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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1 23:24
제로백? 기아의 승리
제로이백? 기아의 승리 출력? 기아의 승리 가성비? 기아의 승리 그럼 당신은 뭘 살거죠? 난 포르쉐
22/10/11 23:36
제로백 제로이백만이 아니라 ev6 gt의 강점은 압도적인 내구성입니다. 이 차 미친 게 어지간해서는 출력제한이 안 걸려요. 당장 타이칸보다 더 쎄고 ev6 gt랑 거의 비슷한 마력과 속도를 가진 bmw m50이 서킷에서 뻥뻥 밟으면서 타면 배터리 50%아래로 떨어지면 어김없이 출력 제한 걸려서 퍼포먼스 제대로 안나옵니다. 그런데 ev6 gt는 배터리가 10%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도 출력 제한이 안걸리더군요......단순히 재로백, 제로이백 빠르다가 아니라 속도는 물론이고 출력 내구성과 회생제동력이 어마어마해서(bmw m50이 190, 타이칸이 260 정도인데 ev6 gt는 360)온도 관리도 잘 됩니다.
아마 실제로 몰고가서 굴려보면 굴려볼수록 차이가 현격하게 체감이 될 겁니다. 이 차 나오면서 확실해진 건 독일차들은 현기랑 전기차에서 기본적인 동력계에서 기술력 차이가 상상 이상으로 심하게 벌어져 있습니다. 당장 타이칸이랑 ev6 gt 가격이 2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데 이런 지경이라.....아마 아이오닉6 n 나오면 얘가 다 박살내고 다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기대가 됩니다. 차 뚜껑만 좀 rn22e스럽게 나와주면 소원이 없을 거 같네요
22/10/12 02:43
배터리 관리의 문제는 없나요? 테슬라도 BMS때문에 출력제한을 걸곤 하는데 출력제한이 안걸린다=내구성이 좋다 인걸까요? 아니면 BMS가 제대로 세팅이 안됐다든가 쪽일 가능성은 적나요? 말씀대로라면 대단하긴 하네요.
22/10/12 11:08
모든 전자기기에 출력제한이 걸리는 건 결국 온도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쓰로틀링 걸리는 거랑 비슷하죠. ev6 gt는 gt모드로 바꿔서 달리면 회생제동 전력이 최대로 들어갑니다. 위에 적었듯 타이칸보다 회생제동 전력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그만큼 온도 관리가 잘되는 거죠 물론 배터리가 물리적으로 부족하면 출력이 나올 수가 없으니 10프로 이하까지 떨어지면 출력 약해진다고 하네요
22/10/11 23:38
현대에서 만든 rn22e가 이걸 상쇄해주는 기술이 들어가 있는데 전기차임에도 기가 막히게 내연기관 차의 변속 느낌을 구현해놓았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저런 차들에만 들어가 있지만 이게 n이나 gt 모델에 들어가면 감성까지 장착한 완전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2/10/11 23:43
V8이니 터보니 슈퍼차저니 트윈차저니 배기음이니 하는 게 죄다 사라지고 그냥 숫자만 올라가는 기분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스마트폰 벤치마크 보는 느낌.
22/10/12 00:08
차를 잘 아는 건 아닌데 타이칸은 리막의 초창기 모델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쓴 거고 모터 성능이 뛰어난게 아니라 전기차에는 원래 필요 없는 변속기라는 일종의 꼼수로 급가속을 구현한 거라 기술적으로는 자체 기술로 변속기 없이 고성능을 구현한 ev6 gt가 훨 뛰어나다 하더군요.
폭스바겐이 현재 현대와도 협업 중인 리만에 대한 독점 투자자가 되기를 원한다는 설이 있는데 전기차 시대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유지 하려면 아마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리만 기술을 독점하고 싶은 욕구는 당연할 것도 같네요.
