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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19 12:48:18
Name EpicSide
출처 도탁스
Link #2 https://www.imdb.com/title/tt20256528/
Subject [유머] '여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한 미국의 다큐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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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보이시는 경우에는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여러가지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면서 이런저런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을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회가 진보하는 모습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인해 사회가 퇴보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죠....


여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지못한 어느 게임사는 캐릭터 생성창에서 남녀구별을 삭제해버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https://bbs.ruliweb.com/pc/board/1003/read/225796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알파에서 전통적인 [남성 여성 선택지의 이름이 신체 유형 1,2로 변경]되었습니다.

댓글에서 설명해주시기를 이게 특이한건 아니고 대세가 이런 방향인가봅니다 오히려 와우는 늦은거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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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9 12:52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다큐 맞나요?
EpicSide
22/07/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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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mdb.com/title/tt20256528/
진짜 다큐입니다... 집에 가서 마누라한테 물어보라고 한 분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조던 피터슨이죠
유료도로당
22/07/19 12:53
수정 아이콘
첨부한 이미지가 다큐멘터리 캡쳐가 맞나요..? 언뜻보면 그냥 pc를 비꼬는 패러디 게시물처럼 보이네요.
22/07/19 12:54
수정 아이콘
암컷이든 숫컷이든 맛만 좋으면 그만
22/07/19 12:55
수정 아이콘
저 질문에 대한 답이 자명하던 시대에는 반대로 그렇게 세상에 대한 닫힌 대답이 많은 사람들에게 다른 답변의 필요성을 요구했죠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수많은 이론과 해석 포스트모던의 현기증나는 말장난들에 지쳐가는 세상에샤 다시 자명한 대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이지만 결국 세상에 대한 해석이 과거처럼 그렇게 단순한 자명함으로 되돌아갈순 없을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2:59
수정 아이콘
맞죠. 그게 맞는데 일각에서는 과거와 비슷한 실수들을 저질러왔죠. 예컨대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 뭐 그런 단순한 세계관 말입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해체도 해방도 구조나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순환합니다. 다른 척하는 위선자들의 모습으로요.
22/07/19 13: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도달한 현재가 모든 것이 자명했던 전근대사회보다 정말로 나은 세상인지는 당연히 이견이 있겠죠. 하지만 저는 본문에서 대변하고 있는 반지성주의야말로 지금 상황에서는 고르디우스매듭을 칼로 자르는 통쾌함이야 있겠지만 역사적인 맥락과 수많은 논의를 초기화하는 더 최악의 순환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3:2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본문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근데 지금 세상이 나아가는 방향에도 단순한(반지성적인) 면이 있다는 거죠. 비판받아도 싸다는 거고.
22/07/19 14:59
수정 아이콘
본문이 반지성주의를 대변하고 있다구요? 전 반대로 느꼈습니다..
겨울쵸코
22/07/19 12:57
수정 아이콘
제발 좀 단순하게 살았으면... 왜 소수 몇명의 성적기호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복잡해져야 하는 건지...
소독용 에탄올
22/07/19 13:04
수정 아이콘
세상이 복잡해진게 아니라 원래 복잡한 세상을 복잡한 상태로 다룰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긴거죠…
겨울쵸코
22/07/19 14:54
수정 아이콘
세상은 단순한데 몇몇 사람들이 복잡한 거 일지도요. 그럼 모든 사람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하기보단, 복잡한 사람들만 복잡하게 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쩌글링
22/07/19 15:02
수정 아이콘
세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특히 내가 소수에 속하거나 억울하다 느낄때는 말이죠.
열혈둥이
22/07/19 15:27
수정 아이콘
지금도 단순하게 살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귀닫고 입을 닫으면요.
님이 단순하게 살자는 의견을 내고 거기에 대해 다른 의견이 나오는 순간 복잡해지는거구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대화를 하는데 그게 단순해진다? 어불성설이죠.
겨울쵸코
22/07/19 16:54
수정 아이콘
단순한 게 오히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함은 단순함만 못하죠.
소독용 에탄올
22/07/19 15:40
수정 아이콘
세상은 항상 복잡했습니다. 예전에는 복잡함을 허용하지 않았을 뿐이죠.

