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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6 15:27
우리는 그래도 송별회라도 해주고 하는데..
저기는 영화보면 종이 박스에 자기 물품 담고 경비원이 정문까지 에스코트 그리고 끝.
22/07/26 16:11
제 아시는 분도 탈모에 이빨까지 나갈 정도(습관적으로 이를 갈거나 앙다무신듯)로 스트레스받아서 10년만에 그만 두시더군요
물론 은퇴자금 넉넉히 벌고 나가시긴 하셨습니다...
22/07/26 15:48
IT도 비슷합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 구글은 매년 저성과자는 무조건 해고합니다. (무조건 상대평가로.. 회사에서 하위 5~10%는 무조건 짜릅니다. 매년.. ) 넷플릭스는 올해도 해고했고 테슬라도 올해 정리했고 구글도 올해 몇% 정리할지 지금 검토 중에 있습니다
22/07/26 16:10
미국은 일반적으로 해고도 쉽고 취업도 쉽고 하는 문화기도 하고 특히나 저기 나오는 IB 출신들은 최소한 다른데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은 아니죠.
22/07/26 16:42
과거 운동권이었던 전향자 출신 의원이 일 안 해본 청년들 환심 사려고 미국처럼 해고를 자유롭게 해야된다고 했죠. 결과는 본전도 못 건지고 경선 2차 컷오프 당했습니다.
22/07/26 16:06
저도 미국 살다온 입장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작은 정부니 고용유연화니 외치는 사람들 상당수는 전혀 그런 환경에 적응 못할 사람들이죠.
22/07/26 18:36
? 책상빼기가 있는데요? 옛날 엠이었나 개발자 40대 넘으니 전봇대 올라갓다 내려갓다 시켯다고... 그래서 퇴사.
뭐 전기선 바꾸고 이런거 아님 그냥 전봇대 올라가고 내려오고가 일과
22/07/26 16:07
예전에 우버 탔었는데, 풀타임 우버하는 드라이버 아저씨가 자기도 예전엔 엔지니어 였다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도 짤리면 막막해지는건 똑같구나 했습니다.
22/07/26 16:33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마진콜이였다고 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참 재미있는게 위기 터지니 일차로 위기 극복에 그닷 필요없는 사람들 다 짤르고, 위기를 극복해가면서 남아있는 사람중에 옥석을 가리고, 위기를 어느정도 극복하면 또 짜릅니다. 이땐 진짜 "옥"빼곤 다 짤라버리죠.(짤린다는 암시를 줌)
22/07/26 16:43
미국 얘기 나올때마다 취업이 쉽다는데 상상을 시작부터못하겠는데 어떻게 굴러가는걸까요
매체로 본건 막 추천서 구하고 되게 힘들어보이던데
22/07/26 16:48
저쪽도 선망하는 회사, 직군은 어려운건 마찬가지죠. 다만 눈 낮추면 갈 곳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또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모르겠네요.
22/07/26 16:47
해고를 어렵게 해놨더니, 직원은 안뽑고 하청만 계속 늘여서 고오급 기술인력을 최저시급 주고 일시키는 짓이나 하고(대우조선해양)...
그렇다고 해고를 쉽게 하면 있던 정직원들 마저 모두 파리목숨이 되겠죠? 결코 좋은 방향으로 갈리가 없음. 암, 그렇고 말고.
22/07/26 17:49
그래도 청년 실업은 어느정도 해결될 겁니다.
반대급부로 노인 빈곤이 대폭 늘어날 수 있는게 문제... 등가교환인 셈인데, 출산률 고려하면 해야된다고 봐요. 지금 같이 고용경직되어 있으면 불경기에 청년 실업률이 뛸 수 밖에 없어요.
22/07/26 16:58
Big 4 는 회계업계에만 적용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G가 골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골드만에서 일하다가 회계사로 이직하진 않으니.
빅뱅크들은 매년 5-10% 자르지도 않을겁니다 요샌. 어차피 알아서 잘들 나가줘서
22/07/26 17:02
그래도 다행히 상당수는 재취업이 잘 되는편이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재취업이 안되는 비율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던데... 당연한거겠지만 특히 나이가 많을 수록... 미국의 그 많은 홈리스들 양산에 일조한다고 들었습니다.
22/07/26 18:41
그럴리가 있나요. 최근은 모르지만 몇년전까지 미국인 친구들 취업 안 되서 죽으려고 했는데요. 아 물론 아무 일이나 취업하면 잘 되겠죠. 근데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22/07/26 23:59
예전에 H사에서 직관한 사건.
아침7시마다 회장주관 회의가 있는데 거기서 우리 센터장 구두로 짤림 회장 구두 해고지시 나오자 마자인사팀이 센터장실 들어가서 모든 전자장비 회수. 다른 인사팀은 센터장 자택으로 가서 회사 관련자료 및 모든 전자장비(노트북 태블릿등) 회수. 회의 8시에 끝나고 나오면 인사팀이 회의실 앞에 대기하다 사원증 및 소지 자료, 핸드폰 회수하고 자기들이 정리해온 사무실 개인용품을 박스로 전달. 사무실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이동 거기서 건물 나갈때까지 인사팀 동행.. 그걸 보고있는 모든 다른 임직원들 한마디 말도 못 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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