느 정도는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엽떡 같은 브랜드 떡볶이는 극혐하는 사람들도 종종 봤습니다.
미카미유아
22/11/29 18:49
수정 아이콘
떡볶이를 제육으로 바꾸면 해결
22/11/29 17:04
수정 아이콘
떡볶이는 그냥 대중취향 음식이고 쫄면이 성별 따라 제일 갈리는 음식중 하나 아닌가 싶어요.

저는 살면서 돈주고 쫄면 사먹고 싶다 느껴본적이 없고 주변 남자들 봐도 그냥 있으면 먹는다 정돈데 여자들은 주기적으로 땡기는 사람이 많은거 같은
영소이
22/11/29 20:09
수정 아이콘
싫어합니다.
무한도전의삶
22/11/29 17:18
수정 아이콘
중간에 권능적인 불안...? 오타겠죠
별개로 떡볶이 싫어하는 여자는
제육 싫어하는 남자만큼 귀하지 않을까요
22/11/29 17:18
수정 아이콘
나도 생리를..
raindraw
22/11/29 17:18
수정 아이콘
아내가 생리전 증후군이 심한편인데 좋은 정보네요.
22/11/29 18:3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마라탕을 그렇게...
Not0nHerb
22/11/29 18:39
수정 아이콘
일단 먹이고 봅시다 크크
22/11/29 18:53
수정 아이콘
어찌됐든 떡볶이먹이면 된다는거죠?
요새는 마라탕 엄청 좋아하던데 같은 맥락인가
퀀텀리프
22/11/29 19:26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지도 몰라
내년엔아마독수리
22/11/29 19:58
수정 아이콘
Q : 남친이나 남편이 왠지 꽁해 있는 것 같다면?
A : "가슴 만질래?"
타츠야
22/11/29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아내에게 꽁 해 있을 때, 꼬추 만질래를 가끔 시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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