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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3 18:12
본인에게 엄청 호의적으로 적힌거 같은데 실제로는 육포 발견 -> 검사 까지는 맞지만
그 후에 진상짓 하다가 취조실 끌려갔고 거기서도 꼬장 피우다가 영구 입국금지 당한게 아닐까 싶네요 육류 반입 실수가 한두번 있는것도 아닌 매우 흔한 일일텐데 다른 사람들은 영구 입국금지 당했다는 얘기가 들리지 않죠
22/11/23 21:08
입국금지 대처 물어보는 와중에 여러 커뮤니티에 올린다고 일단 존대말로 복붙한다는대서 이미....
보통 커뮤니티에 저런 문의 내용으로 글 올리면 존대말이 기본 아닌가???
22/11/23 18:13
검색해보니 한국은 육포 류 신고를 하지 않거나 검역을 받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일천만원이 부과된다고 하는데 일본은 뭐 다른건지..
22/11/23 18:19
면세점에서 산건 허용됩니다
중국 칭다오 갔을 때 액체류 반입금지였는데 칭다오 면세점에서 파는 맥주는 예외여서 많이들 사가더라구요 크크
22/11/23 20:37
22/11/23 20:49
그거 걸리면 곤란합니다
저도 비첸향 먹고 남은 거 생각 없이 가방에 넣어서 왔다가 아차 해서 세관 통과 전에 짐 찾자마자 바로 폐기한 적도 있습니다
22/11/23 18:18
해당 문서를 읽지 못했다는게 본문에 있나요?
일본세관이니 일본어와 영어로 적혀 있었을 테고 일본에 일하러 갔으면서 둘다 모르기도 힘들 뿐더러 그래도 애매하면 스마트폰 번역을 이용하겠다고 하면 못하게 할리도 없구요
22/11/23 18:56
본문에 일본에 일하러 갔다는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어디 원본이 따로 있나요?
어쨌든 저 사인 안하고 버텼다는 문서의 성격과 내용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은데, 그걸 무척 뭉뚱그려서 적어놨네요.
22/11/23 18:59
약속이 있어서 일본에 입국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씌여있는데 그게 단순 관광목적이면 저런 얘기를 안 썼겠죠
내용보면 세관원이랑 계속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데 문서를 못 읽을 정도로 언어능력이 없을 리도 없어 보이고 말이죠 그리고 애초에 저런 문서에 서명을 요구 받기까지의 과정이 더 중요한 듯한데 생략되어 있는 거 같아요 정말 어지간한 문제가 있거나 세관원에 비협조적이지 않으면 저기까지는 안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2/11/23 18:19
일본이 말 안들으면 공안에게 끌려가는 중국도 아니고 최대한 저사람에게 설명 해줬을 껍니다
본인이 성이나서 안듣고 무시하다가 저 사달 났겠죠
22/11/23 18:17
이게 정상이겠죠
대량도 아니고 한두개 실수로 들어오는건 흔한 일이니까요 거기서 죄송합니다 하고 버리면 끝날 것을 행패 부리다가 저래된거 같네요
22/11/23 18:16
아니 처음엔 일본에서 마저 먹으려고 가져왔다더니 다음엔 캐리어에 있는거 깜빡했다고 하고... 애초에 해명부터 앞뒤다르게 말하고 저 글에서 적지 않은 일들이 더 있을지도요
22/11/23 18:22
맨 막줄에 '+ 육포 그러면 버리겠다고...'가 적힌걸 보면
걸렸을 때 죄송합니다 바로 버릴께요가 아니라 육포가 뭐가 문제냐고 항의 하다가 점점 일이 커지고, 이후 인실 당할꺼 같으니 그제서야 버리겠다고 한 걸로 보입니다
22/11/23 18:21
저 아는 사람은 독일에서 짐검사하는데 들고타는 가방에 나이프 덜덜...알고보니 WMF 들러서 커틀러리 세트 득템하고 룰루랄라 한 뒤 아무 생각없이 가방에 넣은 거였어요 엑스레이 지나가는데 포크칼이 즐비 크크 결국 다시 검색대 밖으로 나가서 지나가는 독일 시민(?)에게 돈주면서 젭알 부쳐주세요 했는데 한참 후 정말 배송이 왔더라는 훈훈한 얘기...