22/10/12 01:07
EV6 4륜 타고 있는데 가끔씩 스포츠 모드로 놓고 밟으면 벌써 여기까지 올라온다고? 할때가 있는데.. GT는 어느정도일지 크크
전기차라 진동이나 소음도 내연기관에 비하면 없는 정도라 밟는 재미가 있습니다 크크
22/10/12 02:29
차의 성능으로 보자면, 무게만 아니면 이제 전기차가 내연기관에 뭐가 밀릴게 있나 싶습니다.
다만, 차가 전체적으로 기계적인 느낌이 없어서 아직 흥미가 안 가더군요 ㅠㅠ 충전 환경도 너무 안 좋아서 엄두도 안 나구요. 어쩌니 저쩌니 해도... 아직 10기통 R8 의 배기음과 리니어한 자연흡기의 그 RPM 회전소리가 너무 좋아서 현재는 크게 탐나지 않습니다 크크
22/10/12 11:07
내연기관이 전기차한테 발렸다는 소리는 또 금시초문이네유;
하이브리드를 전기차라고 부르긴 뭐하죠. 지금 놀라고 있는 이 게시물의 주인공도, 소위 슈퍼카 라인업에 있는 10기통 이상의 내연기관 차들에게 제로투백, 제로투이백 모두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당장 제 차도 순수 내연기관으로 제로백이 많이 나와봐야 3.1 초고, 제로이백은 10초 언더를 찍습니다;;; 순수 전기차로 내연기관을 확실하게 발라버렸다고 말할 수 있는 차가 어디에 있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전기차가 차세대로 가는 차량이고, 앞으로 점점 전환될 것이라고는 믿어 의심치 않고, 또한 충전환경만 된다면 저도 당장 전기차로 가고 싶은 사람입니다만 고성능이라는 영역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만 달린 슈퍼카도 아직 발라본 적이 없습니다;
22/10/12 11:27
뉘르 랩 기록만 봐도 최상위권 전부 내연기관인지라...
(그것도 하이퍼카가 아닌 AMG GT-R 부터 포르쉐 911 등이...) 슈퍼카 레벨에 도달했다는 것도 솔직히 좀 그렇죠;;; 동 가격대 내연기관 대비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하면야 납득하겠지만,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발라버렸다, 슈퍼카에 도달했다 하기엔 아직 무리라고 봅니다. 태생적으로 베터리 떄문에 무게가 무거워서 아무래도 문제가 좀 있쥬;;
22/10/12 11:15
전기차는 압도적으로 갬성이 없어요. 칙칙폭폭 기차 타는 느낌이랑 지하철 타는 느낌의 차이 x100만배 정도?
내연기관은 뭔가 드라이버를 흥분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전기차는 진짜 개노잼입니다.
22/10/12 11:29
사실 그 부분은 우리가 내연기관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이긴 할겁니다 ㅠㅠ
슬프게도, 이후로 전기차만 몰아볼 세대에겐, 또 그 나름의 재미를 찾아가겠죠 흐흐. 저희 세대에서 아직도 LD 의 그 아날로그한 감성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일테니...
22/10/12 11:33
밟으면 밟는데로 나간다가 전기차의 장점이긴 한데 내가 차와 하나가 되는? 그런 느낌이 아예 없는게 아쉽습니다.
클러치 밟고 변속하는 맛도 그렇고 악셀을 쳤을때 진동, 배기음과 함께 알피엠이 올라가는 그런 느낌이요. 전기차는 가상의 구동음 + 노면의 잡음 + 풍절음만 들려서 이게 사이버 포뮬러인가... 싶습니다.
22/10/12 11:36
딱 사이버 포뮬러 느낌이 맞습니다 흐흐.
