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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8 09:29
씨없는 수박은 그냥 유전개량하면 이렇게 된다라는걸 보여준건데 본인 업적으로 잘못 알려진거고.. 배추 개량으로 한국의 배추김치가 일반적인 김치가 된게 625 이후고 우장춘 박사님 공입니다.
22/10/08 09:52
저 토종배추도 맛있는데...
갈수록 토종 종자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종자 회사에서 매년 종자 구입해서 농사지어야 하니 이게 꼭 좋은건 아닌듯 합니다.. 예전 씨받이로 종자를 키우던 시절과 비교하면 그때는 그냥 종자가 사실상 공짜였는데 요즘은 매년 돈 들고 그것도 매년 가격인상되니까 별로긴 합니다 우장춘 박사님이 만든건 그래도 계속 번식 가능한 종자였으니 우장춘 박사님 잘못은 아니죠 다양한 배추를 만들어준 우장춘 박사님 감사합니다
22/10/08 12:03
종자를 돈 주고 사는만큼 이득이 더 크다고 봅니다
요즘 씨앗 사서 파종하는 경우도 드물고 어느정도 키워진 모종을 사서 심는게 더 편하고 작업량도 줄어듭니다. 파종해서 다 싹이 난다는 보장도 없고 날씨에 따라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병해충에도 강하게 개량도 하니 수확량에도 차이가 생기고 판매할때 상품성도 더 좋구요
22/10/08 10:23
https://pgr21.co.kr/freedom/94845
자게에도 올해 초에 올라왔었죠. 학문적으로 엄청난 분이라고. 박사과정을 17년 하셨다는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 글이었습니다.
22/10/08 10:37
이승만이 그야말로 읍소를 하면서 우장춘 박사님을 모셔왔는데, 우장춘 박사님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도 출국금지 시켜놓고 못 가게 하는 짓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우장춘 박사님께 사람들이 부조금을 보냈는데 그렇게 받은 돈조차 연구소 비용으로 쓰셨습니다 김해 연구소에서 종자 개량용으로 키우고 있는 채소들을 고위 공무원 부인들이 반찬으로 쓴다고 싹 쓸어가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죠. 제가 우장춘 박사님 같은 상황이면 그냥 밀항 배 타고 일본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우장춘 박사님은 자기한테 해준 거도 없는 아버지의 조국을 위해 헌신하다 과로로 일찍 세상을 뜨셨습니다.
22/10/08 11:26
고위직 공무원 부인들 무개념 짓하는건 오랜 전통인가 봅니다
저러다가 남편이 퇴직하고서 둘 다 별거 아닌 존재가 되면 멘붕오는듯 하더군요 세상의 무서움을 그때서야 깨닫게 되는듯 합니다 우장춘 박사님도 결국은 헬피엔딩을 몸소 체험하면서 세상을 떠나신거네요...씁쓸합니다...
22/10/08 11:38
그 해준거 없는 아버지가 우범선이죠
악질 친일파 그런면에서 아버지의 조국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 더 가깝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아버지의 죄를 씻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22/10/08 18:52
참고로 우범선은 국모시해사건의 거의 주동자로서 일본에 이를 주장하여 관철시킨 사람이자 당시 낭인들을 호위한 조선 부대의 장입니다.
직접적으로 시해에 참여한 장본인이고 시체도 그 부대에서 소각했습니다. 이후 3일천하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하여 거기서 일본여성이랑 결혼해서 낳은 자식이 우장춘 박사고 자식 낳고 얼마지나지 않아 조선에서 보낸 암살자에 암살당합니다. 해준게 없다는게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암살당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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