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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0 23:15
가수의 급은 그 음이 올라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그 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나뉘는거라 보기에 별 의미없는 시도 같습니다. 더구나 고음이 깔끔하게 뽑히질 않아서 듣기에도 힘들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럽습니다. 어디에도 원키 완창하고 싶어요. ㅠㅜ
22/11/21 01:06
유툽에 여러 보컬 강의 컨텐츠들을 보고 따라하고 출퇴근마다 차에서 연습한 결과 2옥라샵에서 2옥시 겨우 올라가는 음역대를 3옥도에서 레 정도로 만들긴했는데.. 결국 차력용 고음은 테크닉의 영역이더라구요. 타고난 성대에서 나오는 음색은 절대 테크닉으로 커버가 안됩니다. 노래를 잘하는 것과 고음을 잘 올리는 건 완전 별개의 영역인데 고음 성대를 단련하는 이유는 자신의 원래 성대가 가진 음역과 음색을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낼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아요. 단적인 예로 이수의 어디에도 보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 더 부르기 어려운 노래에요. 박효신의 야생화보다 눈의꽃이 훨씬 부르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저한텐 야생화의 고음은 나오는데 눈의꽃의 가성은 잘 안나와요.
22/11/21 02:36
각각 +6키, +10키네요. 최고음은 각각 G#5, C6이고요. 참고로 남성과 여성의 키 차이라는 게 적게는 4키, 보통은 5키, 많게는 7키까지도 봅니다.
22/11/21 07:17
개인에 맞게 키조정하는걸 노래 못하는거처럼 치부하는건 멍청한겁니다. 악기마다 고유한 음역대가 있듯이 신체 구조에 맞는 음역이 있는데 그걸 하나로 통일한다는거가 이상한거죠. 키조정하면 곡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사람도 있는데 음악 이론에 무지하면 이런 소리를 하게되요
22/11/21 08:47
앞부분은 동의하는데, 뒷부분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키를 조정하면 곡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건 당연하죠. 안그러면 뭐하러 복잡하게 노래마다 조를 달리해서 작곡하고 부르고 연주합니까? 죄다 편하게 한키로만 하지.
22/11/21 12:20
제가 좀 과장해서 표현한건 있는데요, 밝은 곡이 어두어지는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키는 악기나 싱어의 특성이나 음역대에 맞춰 조절하는거지 분위기를 조절하는 주요 목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22/11/21 09:44
키조정하면 당연히 곡 분위기가 달라지죠 ;;
음악이론 따질 것도 없이 그냥 느낌이 달라지는데요. 아이유도 아이와 나의 바다 라는 곡 녹음할 때 작곡가랑 키 조절 관련해서 조율해서 정하고 합니다. 아이유 : 넘 높다 나 죽는다 / 작곡가 : 아니다 여기서 낮추면 곡의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할 수 있다 뭐 이런식의...
22/11/21 12:22
(수정됨) 그 느낌이라는게 음높이에서 오는것과 곡의 조성, 분위기에서 오는것과는 좀 다르죠. 키를 바꾸더라도 장단조 스케일에서 오는 분위기는 고대로 가게되어있습니다
22/11/21 10:30
곡 분위기 달라지는건 맞습니다만 노래부르는 사람이 달라진 거에 맞춰서 잘 부르면 되긴 하죠.
어떤곡은 키낮추면 속도도 좀 낮춰줘야 더 잘 맞는 경우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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