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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11 10:32:46
Name 피부암통키
Subject [유머] [펌]무서운 이야기들
http://gerecter.egloos.com/

유머는 아니지만 -_-; 최근에 aqua님께서 이 홈페이지에서 좋다고 생각하시는 몇 개를 추려서 올리셨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그래도 aqua님이 올리신 의자 이야기만큼 무서운 것은 없군요.



1.

한 여자가 어느 폭풍우 몰아치는 밤 혼자 자동차를 운전하여 외딴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여자는 그날 따라 왠지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더우기 최근에 여자 운전자를 습격하는 연쇄 살인마가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기도 해서 더욱 찝찝했다. 여자는 혼자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애써 다른 생각을 해보려고 했지만, 불길한 느낌을 떨쳐 버리기 어려웠다. 그렇게 길을 가다가 어느 인적없는 길 가에서 여자는 외딴 주유소를 발견했다. 마침 자동차는 연료가 다해가고 있어서 여자는 주유소에 차를 세웠다.

여자는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워 달라고 했다. 주유소 주인은 말없이 차에 기름을 채워 주었는데, 표정과 눈빛이 좀 이상했다. 주유소 주인은 여자를 보면서 주유소 건물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는 듯 하기도 했다. 그 표정이 너무 어두워서 여자는 더 으스스한 느낌을 받았다. 마침내, 주유소 주인은 여자의 팔목을 덥석 잡더니, 강제로 주유소 건물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했다.

여자는 간신히 주유소 주인의 손을 뿌리치고, 허겁지겁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도망치듯 주유소를 떠났다. 떠나는 차를 보며, 주유소 주인은 절규하듯 소리를 질렀다.

"차 뒷자리에 누군가 숨어 있단 말이야"




2.

고달프고 가난한 삶을 짜증과 고민 속에서 살아오던 부부가 있었다. 그 부부의 누추한 집에, 어느날 검은 옷을 입은 신사가 나타나 문을 두드렸다. 신사는 단추가 달린 조그마한 상자와,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내밀었다.

"이 상자의 단추를 누르시면, 이 돈은 모두 당신 것입니다. 대신, 당신이 평생 한 번도 본적도 없고, 별 상관도 없는 한 사람이 죽어버립니다. 내일 상자를 다시 찾으러 오겠습니다."

신사는 그리고 다른 어떤 말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부부는 고약한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신사의 태도가 장난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많은 돈다발은 모두 진짜였고, 신사의 목소리도 시종일관 진지했다.

부부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이상한 심리 테스트 설문조사 같은 것이겠거니 싶었다. 하지만, 어쨌거나, 돈을 준다니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사람의 목숨은? 하지만 자신과 상관 없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항상 질병이나, 사고, 전쟁으로 죽어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런 항상 일어나는 죽음들을 생각해 보면, 별로 문제가 없는 듯 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되는가? 고민은 끝이 없었다.

밤새 부부는 고민했다. 3억원. 하지만 어쨌거나 죽음과 연결된다는 것은 찝찝하지 않은가. 새벽녁이 되어서야,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아내가 단추를 눌렀다.

다음날. 어제 왔던 신사가 다시 찾아왔다. 신사는 단추가 달린 상자를 되가져 갔다.

"단추를 누르셨군요. 돈은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문을 닫고 떠나가는 신사에게, 대체 이게 무슨 짓인지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아내가 물었다.

"잠깐만요,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신사는 아내의 눈동자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단추 상자를 전해줄 다음 차례로 가는 길입니다. 즉, 당신을 평생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당신과 별 상관도 없는 다른 어떤 사람에게 가고 있습니다."

신사는 기분나쁘게 웃으며 덧붙였다.

"기대하십시오."




3.

4월의 어느 화창한 날. 뉴욕 근처의 어느 주택가.

평화롭게 출근을 준비하고 있던 남자는 만삭의 아내가 진통을 느끼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허둥지둥 서둘러 아내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내는 어딘가 문제가 있는 듯 매우 위중해 보였고, 남편은 점점 더 초조해 졌다. 그날 따라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서 도저히 차는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마침내, 병원 근처에 오자, 남편은 차에서 내려 아내를 들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뛰었다.

병원의 의사는 인자한 미소로 그를 맞은 중년 여성이었다. 의사는 사색이 된 부부를 보자, 능숙하게 움직여 즉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수술실 문이 닫히고, 남편은 맥이 풀려 주저 앉았다. 긴시간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남편은 초조하게 기다렸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의사가 다시 나왔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다행히, 아기와 산모 모두 무사합니다."

남편은 그제서야 얼굴이 환해져서 수술실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의 모습이 되어 움직이지 않는 아기와 차디차게 식어 죽어 있는 아내였다.

의사는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말했다.

"오늘은 만우절! 하하하하-"




5.

