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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5 04:35:41
Name 물맛이좋아요
출처 GOELO
Subject [기타] [바둑] 여자바둑 GOAT인 최정과 루이나이웨이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알아보자. (수정됨)
Screenshot-20221104-224228-Chrome


- 파란색은 최정이 꺾은 기사
- 빨간색은 결승에서 만날 수 있는 기사



최정 9단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바로 지금!!

22년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

삼성화재배는 6개 메이저 국제 대회 중 하나로

응씨배, LG배와 함께 가장 권위 높은 세계 종합기전입니다.

최정은 16강에서 이치리키 료, 8강에서 양딩신, 4강에서 변상일을 꺾고 결승에 진출

최정의 ELO 랭킹은 여류기사 중에서는 1위이나 남녀 통합 기준으로는 77위

최정이 만약에 결승전에서 신진서를 만나게 된다면

즉 ELO 랭킹 세계 랭킹 기준 37위, 13위, 3위를 순서대로 꺾고 1위와 결승에서 붙게 됩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천안문 사태로 중국에서 수배령이 내려

해외로 망명했다가 한국에 정착하여 한국 기원 소속으로 활동했습니다.

응씨배 4강,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등의 업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국수전 우승을 최고로 빛나는 순간으로 생각하는데

국내 종합기전인 국수전은 세계 종합기전인 삼성화재배에 비하면

위상이 조금 떨어진다고 보면 되지만...





00년 2월에 열린 국수전에서 루이나이웨이는 ELO 세계랭킹 21위였고

유창혁, 이창호, 조훈현을 차례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세 사람의 ELO 세계 랭킹은 00년 1월 1일 기준으로

Screenshot-20221104-224142-Chrome


3위, 1위, 2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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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5 05:32
수정 아이콘
00년 1월1일 랭킹은 한국바둑의 찬란한 시기 그 자체군요.
12년째도피중
22/11/05 06:51
수정 아이콘
루이나이웨이는 정말 뜬금 충격과 공포수준. 바둑은 잘 모르는데 저 때 분위기는 기억이 날 정도입니다.
lemonair
22/11/05 07:19
수정 아이콘
00년 elo의 1, 2, 3위만 파랗게 칠해져 있는데, 허허- 하고 4위를 보니 웃음이 빵끗 이네요
아케이드
22/11/05 07:58
수정 아이콘
진짜 저 시절 한국바둑은 미쳤었죠
모든 경쟁 종목을 통틀어 유래가 없을 정도로 짱 먹던 시절...
파비노
22/11/05 10:30
수정 아이콘
세계대회보다 전국체전이 더 힘든 양궁이.....
아케이드
22/11/05 10:32
수정 아이콘
여자 양궁으로 한정하면 양궁이 더 강하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2/11/05 11:53
수정 아이콘
elo특유의 인플레이션이...
분쇄기
22/11/05 12:41
수정 아이콘
아직도 국수전 때 루이 9단의 도전자결정전(대 이창호), 도전 2-3국(대 조훈현) 기보가 대강은 머릿속에 남아있네요. 그때 당시 바둑계는 진짜 엄청나게 패닉이었던 기억이... 루이 9단의 전투 바둑은 정말 모 아니면 도지만 이기기만 하면 미친듯이 시원시원합니다. 다만 문제는 다 이긴 판도 그러다가 진 적이....(삼성화재배 8강 대 야마다 기미오)
앙겔루스 노부스
22/11/06 21:14
수정 아이콘
00년까지도 소림광일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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