개인이라는 고도의 복잡함을 용인하는 사회에서 말씀하신 종류의 단순함으로의 복귀는 불가능합니다.
22/07/19 16:32
수정 아이콘
누군가의 복잡함을 나하고 상관없다며 없는 것으로 치고 살아온 거죠.
정말 그걸 원하신다면 겨울쵸코 님이라는 사람의 인격, 입장, 의견부터 단순화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겨울쵸코
22/07/19 16: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뭔가 대단히 고귀한 걸 이야기 하고싶은 모양입니다만, 저는 사람들이 그렇게 복잡하게 서로를 바라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고요. 오히려 단순하게 바라볼때 오히려 그 사람을 더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았고요. 복잡하게 생각하려면 끝이없고, 어차피 알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자신들의 감정(호르몬), 본능, 그리고 트라우마를 따라 행동할 뿐이더군요.
22/07/19 18:1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그렇게 복잡하게 하십니까? 왜 겨울쵸코 님 같은 일개 필부의 의견 때문에 세상이 한층 더 복잡해져야 하는 걸까요. 제발 좀 단순하게 살았으면… 겨울쵸코 님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서 복잡하게 살아주십시오.

복잡과 단순 같은 건 다 상대적인 거죠.
겨울쵸코
22/07/19 18: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님이 아무말 안했으면 세상이 이렇게 복잡할 일 없이 그냥 넘어갔을텐데 말입니다.
22/07/19 19:18
수정 아이콘
제 말은 누구의 댓글에 달린 걸까요? https://pgr21.co.kr/humor/458433#7148606 단순함을 원하시는 분에게 없었어야 하는 건 바로 이 댓글이었겠죠.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요. 아무리 단순한 거 좋아하시더라도 이 정도 이야기가 어려워서 제가 세상에 복잡할 일 없기를 원하는 것으로 오독하시면 곤란한데요. 겨울쵸코 님의 주장대로라면 겨울쵸코 님의 의견이나 발언권도 세상을 위해 없어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조말론
22/07/19 12:58
수정 아이콘
이제 성별표기 없애도 될거같아요
22/07/19 12:59
수정 아이콘
와우 뿐만 아니라 수많은 게임들이 성별 표시를 삭제하는 추세인데 꼭 와우만 집어서 얘기하시는게 웃기네요.
EpicSide
22/07/19 13:00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을 많이 아는 편이 아니고 저게 가장 최근에 본 뉴스라서요.... 웃음을 드렸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22/07/19 12:59
수정 아이콘
단순하지 않은걸 단순하지 않게 받아들이기엔 인간이 그렇게 똑똑하지 않은것 같네요.
이부키
22/07/19 13:00
수정 아이콘
동숲도 남성옷 여성옷 구별 없어졌고 캐릭터생성시에도 남자 여자라는 표현 없어졌습니다. 와우는 오히려 늦은 편이죠. 굳이 강조하실 것까지는 없어보입니다.
EpicSide
22/07/19 13:0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위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와우는 그나마 제가 해본 게임이고 가장 최근에 들은 뉴스가 저거라서 언급했습니다
유지애
22/07/19 14:10
수정 아이콘
김나성의 어머니께 아들 소개시켜준 영상 생각나네요 크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KJwCMRnRwFE
니가커서된게나다
22/07/19 13:02
수정 아이콘
그럼 신체유형 2의 풍만한 곡선을 선호하는 것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_+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3:11
수정 아이콘
괜찮죠. 근데 그런 사회적 선호의 존재만으로 사회적 그루밍이 발생한다는 분들이 있죠. 그러니 그런 선호를 지양해야 한다는 분들이 말입니다. 뭐 그런 캠페인 정도야 벌일 수도 있겠지만, 여성성에 대한 선호를 자제하라며 또 다른 그루밍을 하시려는 분들이 있죠. 불편을 내비치면서 말입니다. 물론 남성성의 경우에는 얘기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여성성에 대한 선호 표시는 억압이나 착취의 연잔성상이지만, 남성성에 대한 선호 표시는 해방의 연장선상일 수 있거든요. (문화적으로)쇼타는 되지만 로리타는 안된다는 게 뭐 그런 맥락의 발언이었죠.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3:04
수정 아이콘
경계를 허물고 구별을 흐리는 것은 저는 대찬성입니다. 그래야 다양해지고 그래야 자유로워지니까요. 근데요. 남성성이나 여성성을 금기시하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들은 제가 봤을 때 남성성 여성성 강요하는 분들이랑 별로 차이가 없어요.
썬업주세요
22/07/19 13:11
수정 아이콘
만약 PC지향이 아니더라도 괜히 건덕지 안주려고 하는 걸수도 있겠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하는것 처럼요.
인생은서른부터
22/07/19 13:12
수정 아이콘
본인 스스로가 남자라고 하기에, 네가 말하는 남자라는 것은 무엇이냐 물었더니 대답을 못하더라..
추적왕스토킹
22/07/19 13:14
수정 아이콘
JOT 달렸으면 남자지 뭘....