22/11/23 18:22
주작일 듯 전 자전거여행 때문에 카레랑 그리고 드라이버랑 뺀찌등 있었는데 육류로 카레 압수 당하고 자전거 수리킷등 압류당하고 끝났습니다.
일본살 때는 캐리어에 일본 된장 오미소시루 가져가다가 액체는 반입이 안된다며 압류당했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압류하고 끝납니다. 참고로 일본은 리튬베터리를 4개 이상가져가니까 그것도 잡더군요....
22/11/23 18:25
죄송합니다 말 할 필요도 없이 꺼내고 고레와 다메데쓰하고 세관에서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데 애초에 쓰레기통이나 이런 곳에 버리게 해주지도 않았습니다.
22/11/23 18:46
실수다 미안하다 다음부터 주의하겠다가 하나도 안적힌 본문 글이라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부당하다 동의하지 않는다 하다 입국금지 소리 나와서야 그러면 버리겠다 한마디가 화룡점정이네요.
22/11/23 18:47
주작이거나, 누가봐도 이건 또라이다 싶을 수준으로 진상 부렸거나, 둘 중 하납니다. 어느 쪽이든 글쓴이가 멀쩡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22/11/23 18:52
아마 여권은 본인에게 안주고 항공사로 인계할 겁니다.
우리로 치면, 이미 입국심사를 통과한 다음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걸렸더니 입국심사 취소하고 입국거부했다는 건가요? 뭔가 말하지 않은 일이 많을 것 같군요.
22/11/23 19:03
참, 다른 나라 공항에 가서 절대 우리나라처럼 진상 피우면 안됩니다.
저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의 아는 사람이 러시아 공항을 갔답니다. 줄 서서 오래 기다리다가 짜증나서 진상을 피웠더니, 러시아 공무원이 몽둥이를 들고 오더랍니다.
22/11/23 18:56
전직이고 검역관련쪽은 아니지만 보안검색이니 비슷할 겁니다.
1. 단순히 저일 가지고 입국 금지는 절대 없습니다. 입국 금지 자체가 구라거나 아니면 다른 일이 더 있을텐데... 있다고 쳐도 입국금지??? 그래도 입국 금지는 아닐겁니다. 뭔가 MSG를 친 느낌인데. 총알을 소지해도 입국금지까진 아니였는데. 2. 어? 난 가져왔는데 안걸렸는데 하시는 분들은 그냥 봐준겁니다. 엑스레이상 육류나 옷이나 쇠붙이 아닌건 거의 비슷하게 비치는데 그거 일일히 까서 검사하면 공항 마비됩니다. 엑스레이 상으로 진짜 의심되는 것만 거르는 거지 왠만한 건 다 통과 됩니다. 자동차 과속이랑 똑같습니다. 다 같이 과속했어도 한 놈만 잡습니다. 어? 저차는 왜 안잡아요? 라고 말해도 늦습니다. 3. 그럼 난 가져오다 걸렸는데?? 하시는 분들은. 1. 다른 것 때문에 가방을 열었는데 가방 연 김에 전체 검사해서 걸린 경우. 2. 그걸 너무 많이 가져온 경우. 육포를 엄청 가져왔다. 안보이기 힘듭니다. 걸리죠. 3. 랜덤 검사에 걸린 경우. 한마디로 무작위 검사에 걸린겁니다. 4. 면세품이라 안걸린거다? 상관없습니다. 엑스레이상으로 보는데 그게 비닐에 쌓여있는지 면세품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넘긴거에요. 5. 어 그럼 가져가도 되겠네? 가져가세요. 그러다가 꼭 한 번 된통 걸립니다. 저번에 외화 만불이상 가져나가다 걸려서 벌금 때려맞으셨는데 그분도 항상 가져나가시다가 안걸려서 상습적으로 하셨어요. 지폐도 엑스레이 상으론 옷가지나 다름없이 보여서 패스 하지만 작정하고 잡으려고 들면 잡습니다. 지금까지 안걸렸으면 운이 좋았구나 휴우 가 깔끔합니다.
