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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02:28
진짜 말이 안되더라구요....
아리가 아지르에게 개털리는 상성까진 아니어도 아지르의 선공권을 인정하고 받아먹는게 옳게 된(?) 관계인데 저걸 매혹각을 억지로 만들어서 라인전을 오히려 밀어내다니....
22/08/02 09:45
라인전 잡힐때 보니까 나중에 페이커도 때릴듯이 안때리고 옆무빙으로 매혹 피하고 q로 치면서 평타 치던데..
적응력이나 심리전이...둘다 대단합니다;;
22/08/02 09:54
페이커도 매혹각 알고 있을겁니다 서로 각주는건 딜교로 이득 보겠다는 생각이죠
개인적으로 1경기는 페이커승 2경기는 초비승이라고 봅니다 1경기도 트페 무빙 사일 무빙 귀환 타이밍 이런거 보면 진짜 오지죠;;
22/08/02 03:01
(수정됨) 13페이커나 18루키처럼 어나더레벨급 라인전 가진 선수들은 있었지만, 그런 선수들은 실제론 이렇게 하면 안되지만 내 손가락이 더 뛰어나니 해도 된다는 스타일이었죠.
반면 쵸비는 메커니즘에 기반한 플레이를 계속 반복해서 이익을 보는 스타일이라 더 특이하다고 봅니다. 쵸비가 아마추어시절 원딜로 롤을 시작해서 챌린저까지 찍었다고 하던데 그게 영향을 준걸지도 모르겠네요. 특유의 cs수급능력도 그렇고 말이죠.
22/08/02 07:39
호오 그럼 아마시절 원딜러로써 크던 관념이 롤프로할때도 가끔은 cs먹는데 주력하는 느낌이 들때도 있던데 지금 최종진화형은 다르지만 한화시절엔 가끔 씨에스만 먹는다고 하는 사람들도있었는데 폼 내려가면 원딜러 시절 모습이나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22/08/02 03:03
그 펜타킬 용한타 장면에서 아리가 루시안 1:1 정면 마크하는거 보고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아리가 다 논타게팅인데 루시안한테 맞으면 그래도 위험했을 텐데 구마유시도 심적으로 밀려서 그런지 몰라도 아리를 공격하지 못하더군요 역시 피지컬이 되면 뭔들 못해...
22/08/02 07:14
아지르 병사가 때리는 그 순간에 무빙을 못치니까...진짜 대단하네요
블츠유저들이 원딜이 미니언먹으려고 평타치는 그 순간을 노려서 그랩을 당기는것과 비슷한 원리인가보네요 말이 쉽지 크크크크
22/08/02 07:44
좀 생갹을 바꾸면 프로도 그 때리는 순간을 벗어날수는 절대 없는건데 첫번째로 그걸 보고 반응할 피지컬과 감각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딜교능력을 깆추고있어야하는데 이걸 같은프로씬에섶따라할수 있는 프로가 많지 않을거 같습니다 크크
22/08/02 08:10
그...아지르 루시안 1대1구도에서 갱맘이 유튜브에서 썰을 푼게 있는데 때릴지 안때릴지를 두고 페이크를 건다고 하더라구요...(이 무슨...)
저거도 마찬가지인게 아지르가 병사로 때릴지 안때릴지를 두고 페이크를 걸었지만 때릴때만 정확하게 보고 매혹을 날렸다는게 되는데말이죠
22/08/02 08:18
일부러 딜각 주는 무빙 같은건 흔한 개념인데 문제는 아지르 평타는 타겟팅이고 아리는 논타겟인데 그걸 자심있게 수행하고 성공한다는게 참..
22/08/02 08:25
페이커가 다 쏟아부으면서 킬각 노릴 때 궁 쓸만도 했는데 기어코 아끼고 그 궁으로 바텀에서 대박 내는 거 보고 혀를 내두르게 되더라구요.
22/08/02 09:04
저러다 아지르한테 훼이크 제대로 걸리면 매혹만 빠지고 마나 체력 다 털린 상태로 디나이 당하는거라
심리전+피지컬에서 동시에 이기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이죠
22/08/02 09:35
쵸비가 물론 더 빨리 따라잡겠지만 라인전이 더 복잡해져야 지금처럼 아예 깨달은 10이영호같은 포스에 변수라도 생길텐데 말이지요
진짜 라이너 2명 미니언 12~14마리 거기에 보이는 내 정글 안보이는 상대 정글 정도의 구도는 깨달아버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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