제발 좀 생물학적인건 생물학적으로 남겨둡시다 감성팔이 하지말고...
12년째도피중
22/07/19 13:38
수정 아이콘
생물학적으로 XY면 남자로 보자는 의미시죠?
저 맥락에서는 거시기 잘랐다고 남자가 아니다고는 할 수 없을테니.
멍멍이개
22/07/19 13:48
수정 아이콘
JOT달렸으면 남자라는 주장은 사실 어그로도 안 끌릴만큼 하급 자폭입니다... 짤리면 남자가 아니고 달면 남자된다는 식의 주장은 생물학적으로도 감성적으로도 주장 취급조차 안해줄겁니다 아마
공실이
22/07/19 23:08
수정 아이콘
심영: 내... 내가... 남자가 아니라니!
Foxwhite
22/07/19 13:14
수정 아이콘
생물학적 분류는 여전히 남자랑 여자이지 남자를 남자라고 부르고 여자를 여자라고 부르는게 젠더다양성에 대한 모욕이라고까지 해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게 머리아파지네요.

남자가 여성으로 성전환을 해도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남성'일 뿐 여성이 아니죠.
아이군
22/07/19 13:27
수정 아이콘
농담...... 이시겠죠?

가슴달리고 여성성기가 달린 '남성'이 군대 갔을 때 생기는 문제를 생각하면....... 아니 하다못해 동네 목욕탕만 가도.....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3:31
수정 아이콘
틀린 말은 아니죠. 고대의 동성애와 현대의 동성애가 다르듯이, 그 여성은 그 여성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남성은 남성이고 여성은 여성이냐 하면 그 또한 아니겠지만요. 사실 뭐 바운더리를 나이브하게 잡을 수는 있는데, 자기들 내킬 때만 넓게 잡고 좀 마음에 안 들면 좁게 잡아버리는 작금의 정체성 담론의 작위성은 우습긴 합니다.
Foxwhite
22/07/19 13:43
수정 아이콘
남자가 성전환하고 자기가 여자라고 주장하며 여성종목 대회에 나가서 각종 상들 다 수상하는 문제도 생각해주시죠.

그리고 생물학적인 성별구분은 개개인의 성적 지향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말그대로 생물학적 성별 구분으로 봐야죠.

말씀하신 사례에 대한 문제는 그냥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남성은 군대에 징집되지 아니한다고 법률로 제정하면 끝날 일이구요.
22/07/19 1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운동선수들 조건부로 나오는거라 딱히 뭐 문제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난리났던 역도선수도 결국 메달도 못땄고
이제 기준도 새로 나오고 있고요
22/07/19 13:52
수정 아이콘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남성'일 뿐 여성이 아니죠

→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남자'일 뿐 여자가 아니죠
애플리본
22/07/19 13:22
수정 아이콘
다 좋아요. 다 좋은데.. 제발 본인 유리한 쪽으로 선택적으로 택하지만 말길. 사회적 통념에 따라 이득 보는 것도 많다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거겠죠?
멍멍이개
22/07/19 13:50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의지대로(유리한 쪽으로든 뭐든) 택할 수 있다 없다도 논점이고 유리한 쪽으로 택하면 왜 안되는가도 논점이겠네요
이민들레
22/07/19 13:28
수정 아이콘
여성이란 일단 남성은 아닙니다.
피우피우
22/07/19 13:38
수정 아이콘
사실 본문에 이미 답이 있긴 하죠. "도대체 여자인 것과 남자인 것이 왜 중요한가?" 하는 것이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른바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은 젠더 개념을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남성/여성으로 누군가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저런 질문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거죠.
딱 맞진 않지만 굳이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이 라면을 좋아한다는데 거기 대고 '라면을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고 물어보면 '라면을 좋아하는 건 그냥 라면을 좋아하는 거죠...' 라는 것 말고는 대답할 게 없죠. '사실 라면을 안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거짓말 하는 거 아닙니까?', '진실은 무엇입니까?' 하는 질문을 하면 도대체 여기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 건가 생각하게 될 거고요.