22/11/23 19:13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생각이지만,
일본 공항에서 말도 안되는 트집 잡으며 뇌물을 요구하거나 취조실로 끌고 갔을 것 같지는 않고... 뭔가 뒷 얘기가 있을 듯 합니다. 일본이 베트남도 아니고 허허허 참고로 베트남 발령 후 처음 호치민 공항 내리던 날, 출장인데 거주증 없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라던... 너무 황당해서 이유를 말해달라, 출장인데 거주증이 있을 수가 없지않냐 얘기하니까 빨리 비키라고 눈 부라리더니 바로 간부가 와서 어디로 데려가길래, 이게 말로만 듣던 취조실 가는건가 했으나... 바로 기둥 뒤로 가서 50달러를 줘야 그의 화를 풀어줄 수 있다며, 여권 사이에 지폐를 끼워 넣는 시늉까지 하더라구요. 코로나 이후로 관광객 줄어들고 해외 기업들 예전처럼 미친듯이 들이치지는 않다보니 요즘은 안그런다고는 하던데, 아무튼 그날 바로 생각했죠. 아 내가 만만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되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지난 3년간 여러모로 새롭고 의미있는 경험 많이 했네요 허허허
22/11/23 19:26
아 다시 읽어보니 입국심사를 거치고 세관에서 걸렸네요?
입국심사를 마친 것은 아무 결격사항이 없다는 겁니다. 겨우 세관이??? 세관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마약이 아니고서야.
22/11/23 19:26
육포만으로, 거기다 보따리상하려고 캐리어 가득 가져간 것도 아니고 안주하다 남은 걸로 입국금지될 일은 절대 없습니다. 글에 빠진 내용이 많은 것 같은데요. 최악의 경우가 좀 쎈 벌금인데 그래도 그걸로 영구입국금지는 말도안되죠. 따로 별실까지 간 거 보면 예전에 그냥 출입국관리국에 기록이 남을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다고 보는게 맞죠.
꽤 오래전 일이긴 한데 아는 분이 여권을 분실한 적이 있는데 그 분실 여권이 일본 입국과 불법체류에 사용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리스트에 올라간 적이 있죠.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사업차 일본행이 잦아지면서 크게 문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하네다든 나리타는 입국만 하면 무조건 별실로 끌려가서 기본 3시간이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일본쪽 거래처에서 보증도 하고 확인도 해주고 해서 어찌어찌 나오긴 하는데, 얘네는 업데이트도 안되는지 그 뒤로도 갈 때마다 별실행이니 출장 자체가 고역이어서 결국 엎어지게 됐다고...
22/11/23 19:31
글쓴이가 본인 입장에서 쓰느라 생략한 내용이 많겠죠. 저도 지금 외국이고 중국 일본 베트남 다 비슷한 일 있었는데 저는 눈앞에서 버리고 바로 넘어갔는데 무슨
22/11/23 19:32
코로나로 폭망했습니다만 ㅠㅠ 그전까진 여행사 했었는데요
출입국이나 수하물 관련해서 규정을 100% 빡빡하게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이를테면 나라마다 다르지만 보통 여권 잔여기간이 리턴일 기준 4-6개월은 남아있어야 하지만 아주 많이 모자른 거 아니라면 대충 넘어갑니다 여권명과 티켓명은 동일해야 하지만 약간의 오타 정도는 적당히 수습됩니다 SooRiGum 을 SooLiGum 으로 했다거나 물론 아예 딴 이름이면 얄짤없죠 액체류는 100ml 이하 용기에 담은 총 1L 까지만 지퍼백 어쩌고 .. 100ml 는 ok 120ml 면 칼같이 압수 이러진 않죠 물론 누가봐도 100이 한참 넘으면 당연히 안되구요 근데 이런 건 어디까지나 이런 거 일일히 잡으려면 귀찮고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니 큰 문제 아닌건 대충 눈감아주는 거지 원칙적으로는 전부 허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절대 공항에서 특히 남의 나라 공항에서 귀찮다고 기분 나쁘다고 진상부리고 싫은 티 내고 뻣뻣하게 하지 마세요 맘먹고 트집잡아서 입국 거부하려고 하면 생각 못했던 부분에서 얼마든지 합니다 당장 이 위에 육포가 반입 금지에요? 하는 분 많은 것처럼 그거랑 별개로 아무리 뻣뻣하게 굴더라도 막장국가도 아니고 일본에서 육포 몇개 밀반입 -_- 했다고 영구입국 금지가 나올 것 같지는 않은데 .. 저런 건 보통 범죄 전과나 그런 거 관련이죠 그리고 디씨의 위엄이려나 경어체로 글을 올리려면 양해를 구해야 하다니 ..