그래도 전기차도 나름 스탑 상태에서 나오는 풀토크의 가속감은 재미가 있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리니어하게 올라가는 엔진 회전음이라던지, 변속 충격 등의 피지컬한 신호 같은게 좀 부족해서 드라이빙 경험에서 내연기관 대비 심심하긴 한데... 그래도 지금 발전 속도를 보면, 앞으로 꽤 스포티하게 전기차를 만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22/10/12 11:47
현대 rn22e 시승기 영상을 보면 그런 것들이 이미 거의 다 전기차로도 구현이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몰아보는 사람들마다 역시 전기차라고 해도 자동차는 이래야지 하면서 감탄하고 타더라는.....
22/10/12 12:50
아뇨. 배기음 같은 소리들은 구현이 됬는데, 악셀을 밟았을때 올라오는 n기통 엔진의 회전 질감 같은 것은 구현 안됬습니다.
청각 정도는 만족시키는데 4DX 영화관람하듯 억지로 진동까지 넣는 개발사도 없구요.
22/10/12 15:16
배기음 같은 거야 지금 상용 전기차에 다 들어가 있는 거고 변속 느낌마저도 점점 구현이 되고 있다니까요...혹시 rn22e타보셨나요?;;;;지금 전 세계에서 몇 대 밖에 없어서 초청 받아서 타는 게 아니면 아예 탈 수가 없을 텐데요....
22/10/12 07:27
오토기어에 기아가 시승차 연락이 왔다고합니다.
그래서 오토기어가 '우리 타이칸4s 있고 비교리뷰 할거고 서킷 가져갈건데 괜찮은가요?' 했더니 기아 담당자가 '네' 했다네요... 그냥 자신감이 어마어마 합니다.
22/10/12 08:54
기아는 원래...
탑기어코리아에서 K5 리뷰하면서 벤츠E 렉서스ES 등과 드레그레이스 한다고 했는데도 순정 넥센타이어 있는 차를 주면서 맘대로 하라고 했었죠.
22/10/12 09:10
언제적 K5 인진 모르겠지만 2016년 정도 이전의 현기라면 충분히 그럴만했을거고, 최근 현기는 무신경한게 아니라 정말 자신감이 넘치고 있는게 맞습니다.
22/10/12 07:55
근데 엠블럼이 기아죠.. 브랜드도 기아죠...
스팅어 처음 나올때 같이 나왔던 엠블럼으로 (제네시스처럼)독립해서, 기아의 상위브랜드(또는 고성능브랜드) 포지션으로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현대가 통과를 안시켜주겠죠..?
22/10/12 08:14
과거 내연기관 노하우가 전기차에서 얼마나 써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사실상 비싼 외제차들이 향후 중국이나 한국 전기차들 대비 2~3배 받을 가치가 있을지 두고 보면 재미있겠네요.
22/10/12 08:52
희소성의 차이인듯해요
타이칸과 ev6의 가격을 바꾸면 선택이 달라질듯하네요. 아니면 타이칸이 흔하고 ev6가 국내 몇천대만 보급된다!! 이래도 달라질듯합니다.
22/10/12 08:55
내연기관차도 그렇지만 제로백같은 직빨만 보면 가늠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내구성문제가 중요하다 봅니다. 테슬라처럼 한바퀴도 못 돌고 뻗어버리는 조루일수도 있으니까요.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니 하체나 완성도는 좋긴 할거 같은데
22/10/12 09:06
아직 유튜버들이 조지진 않아서 조심스럽지만
위에 댓글처럼 오토기어라는 자동차 유튜버가 서킷가서 조져도 되나요? 했더니 기아 담당자가 [네] 라고 한걸 보면 [EV6 GT vs 타이칸4S] 기준으론 서킷 랩타입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이길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22/10/12 10:19
포르쉐는 다음 전기차 모델이 중요하긴 할겁니다.
포르쉐의 위상은 다름아닌 가성비 인데 (RR방식의 스포츠카를 그 완성도와 가격으로 구현하는곳은 포르쉐가 유일) 전기차로서의 완성도는 평가가 그닥이긴 합니다. 뭐 알아서 잘 하겠지만 계속 타이칸 정도의 완성도에 그친다면 포르쉐라고 무너지지 말란법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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