물론 한낱 라면에 대한 호오와 달리 젠더는 아직 사회적인 측면 뿐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 형성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은 무엇인가요?' 하는 질문이 여러모로 큰 의미를 가지긴 하지만, 그런 현실인식과 별개로 '이런 질문은 이젠 의미가 없는 질문이 되어야 합니다.' 하는 가치판단도 가능하겠죠.

사족으로 그래서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게 엄청 욕을 먹기도 하죠. 래디컬들에겐 '여성성'이 매우매우 중요한 개념인데 그런 걸 자꾸 의미 없다고 얘기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주디스 버틀러를 "양남충"이라고 욕하는 그런 웃긴 일도 일어나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체로 동의합니다만,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요. 레디컬에게 중요한 것은 생식기죠. 그들에게 있어 여성성은 오히려 배척 대상입니다. 코르셋이란 표현이 이를 대변하구요. 물론 대상화된 존재로서의 여성성을 거부하겠다는 거지만요(남성의 경우에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다시피 쇼타는 되니까요). 그래서 mtf를 그렇게나 차별하는 거죠. 타고난 생식기가 중요한데 원래 있던 놈들이 '여성성'을 뒤집어쓰고 여자인 척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와 같은 맥락에서 라면 비유도 살짝 어긋났다고 보는 게요. 남성/여성으로 누군가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 자체를 부정한다기보단 그 고정성을 부정하는 거라 보거든요. 가령 트랜스젠더만 보더라도, 트랜스된 여성으로서 여성성이라는 정체성을 딱히 부정한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죠. 물론 이건 전통적인 구분으로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은 부정하는 겁니다만, 남성/여성이라는 정체성 그 자체를 부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은 무엇인가 남성은 무엇인가는 중요한 질문이죠. 그 성역할은 해체적 맥락에서도 수행되고 있거든요. 그게 본래 주어진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피우피우
22/07/19 14:07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저도 알고 있는데 마지막 줄은 사족으로 붙인 거라 그렇게 디테일하게 따질 건 아니기도 했고.. 걍 래디컬들에겐 남/여의 구분이 아주 중요하고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은 여성기의 유무로 인해 결정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대충 '여성성'이라고 뭉뚱그려서 표현했고요. 전통적 의미의 여성성이 아니라요.

비유는 애초에 딱 맞지 않다고 적기도 했고,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은 젠더 구분을 의미 없게 여긴다는 걸 비유하기 위해 라면에 대한 선호를 예시로 든 거라 '의미 없음'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실 비유고 뭐고 필요 없고,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의 주장을 요약하기에 "자신이 여자라고 하는 사람이 여자다" 보다 깔끔한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여자'라는 개념에 또 무슨 의미나 정의가 필요하냐는 것이죠. 물론 위 댓글에도 적었지만 이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실제 현실에서는 '남자', '여자'와 같은 개념이 지대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현실과의 괴리는 있겠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4: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저는 의미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단지 고정적이지 않다뿐이죠. 아 물론 말씀하시려는 바는 알겠습니다. 그게 고정적이지 않으니까 개개인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뭐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근데 표현에 약간 위화감을 느껴서 따로 댓글을 남기고 싶었거든요. 남성/여성은 누군가의 정체성을 규정함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고, 그렇게 규정되는 것이 해체적 맥락에서도 딱히 부정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나는 나를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기도 하구요. 가령 자신을 흑인으로 생각하는 백인 남성은 어떤가요? 남창에게 성욕구를 해소하는 남성은요? 전에 자게에도 올라왔었는데 같은 동성애자도 그건 동성애가 아니야라는 분들 꽤 많을걸요? 너는 동성애라는 것을 잘못 이해한 거야라면서 말이죠. 정말 그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그조차도 해체적 맥락 안에 있습니다.
피우피우
22/07/19 14:43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이다님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고, 거기에 대해선 제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니죠. 다만 저는 제가 이해한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정리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애초에 제 이해가 부족한 문제도 있겠고, 페미니즘 자체가 학문과 사회운동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특히 사회운동으로서의 성격이 매우 커서) 사실 주장이나 분류가 그렇게까지 잘 정립되어 있지도 않죠.
그리고 또 어떤 텍스트를 읽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에 따라 이해하는 바가 달라질 수 있겠으나, 일단 제가 접한 텍스트와 제가 만난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제 나름대로 이해한 바는 이렇다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이해하기로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에선 남성/여성 구분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을 하기 때문에 (n개의 성 개념으로 알려져 있죠) 저도 실제상황입니다 님의 표현에서 위화감을 느낍니다. 그 구분 자체가 의미가 없는데 어떻게 정체성을 규정하는 데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주디스 버틀러가 얘기한 '젠더 수행성'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인데, 어떤 사람이 수행하는 바에 따라 젠더가 결정된다는 주장에서 '수행하는 건 그냥 수행하는 거지 그걸 왜 젠더로 묶어야 하나?' 하는 것이죠.