22/11/23 20:16
요즘 입국심사 많이 빡빡해졋다고 들었습니다. 평소엔 그냥 넘어가던것도 다 걸고넘어진다고... 아마 한국도 일본도 마약문제가 심화되서 그렇지않나 생각합니다.
그것과 별개로 아마 중간과정이 많이 빠졋을듯, 그냥 바로 칼 입국금지에 송환까진 안가겠죠
22/11/23 20:35
경험담입니다.
한국에서 귀국하면서 레토르트 식품들을 드립다 사 갔습니다 (지금에야 비비고 뭐시기들이 잔뜩 들어와서 들고 갈 필요가 없습니다만...) 육개장이나... 갈비탕이니 이런 종류를 10팩쯤 들고 갔는데 그 와중에 갈비집에서 포장한, 즉 레토르트 상태가 아닌 진공 포장팩이 섞여 있었습니다. 유명 갈비집에서 제대로 포장해서 파는...시중 대기업 제품과 분간이 되지 않는... 그거요 코로나 시절이라 몹시 한가했던 귀여운 댕댕이가 와서 킁킁 해버렸고 한방에 걸려버리고 말았죠 본문에 묘사된거랑 똑같은 방에 끌려가서 가방을 모조리 해체 당하고 사유를 묻는데... 전 레토르트랑 진공포장이랑 같은 의미인줄 알았다고 바로 포기하겠다고 했더니 문제가 되는 물품을 전부 수거당하고, 물건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고, 한번 더 걸리면 300만엔 이하의 벌금을 물거라는데 동의한다는 각서를 또 쓰고 입국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일본 갈때는 식품은 아무것도 안 가지고 탑니다. 크크
22/11/23 20:49
예전에 군수회사 다닐때 미국비자 받으러 미국 대사관 인터뷰갔는데 띨띨한 선배가
왜 가냐고 했더니 무기사러간다고... 인터뷰어가 깜짝놀라 상세하게 설명하라고 했더니 못하는 영어로 자기는 무기사러가는 거라는 말만 반복하다 영구입국금지행... 원 출장 목적은 그냥 프로세스 교육이었고 무기 사러 간다는 말은 그냥 본인이 멋져보이고 싶어서 한말이라고.. 그 선배 시말서 그 선배 출장자로 올린 책임자 시말서 회사에 전설로 등극
22/11/23 21:14
소는 구제역,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그외 식물의 씨앗류는 위해식물, 동물은 생태계 교란 위험 우려, 그리고 혹시 모를 지역 풍토병을 가진 병원체가 딸려 올 수 있기에 어떠한 미가공, 미검역 동식물류는 반입 불가입니다
22/11/23 23:37
윗분말씀대로 입국심사는 갑중의 갑입니다.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미국 국회의원도 옷을 다 벗어서 검사를 받아서 논란이 된 케이스도 있는데요. 사리는게 맞고, 글쎄요… 일본 입국할때 고압적이라서 힘들었다는 말들보다는 오히려 난 아키하바라 간다 라고 하면 바로 통과되는 유머스러운 만화들도 존재하는 걸로 봐서는 중간에 생략한 말들이 있을거같은데요..
근데 그걸떠나서 그냥 이거 가져왔냐. 아 실수로 챙겨왔다. 버려도 된다 라고 하면 그냥 문제없이 끝났을거같은데…
22/11/24 00:11
일본이 뭐 어디 부정부패가 심한 국가도 아니고 최소한 민주국가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인데 육포 실랑이로 바로 영구입국금지가 되었을 것 같지는 않고 모르는 행간이 숨어있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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