어느 여자 고등학교에서 깊은 밤 야간 자율 학습 도중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눈이 있는자리에 눈 없이 구멍만 시커멓게 파여 있는 귀신이 나타났다. 이 귀신은 싱긋이 웃으면서 학생들을 덮쳐 손가락으로 눈을 파서 뽑아버렸다.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학생들은 공포와 고통에 절규했지만, 귀신은 아랑곳하지 않고 히죽거리며 학생들의 눈을 파내어 죽이길 계속했다. 이러한 학살극이 일어나자 교실에는 학생들의 시체가 널브러지게 되었고, 그 와중에 한 학생은 미리 죽은 척 해서 살아보려고 생각했다. 이 학생은 죽은 친구의 눈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그 피를 묻힌 뒤, 자기 눈위에다가 쳐발랐다. 그리고 자기도 죽은양 시체 사이로 기어가 들어가 숨을 죽이고 숨어 있었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자, 귀신이 교실 안의 모든 학생들을 다 살육했는지, 더 이상 비명 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이르렀다. 히히 거리며 웃는 귀신의 웃음 소리가 한 동안 들리더니, 이내 귀신이 어리둥절해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 눈이 모자른다... 눈이 모자른다... 어디를 빠뜨렸지? 세어 보자... 세어 보자... 하나, 둘"

귀신이 눈의 숫자를 헤아리는 소리가 교실안에 울려 퍼졌다. 그런데, 숫자 세는 것이 좀 이상했다. 계속, 하나, 둘, 하나, 둘, 만 반복하고 있는 것이 었다. 귀신이 하나, 둘, 하나, 둘 하고 헤아리는 것이 몇 십분가량이나 계속되었다.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한참 동안 그 소리만 듣던, 숨어 있던 학생은, 의아한 생각에 살며시 눈을 떴다. 그녀의 눈앞에 보인 것은, 그녀 바로 앞에 쭈그려 앉아, 바로 그녀의 두 눈을 손가락으로 번갈아 가며 가리키면서, "하나, 둘!"하고 세고 있는 귀신의 모습이었다.




6.

이상한 짙은 화장을 한 여자가 맹독이 든 주사기를 들고 있다. 그녀 앞에는 한 남자가 의자에 묶인 채 앉아 있다. 여자는 주사기를 천천히 남자의 눈앞으로 가져 가고 있다.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하면 멈춰 줄께."

남자는 몸을 버둥거리며 욕을 퍼붓는다.

"너를 왜 내가 사랑하는데."

여자의 주사기는 얼굴 바로 앞까지 다가온다. 마침내, 남자는 울면서 소리친다.

"알았어. 사랑하니까, 이러지마."
"그래? 그러면 멈출까."

하지만, 여자는 멈추지 않고, 주사 바늘을 안구 앞으로 들이민다. 남자의 눈앞에는 온 시야를 덮을 만큼 거대하게 주사 바늘이 보인다. 남자는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외친다.

"사랑한다니까. 제발 그만해. 사랑해. 사랑한다고! 사랑해! 사랑해!"

마침내, 남자는 독이든 주사에 찔려 경련을 일으키다가 죽는다. 축늘어진 남자의 시신을 보고 있던 여자는, 갑자기 털썩 주저 앉아 고개를 가로저으며 눈물을 철철 흘리며,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구슬픈 목소리로 울부짖는다.

"이렇게나 나를 사랑했는데-"




7.

저녁 무렵, 공원에서 흙장난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늙은 홀아비와 재혼한 젊고 예쁜 계모였지만, 항상 친절하고 밝은 웃음이 아름다워서, 아이는 어머니를 잘 따랐습니다.

어머니는 저녁 식사 준비도 해야 했고, 여러가지로 바쁘기 때문에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이제 돌아가요."
"네-! 그런데, 계속 흙장난 하고 싶어-!"
"바쁘기 때문에 안돼요. 빨리 끝내세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잖아요? 이제 곧 어두워져요."
"에이, 엄마도, 아빠가 없어진 날 밤에는, 늦게까지 흙장난 했잖아?"
"어머나, 봤어요? 그러면, 나는 오늘 밤도 흙장난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8.

나는 꿈을 꾸다가 그게 꿈인지 깨닫는 일이 종종 있다. 즉 자각몽을 자주 꾼다.

어느 꿈에서, 나는 유원지와 같은 곳에 있었다. 거기서, 나는 그런 곳에 종종 있는 어린이 들이 타고 도는 장난감 기차 같은 것에 타게 되었다. 거기에는 몇사람의 안색의 나쁜 남녀가 앉아 있다. 기차가 얼마간 달리더니 기묘한 차내 방송이 흐른다.

