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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7 09:35
해시드 이미지가 이상하게 좋네요. 전세계 크립토 VC 순위권으로 정렬하면 보이지도 않고, 초반에 업비트 상장 코인 이후로는 그렇게 뭐 없는데. 루나 사태 때도 가관이었죠. 누구나 다 폰지사기라고 하는데 그 시답잖은 반박은... 크크
22/10/07 10:32
펌핑해주니까요..
해시드랑 바낸런패 묻은거 들어가서 기다리면 무조건 펌핑해줬죠. 그럼에도 아마 번 사람보다 물린 사람이 많을겁니다만 ㅠ
22/10/07 09:43
고현정 비하인드 스토리 때 들은 얘기와 흡사하네요
한국 사람들끼리 있는데 일부러 자기 앞에서 영어로 대화하길래 영어 공부해서 영어로 얘기히니 그 순간부터 프랑스어로 대화 해서 포기했다던데 그거랑 이거랑 결이 같네요
22/10/07 09:45
근데 고현정은 직접 나와서 말도 안되는 루머라고 예의바른 분들이었다고 해명까지 했는데..
이쪽은 반대로 자기가 겪은 실화라고 말을 하니..크크크
22/10/07 09:56
아 그래요? 크크크
그래도 저건 실제로 있었던 일이긴하죠 중세 영국에서도 상류층은 영어 쓰면 아랫것 취급받고, 상류층은 고오급 프랑스어를 사용했었으니까요
22/10/07 09:45
참 별 꼴같잖은 데에서 우월감 느끼는 분들이 많죠...크크크크
해외에서 대학 나왔고 영어 할 줄 알지만 그저 그뿐이지 그게 무슨 남들과는 다른 우월감의 증표는 아닌데 말입니다.
22/10/07 09:57
딴소리지만
영어 학원 끊었다 / 영어 학원 끊었다 같은 말인데 의미가 완전히 반대인...(물론 수강증을 끊었다 식으로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하긴 하지만)
22/10/07 10:19
저런 케이스는 아닌데 한국 사람들만 모이는 장소인줄 알고 게스트로 갔는데 갑자기 해외 분이 두 분이나 낀 일이 있었습니다.
두 분은 영어만 가능하셨고 그래서 모든 영어 가능자들이 다 영어로 대화를 시작했죠. ....... 제게도 의견을 물어보시던데 제 영어를 들으시고는 다른 분들이 통역을 해주셨습니다. 문제는 외국인 한 분이 제 대답에 뭐가 꽂히셨는지 제게 계속 질문을 하셨는데 몇 분간 통역을 해주시던 분이 표정이 안좋으시더라구요. 나중에 막간에서 들었습니다. 저를 초청한 사람과 통역해주시던 분이 소소한 말다툼을 하시더군요. "왜 이 자리에 맞지 않는 사람을 불렀느냐." "영어를 못하는 사람일 줄은 몰랐다." "내가 저 사람 영어 통역하려고 온줄 아느냐. 나는 스페인어-영어 통역만 생각했다." "미안하다. 내가 너무 시야가 좁았다." 그러다 두 사람이 저와 눈이 마주쳐 버렸습니다. 그 상황에서 거기 더 있을 이유가 없더군요. 몰랐던 척 하고 있기도 그렇고. 선의로 불러주신 거였는데 참 오그라드는 맞지 않는 자리긴 했습니다. 서로가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고 헤어졌고 그 뒤로 만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딱 한 달. 영어 공부를 하게 되긴 하더군요. 그래놓고도 그 정도 충격밖에는 안됐던 모양입니다. 허허
22/10/07 10:47
선의였음은 분명합니다. 다만 초청하신 그 분은 전부터도 그런 끼가 있으셨는데 "세상에 영어 프리토킹을 못하는 대졸자가 있으려구" 정도로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크크크.
22/10/07 11:32
사실은 알긴 아시는데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으시다보니 저랑 한국어로 대화하시고는 착각... 아니 속으신 것 같았습니다. 흐흐.
22/10/07 14:17
몇년 전 카이스트에서도 영어 강의 때문에 학생들이 꽤나 고생을 하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빨리 사회가 변해가나 싶네요.
22/10/07 10:19
크크크 현 스타트업 업계는 과거 오렌지족과 다를 바 없죠. 사회생활 경험 없는 고학벌 내지는 도피성 유학파 출신 사람들이 만든 카르텔 세계라 속 빈 강정인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22/10/07 12:12
권도형이 애플 인턴 짧은 경력 하나랑 고학벌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알아서 기는 곳입니다. 대기업도 최소 3년 이상 정도는 되어야 일머리와 체계를 다른 분야에서 어느 정도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인턴 경력 가지고 뭐 대단한거 마냥 강조했는데, 이게 또 먹혀요. 애초에 가기 힘든 회사니까 굳이 듣는대로 옳은지 그른지도 모른채 그냥 [엄청난걸 했구나] 받아들이거든요.
22/10/07 13:36
네 크크크크 텃세 없고 프리하다면서 암묵적으로 텃세를 만들어놓았다는게 웃긴 곳이죠. 괜히 1이 살고 99가 망하겠다고 하는 곳이겠나요? 제대로 실속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2/10/07 18:22
스타트업만 그런게 아닙니다.
일부 정신나간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BMW 인턴 2년한 사람이 자동차 전문가가 되는 회사도 있어요 크크
22/10/07 11:24
이게 베트남도 유사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실리콘밸리쪽 투자 받은 스타트업 리더들(대체로 스탠포드나 버클리 유학생 또는 졸업생과 그들의 친구)이 일부러 유창한 영어로만 대화하는 문화가 있어 그쪽 합류한 현지 직원들이 재수없어 한다고... 어차피 베트남어 할 줄 알고 고등학교까지 베트남에서 다닌거 뻔히 아는데 영어로만 얘기한다고 허허허
22/10/07 11:35
베트남 항공이었나 베트남쪽 항공사 모델로 백인이 선걸 보고 옛날 한국처럼 그런 경향이 있을꺼라고 예상은 했는데
현실은 그 이상이군요 크크크
22/10/07 14:33
한국말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영어로 하는 배려를 할 수는 있지만 그 이유로 영어 못하는 사람을 탓하는건 탓하는 사람이 옹졸한 사람이죠.
22/10/07 18:26
근데 자리에 따라 다릅니다.
영어를 해야하는 자리에서 못하면 문제죠 해외출장와서 2시간 발표할때 발표중에 나오는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노트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발표끝나고 보니 백지.... 영어를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왜 지가 가야된다고 빡빡우겼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22/10/07 19:26
해외 출장을 갔다면 댓글 중에 있는 대부분 한국어를 하는데 한국말 못하는 2명만 있는 경우는 거의 없겠죠.
그리고 본문은 다 한국인이고 한국말 할 줄 아는 상황이니까요.
22/10/07 19:30
회의에서 별도 통역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설상 99명중 1명이라도 한국어를 못하면 영어로 해야합니다.
그게 국제회의 룰이죠 누가 더 많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여기서 영어를 못하는 한국사람을 고려했다면 통역을 지원해야하고 아니라면 영어를 해야합니다. 그냥 자리가 그런자리라면 햬야합니다. 다만 사석에서 그러는건 예의 없는 행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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