나는 나를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의 주장과 달리 현실에서 젠더는 실체적인 의미를 가지는 중요한 개념이니까요. 자신을 흑인으로 생각하는 백인 남성같은 경우도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의 주장을 확장하면 당연히 긍정되겠죠. 사실 흑인/백인의 구분 자체가 의미 없다고 얘기할 거고요. 물론 현실에선 그 구분이 사회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충분히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의 주장과 괴리가 있음은 명백하고요. 근데 현실이 어쨌든 간에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이쪽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는 거죠.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창하는 동성애자들도요? 사실 저도 그게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는 보는데 남창하는 동성애자들이 스스로를 동성애자라 말하는 것은 부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그 구분의 의미가 없다 함은, 제가 이해한 바로는 그 구분의 고정성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거든요. 성별뿐만이 아니죠. 온갖 정체성이 수행적입니다. 그렇게 치면 정체성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왜 젠더로 묶어야 하냐도 의미가 없어지구요. "그걸 왜" 이전에 말입니다. 젠더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으니까요. n개의 성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 성들은 각각 정체성으로 규정될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죠. 여성이나 남성이라는 것도 그런 거구요(이제 와서 보니 여성이냐 남성이냐만으로 구분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뜻인 것도 같지만). 젠더가 수행적이라는 게, 그 모사된 성역할이 정체성으로서 의미가 없다는 게 아니죠. 그걸 반드시 따라야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
피우피우
22/07/19 15:11
수정 아이콘
불법성과 도덕적 판단을 제쳐놓고 보자면 그 남창하는 동성애자가 본인을 동성애자라고 한다면 긍정해줘야겠죠.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현실에선 부정할 분들이 많겠지만요.

제가 이해한 바를 가장 간단히 표현하자면 어떤 사람의 정체성은 그 사람 그 자체일 뿐이고 그 외에 어떠한 형식의 분류도 의미가 없다 정도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법성이나 도덕성도 다 해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죠. 가령 버틀러는 근친 터부의 억압성을 말했던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 사람 자체는 그냥 그 사람 자체죠. 정체성이 아니라요. 사실 그게 요점이라고는 봅니다. 즉 자기동일성(정체성)을 강조하지 말라는 거죠. 그것은 억압이라면서 말입니다. 개개인이 수행하는 어떤 성역할의 반복에는 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거구요. 다만 그걸 굳이 정체성을 긍정해가며 말해보자면요. 개개인이 따르는 그 모든 남성성, 여성성, 또는 그밖의 여러 성들은 정체성으로서 의미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런 정체성들이 고정되거나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피우피우
22/07/19 15:45
수정 아이콘
아래에도 썼지만 저는 이런 주장이 최소한 당분간은 절대 현실담론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의 주장을 현실에 적용하려고 하거나 이걸로 현실을 설명하려고 하는 걸 좋아하진 않구요, 마찬가지 이유로 (당연히 이 이유 때문 만은 아니지만) 법이나 도덕을 전부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는 점에는 동의를 한다면, 당장의 현실에서 모든 '정체성'이 가지는 의미를 다 해체해버리진 못하더라도 조금 느슨한 정체성에 대해선 의도적으로 의식하지 않아볼 수도 있겠고, 어떤 사람을 특정한 분류에 맞춰 규정하려는 걸 좀 자제하고 조심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이런 방향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본문이나 댓글에 나온 와우, 동숲, 엘든링 등등에서 남녀 구분을 명시하지 않고 있는 것일 테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우피우 님// 근데 정체성이 가지는 의미들을 해체한다는 게, 그 각각의 정체성이 가지는 존재의미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 정체성이 가지는 고정성과 억압성을 부정하는 거니까요. 여자가 여자다울 필요 없고 남자가 남자다울 필요 없지만, 그들이 여자답고 싶고 남자답고 싶다면 그러면 됩니다(물론 이때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이란 표현은 편견적입니다). 그들에게는 여성성이나 남성성이 정체성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거죠. 남장여자나 트랜스젠더 여성 같은 게 그런 맥락에서 긍정되는 거구요. 그러지 말라는 게 도리어 억압적인 것이고요.