"다음은 싱싱한 회 만들기~ 싱싱한 회 만들기~"

무엇인가 이상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기차의 제일 마지막 좌석에 앉아 있던 남자로부터 비명 소리가 들린다. 돌아보면, 조그마한 크기의 사람처럼 생긴 것들이 남자에게 달라붙어서, 남자의 몸을 문자 그대로 싱싱한 회로 만들고 있다. 즉, 산 채로 죽지 않게 해체하고 있다. 그 참극을 다른 승객은 전혀 깨닫는 기색도 없이, 침묵을 지키며 그냥 기차에 가만히 앉아 있다.

다음 차내 방송은 "도려내기" 였다. 이번에는, 내 바로 뒤에 앉아 있는, 뒤에서부터 2번째 앉아 있던 여자가 참살된다. 죽이는 방법은 역시 방송 대로 "도려내기". 조그마한 사람 같은 것이 달라 붙어, 여자의 눈, 코, 입을 톱니모양의 가위 같은 것으로 도려내 버린다.

나는 대단한 공포를 느끼지만, 이것을 꿈이라고 알고 있으므로, 나를 지목하는 차내 방송을 들으면 눈을 뜨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차례. 방송은 "다진 고기" 였다. 나는 눈을 뜨려고 하지만, 이런 때에는 왠지 좀처럼 깨어나지 않는다. 겨우 꿈으로부터 깨어난 것은, 고기 다지는 전동 기구가 곧 몸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을 때였다.

그런 꿈을 꾼지 4년 후. 완전히 이 꿈을 잊고 있었을 때, 다시 악몽은 시작되었다. 그 날 밤, 갑작스럽게도 같은 꿈이 "도려내기" 장면으로부터 다시 시작 된다. 그 후의 전개를 알고 있는 나는, 곧바로 눈을 뜨려고 하지만, 좀처럼 눈을 뜰 수 없다. 나의 몸에 고기 가는 기계가 코 앞에 다가 왔을 때, 나는 간신히 눈을 뜰 수 있었다. 하지만,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나 떨고 있는 나의 귀속에, 왠지 꿈속에서와 같은 방송 목소리가 들려왔다.

"또 도망칩니까~ 다음에 왔을 때는 최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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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한국
08/02/11 10:48
수정 아이콘
2번째 이야기 멋지네요. -_-b
Anarchie
08/02/11 10:58
수정 아이콘
첫번째 이야기는 운전자가 살인자였다는 이야기인가요? 뒷자리에 시체를 싣고 가고있는....
08/02/11 11:00
수정 아이콘
Anarchie님// 첫번째 이야기는 여자 뒷자석에 살인범이 숨어있었단 이야기죠. 그런데 두번째 이야기를 전 이해 못하네요;; 아무도 모르는 사람을 죽이러 간다는 겁니까?
피부암통키
08/02/11 11:03
수정 아이콘
티르님// 상자의 버튼을 누르면 누른 사람과 전혀 관계없고 안면도 없는 사람이 죽습니다.
그러니까 '너를 모르는 사람이 돈을 받으려 버튼을 누르면 네가 죽을 수도 있다' 이런거죠.

생각해보면 저 상자 들고다니는 남자는 상자때문에 죽을 일이 절대 없겠군요 -_-;;
아만자
08/02/11 11:04
수정 아이콘
티르님// 아마도 다음 사람(당신을 평생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당신과 별 상관도 없는 다른 어떤 사람)도 단추를 누르면 저 부부가 죽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겠죠.
돈을 위해 자기랑 상관없는 사람을 죽이는 선택을 합리화하는 사람들에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는 교훈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
올빼미
08/02/11 11:06
수정 아이콘
1이야기는 영화에도 나오죠. 아만자님// 저 부부가 죽는다는 암시보다는.... 죽을수도 있다는 암시일까요..(단추하나에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낭만토스
08/02/11 11:08
수정 아이콘
6번은 무슨 소린지....잘 모르겠네요.
Pgrrrrr...
08/02/11 11:11
수정 아이콘
7번이야기는 무슨 소린지...
낭만토스
08/02/11 11:12
수정 아이콘
Pgrrrrr...님// 계모가 아빠를 묻었는데 아들이 그걸 봤으니 오늘 밤엔 널 묻겠다는 소리겠죠...?
08/02/11 11:15
수정 아이콘
두번째 이야기는 부부의 전에 돈을 받은 사람이 죽었다는거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가서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는거죠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은 이전의 단추를 누른 이가 되는거겠죠
망디망디
08/02/11 11:15
수정 아이콘
두번째 이야기는 그 가방을 아무도 모르는 사람한테 주고 그사람이 버튼을 누르면 다시와서 처음에 버튼 누른사람을 죽인 다는 얘긴가요?

근데 6번째이야기는 머죠 ?~! 맹독주사기 나오는거요 ;;
낭만토스
08/02/11 11:20
수정 아이콘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단추를 눌렀다고 죽었을리가 없죠. 아마 저 신사가 죽이는 거겠죠? 그렇다면 다음 신사가 찾아갈 대상은

그 부부와 관계없고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가겠죠. 그리고 그 사람이 누른다면 신사가 와서 저 부부를 죽이겠죠....

