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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7 22:28
(수정됨) 제 머리가 나쁜건지 왜 남성 임금 100 여성 임금 100인데 여성 평균 임금비가 90인지 알아내는것만 1분 넘게 걸렸네요. 이런 문제는 일단 패스하고 다른 문제부터 푸는게 정답일듯...
애초에 별표에 20대 남성(여성)의 평균 임금을 100으로 기준하여라는 문구라도 넣지 성의가 좀 없는듯 아씨 들어가있었네. 알콜의 영향인듯
22/11/17 22:40
객관식은 오히려 '겁나 어려우면' 정답률이 20~30%는 나옵니다 = =
겁나 어려우면 보기중에 찍는데 1/5로 찍으면 20%.. 확실하게 아닌 문항 재끼고 찍으면 1/2~1/4이되서 확률이 더 오름... 객관식이 정답률 1%대 찍는건 '모두가 낚일만한 확실한 오답' 이 있어야만 가능....
22/11/17 22:40
그냥 20대 남자가 100만원 벌고 20대 여자가 90만원 번다 생각하고 대입해서 푸는게 빨리 풀수 있는 방법일텐데...막상 시험장에서 시간이 후달리면 생각이 잘 안나죠.
22/11/17 22:45
일단 20대기준 남성 100과 여성 100은 같은 숫자지만 같은 값이 아니고, 옆에 남성대여성 임금비가 90이라고 되어있으니
20대기준 남성 평균 임금이 100(만원?)이라고 치면 여성은 90(만원?) 이라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22/11/17 22:58
20대 남자가 100만원 벌때 20대 여자는 90만원 법니다. 이걸 기준점으로 삼고 30대 여자는 얼마를 버냐를 보면 90만원의 145%를 벌어요. 그래서 90×1.45 또는 145× 0.9를 합니다. 근데 30대 여자는 30대 남자의 75%를 벌기 때문에 30대 여자가 버는 돈의 4/3만큼을 30대 남자가 벌어요. 그래서 90×1.45×4/3 하면 30대 남자가 버는 돈이 나오는데 이게 174만원입니다.
다음으로 40대 남자는 200만원을 버는데 40대 여자는 이거에 61%를 법니다. 그래서 200×0.61을 해준 만큼 버는데 20대 여자 기준점과 비교룰 해야되서 90만원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봐야되요. 그래서 200×0.61×0.9를 해주면 136이고 그래서 1번이 답이죠. 그런데 이 계산에 시간이 걸리니까 상식있는 수험생이면 2-5번부터 볼거에요. 그러다 죄다 함정에 낚이는거죠.
22/11/17 23:16
이게 지문 딱 보면 1번은 계산해야되는게 확실하고, 나머진 대충 견적이 나올거처럼 보이는게 함정인거죠. 2번부터 시작해서 4번쯤가면 후달리면서 맞는거 같은데? 하면서 우수수 틀리게 되는거죠.
22/11/17 23:18
(수정됨) 1번계산안하고 4번이 계산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오히려 1번은 금방 계산되는데, 4번은 이걸 다 계산해봐야돼? 같은 느낌
22/11/17 23:29
네 그래서 계산하기 싫어서 2번부터 시작했으면 멘붕오는거죠. 만약 제가 수험생이면 2번 대충 여자 120-130 일거 같은데 30대가 145니까 오답일거 같고, 3번 남자 대비 61%니까 전체 대비 하면 60보다 높을거 같으니 오답이네. 이 상황에서 4번을 보면 계산을 해야되니 1번으로 갈까가 아니라 아 왠지 여성임금비가 계속 큰 폭으로 줄어드니 4번이 맞지 않을까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니면 4번 패스하고 5번가면 33.3%니까 오답이네 하고 1,4중에 골라야 하는데...여기서 계산들어간다 하면 이미 망했죠. 이제 10번인데 여기서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되는거죠.
22/11/17 23:33
이게 차분히 볼 수 있으면 귀찮지만 어려운 문제는 아닌데, 수험생의 심리가 들어가면 괴랄한 난이도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아마도 후달려서 4번을 찍었을 겁니다.
22/11/17 22:47
20대 입금이 100 / 100 일 때 여성임금비가 90인거보고 눈치 채야
기억 니은이 제대로 나오네요 근데 이거만 나오면 푸는데 문제없음...
22/11/17 22:47
와 1번 계산하기 귀찮아서 2번부터 보면서 소거해서 맞추긴 했는데 진짜 문제 까다롭게 만들었네요
어려운건 아닌데 시간 쫓기는 수능에서는 대충 풀다가 날리기 딱 좋은 문제네요
22/11/17 22:50
원래 사회문화가 이런 쫌생이같은 문제가 많았죠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던거같은데 풀이가 뒤로 밀려서 나중에 시간에 쫓겨 제대로 못풀었나보네요
22/11/17 22:53
와.. 잘하는 수험생 기준으로 이런 문제도 미리 연습이 되어있는건지 그냥 침착하게 풀어내야하는건지...
저도 수능볼적에 수학문제집 수십개는 씹어먹은거같은데 이건 절레절레..
22/11/17 22:57
대충 풀어 보니
기역 173 니은 131 정도 나오는군요. 정확히 계산한 게 아니라 니은이 아슬아슬한데 그래도 기역에서 걸려서 다행
22/11/18 00:06
보통 킬러문항이라는 문제도 정답률 3~40%는 할겁니다.
정답률이 단순 1/5인 20%언저리여도 풀어서 푼 놈하고 찍어서 푼 놈하고 구별을 못하니 그것도 잘 못 낸 문제고 20% 언더면 낚시문제인건데.... 1.3%면.... 1.3%의 보기가 틀린게 아닌가 의심해야 할 정도....
22/11/18 00:09
사문과목아라는데....이게 다른 문제들도 텍스트량이 많아서 시간이 없엇다고 해요. 딱봐도 1번 선택지가 계산량이 많아보이고 도표해석문제 특성상 5번부터 올라가다가 찍고 다른문제로 넘어갔을겁니다
22/11/18 00:13
사탐이던 과탐이던 탐구과목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지요.
라떼에는 말이야 문과가 과학과목 4개에 문과과목 8개 풀던 시절이었는데 지금기준으로는 발로푸는 난이도로 시험을 내도 만점자조차 없었어요. 집중이수제가 빚어내고 있는 비극이라 봐도 됩니다.
22/11/18 00:19
솔직히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오늘 커뮤니티에서는 과탐이고 사탐이고 평가원 찢어버리겠다고 아주 난리가 났어요 다 같이 아주 용암을 끼얹었거든요
22/11/18 01:56
1. 20대 여성 임금비가 90이므로 실제 여성 임금은 모두 0.9를 곱해야 공정한 비교가 됨
2. 확인 차 10대 여성 임금비를 계산해 보면: { (39 x 0.9) / 40 } x 100 = 87.75 → 반올림하면 88 (검증 완료) 3. 30대: 74.5 ≤ { (145 x 0.9) / ㉠ } x 100 < 75.5 → ∴ 172.8 < ㉠ ≤ 175.2 이므로 ㉠ = 173 또는 174 또는 175 4. 40대: 60.5 ≤ { (㉡ x 0.9) / 200 } x 100 < 61.5 → 134.4 ≤ ㉡ < 136.7 이므로 ㉡ = 135 또는 136
22/11/18 07:26
정답률이 낮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이 한문제만 가지고 천천히보니까 1번이 바로 나오긴하는데... 실제 시험보는데 이문제 나왔으면 정답이 안보여서 멘붕오거나, 아님 오답을 정답인줄알고 풀고 넘어갔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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