+가령 어떤 여자가 "나는 남자다운 남자가 좋아"라고 했다고 쳐봅시다. 그러지 말라는 게 맞을까요? 그렇게 표현하지 말라는 게 맞을까요? 저는 아니란 거죠. 그것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나는 여성적으로 차려입는 게 좋아"라고 말하는 것과 하등 차이가 없습니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편견과 욕망을 긍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동의했던 부분(나는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데?)은 뭐 그런 거지요.
피우피우
22/07/19 14: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는 이런 주장에 꽤 동의하긴 하나 이걸 자꾸 현실담론으로 가져오려는 시도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궁극적인 목표와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크고 솔직히 너무 복잡하거든요.
실제상황입니다
22/07/19 15:44
수정 아이콘
저는 동의하는 면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면도 있는데요. 저한테 중요한 것은 다양성과 자유거든요. 가령 흑백 구별 얘기하셨는데요. 흑인과 백인의 구별이 없어지는 게 좋은 것이 아니라, 그들의 다양한 존재 양식을 긍정하는 게 저는 더 낫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뭐 그렇다고 흑인을 차별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요. 다양성을 긍정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편견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게 편견없이 다 똑같이 보고 다 똑같이 사는 것보다는 낫다고 봐요. 겟아웃과 매트릭스의 차이죠. 완전한 탈맥락은 불가능하기도 하고 좋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맥락과 불화하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깨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는 거죠. 그게 어떻게 보면 차이와 반복이구요.
12년째도피중
22/07/19 13:41
수정 아이콘
저 관점은 트랜스 혐오는 아닐 수 있는데 트랜스 부정은 맞는 것 같아요.
한국식으로 바꾸면 "니들이 아무리 난리쳐봐야 너희들은 주민번호 1 바뀔 일 없고, 군대 가야함." 이런 이야기를 미국식으로 풀어냈을 뿐이라고 봐요.
22/07/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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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영역은 정말...
22/07/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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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할때 누워있는 역활이 여자
제3지대
22/07/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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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누워있을수 있으므로 그건 무효
우리아들뭐하니
22/07/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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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으면 편한데요.
이재빠
22/07/19 14:02
수정 아이콘
남성, 여성은 반반이지만 본문에 나오는 저 어지러운 젠더논의에 관심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소수라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이면 아파치성도 존중 받아야겠죠.
소독용 에탄올
22/07/19 15:45
수정 아이콘
젠더나 섹슈얼리티 관련해서 소수자를 묶으면 비중이 5%~10% 정도 나옵니다.
이정도면 연령범주로 나누면 20대 인구보다 적고 10대인 인구랑 비슷한 수준일겁니다.
이재빠
22/07/19 17:29
수정 아이콘
우리도 모이면 꽤 많다 인가요?
소독용 에탄올
22/07/19 17:38
수정 아이콘
아뇨. 꽤 많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정도 규모의 소수자가 배제되는 사회는 유사한 숫자를 보이는 다른 집단도 배제되는 사회라는 이야기죠.

성소수자가 수가 적어서 관심꺼도 될 수준이라면 비슷한 숫자인 일부 연령집단도 걍 관심꺼도 될 규모란 말이니까요....
이재빠
22/07/19 17:50
수정 아이콘
사회는 모두를 배려하지는 않지만 모두를 배제하지는 않죠.
소독용 에탄올
22/07/19 18:29
수정 아이콘
배려는 몰라도 배제는 늘상 해오던 일입니다.