기대하십시오
08/02/11 11:25
수정 아이콘
Pgrrrrr...님// 7번은 아래글 뒤져보면 있지만, 결국 그 계모가 남편을 죽였단 소리죠. 천천히 읽어보시면 아버지가 사라진 마지막 날에 흙장난이라는것은 묻었다는 소리죠. 그걸 본 아들도 결국........
08/02/11 11:26
수정 아이콘
망디망디님// 6번은 사이코 이야기 같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게 해놓고 죽여버리는거죠.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랄까...
08/02/11 11:26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지독한 광기가 휩싸인 사랑이라고 해야되나요. 그 남자를 사랑했기에.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비록 본심이 아닐지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 여자가 저지른 일로 보여지네요. 그나저나 이것도 좀 병맛 -_-
적울린럴커
08/02/11 11:31
수정 아이콘
6번째 이야기는 남자가 나를 이렇게나 사랑했는데 내가 죽이다니 머 이런소리 아닌가요; 한마디로 미XX이죠 -_-;
테란나이트
08/02/11 12:17
수정 아이콘
저도 6번은 좀 심하게 병맛같아요..
Honestly
08/02/11 12:29
수정 아이콘
남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죽여야 하고, 남자가 죽으면 사랑이 소용없지만 죽이질 않으면 사랑을 확인 할수 없으니
어느 미 xx의 딜레마라고 보는게 맞을듯.
풍운재기
08/02/11 12:30
수정 아이콘
5번 이야기;;공포특급에 나왔던 얘기네요;
키라야마토
08/02/11 12:35
수정 아이콘
나름 재미있네요^^

근데.......4번은 어디갔죠??
낭만토스
08/02/11 12:37
수정 아이콘
키라야마토님// 4번이 없는게 무서운겁니다........
라바무침
08/02/11 12:47
수정 아이콘
2번 이야기 멋지네요... -_-b(2)

10억받기 vs 고자되기 가 생각나는...

답은 물론 일본을공격한다 입니다.
꽃을든저그
08/02/11 13:24
수정 아이콘
10억받는대신 고자가되라...... 금액이 애매하군요...'' (먼산....)
은빛사막
08/02/11 14:55
수정 아이콘
꽃을 든 저그님 //

천천히 잘 보십시오
10억 받기 vs 고자되기 입니다

10억을 받는다고 고자가 되는게 아니지요;;;;;;;;;;;;;;;;;;

이게 바로 이 말이 디씨에서 유행어가 된 계기입니다
뭔가 맞는거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부조화스러운 이 말 =.=
08/02/11 15:34
수정 아이콘
6번은 일종의 정신병 이야기를 다룬 것 같네요. 간절히 상대방이 뭔가를 해주길 원하면서도 막상 상대가 그것을 해주면 그 행동을 부인하는.. 결국 남자가 죽지 않는 이상 아무리 발악해도 여자는 만족을 못 느끼는 거죠.
Anarchie
08/02/11 15:56
수정 아이콘
10억 vs 고자 떡밥은 한창 vs놀이가 유행할적에 어떤분이 실수로
'10억받고 고자되기 vs 그냥살기' 이걸 '10억받기 vs 고자되기'로 잘못쓰셔서....
Anarchie
08/02/11 15: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두번째 이야기랑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잘 모르는 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버튼을 눌렀는데, 남편이 죽자 아내가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 죽는다고 해놓고는 왜 남편이 죽는거죠??' 라고 따지자, 낯선사람은
'그럼 당신은 남편을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습니까?'라고 말한 뒤 상자를 가져간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FantaSyStaR
08/02/11 16:33
수정 아이콘
6번은 마음이 떠난 남자친구 이야기 아닌가요..
한때는 "사랑한다니까. 제발 그만해. 사랑해. 사랑한다고! 사랑해! 사랑해!" 이런 말을 하던 그였는데
이제는 마음이 변한 그에게 이런식으로 사랑이란 말을 들어야 하는 슬픔에 대한 절규..또는 한때사랑했던 사람을 죽여야 하는 슬픔..
무엇이든지간에 살인자라는건 변함이 없지만요
Darwin4078
08/02/11 16:34
수정 아이콘
5번에서..

마지막 생존자가 그냥 자버리면 귀신은 깰때까지 세고 있을까요? 깨울까요?
라바무침
08/02/11 16:46
수정 아이콘
Darwin4078님// 하하하 저도 그생각을;;
08/02/11 22:00
수정 아이콘
6번을 다들 너무 어렵게 해석하셔서 헷갈리는데,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하면 멈춰 줄께."
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 라고 말을 안해서 죽인게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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