20대, 10대 배제도 일부를 배제하는것 뿐이고요.
이재빠
22/07/19 18:40
수정 아이콘
사회는 성소수자와 전세계 10대, 20대가 숫자가 같다고 같은취급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2/07/19 20:02
수정 아이콘
배제를 당하는것이 같아도 취급이 다를수는 있습니다.
나는아직배고파서비만됨
22/07/19 14:03
수정 아이콘
여성을 만날 가능성이 없다
실수로 여성에게 포획되어서 이미 거세당해 있다
이미 망해있는 피지알러에겐 저런 고차원적인 걸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3지대
22/07/19 14:06
수정 아이콘
아픈데를 왜 굳이 찌르시는겁니까...
던져진
22/07/19 14:40
수정 아이콘
생물학적 성은 간단하게 유전자로 구분하면 되는데

자꾸 근거 없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메타몽
22/07/19 16: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이건 원래 다른건데 그것마저 부정하는게 더 웃기죠

자연에서도 일정 이상으로 진화한 생물은 거의 대부분 성별 구별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들은 단세포로 회귀하는걸 목표로 삼는 걸까요?

차별은 안되지만 다름은 서로 존중해야죠
22/07/19 14:5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단순한 걸 좋아하는 데 자꾸 복잡하게 생각하라고 하니 짜증내죠
22/07/19 15:16
수정 아이콘
성별을 자기가 남자, 여자, 남자였던여자, 여자였던남자 이걸 다시 생식기 존재 여부, 호감을 느끼는 것이 동성이나 이성여부 등등 오만가지로 나눠서 춤을 추던 노래를 부르던 관심도 없는데 그걸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알아야할 절대 진리인것 마냥 사상주입 시키는것과 철학조 없이 유리할때 불리할때 마다 색깔바꿔가면서 빼액 거리는것만 인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구만
22/07/19 15:21
수정 아이콘
이렇게 흘러가면 공공화장실 이용기준은 어떻게 정해질지 매우 궁금하네요
피우피우
22/07/19 15:27
수정 아이콘
제가 일본 가서 All Gender 화장실이란 거 보고 신기해서 들어가봤는데, 사실 그냥 여자화장실이랑 구조가 똑같았습니다.
그거 보고 생각해보니 여자화장실은 칸으로 나누어져 있으니 개인화가 잘 돼있어서 성소수자가 써도 아무 상관없는 구조더라구요.
오히려 남자화장실이 공간효율이나, 남자들은 이런 구조로 소변 봐도 안 부끄럽겠지 하는 성적 고정관념 때문에 일종의 희생(?)을 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김티모
22/07/19 15:34
수정 아이콘
엘든링도 남녀라고 안되어있죠.
22/07/19 15:51
수정 아이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똑똑하고 생각 깊은 사람들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지구의 인간들은 대부분이 멍청하고 멍청한 사람들은 성별에 대한 자기결정권 존중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요. 폭력 금지라든지, 욕설, 비아냥 금지라든지, 차례를 지킬 것 이라든지. 훨씬 중요하고 사람간의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많은데 모자란 사람들 입장에선 별 잡스러운 걸로 태클거는 것으로만 느껴지겠죠.
마음에평화를
22/07/19 16:32
수정 아이콘
아직은 시기상조네요..의료적 조치나 역학 추적 등에서도 남녀 구분이 유의미한지라

병을 의심할때 남녀나 나이대를 기준으로 가늠해서 1차로 추측하는 경우도 많은데 ..

신체, 의학적인 부분을 극복하고 나서 논의할만한 부분이죠..의식이 환경을 바꾼다고 착각하지만 인간은 환경 때문에 의식이 달라지는 겁니다. 지구 온난화가 닥치기 시작한 다음에야 환경 보호 이념이 대두되었듯이..
메타몽
22/07/19 16:36
수정 아이콘
남녀 차별 금지! -> OK
트렌스젠더 존중해줘 -> OK
PC 존중해줘 -> OK

성별 구별을 없애겠어 -> 도랐...?

이게 제 기준입니다

남의 성 관련 생각과 취향을 존중하는건 해줄 수 있는데, 왜 멀쩡히 있는 성별의 구별마저 부정하고 그걸 왜 남에게 강요하는 건가요?

그거야말로 또 다른 폭력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2/07/19 19:10
수정 아이콘
2.
인생은서른부터
22/07/20 08:38
수정 아이콘
3.
소주파
22/07/19 17:38
수정 아이콘
개념이 물리적 실체로부터 과하게 추상화되면 아무리 치열한 논의 끝에 합의점에 이르러도 실체와의 괴리가 너무 커서 결국 그들만의 형이상학이 되어버리죠.
WalkingDead
22/07/19 17:58
수정 아이콘
의도는 이해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인정하긴 어려울것 같은데요. 일단 저부터 군대 뺄 생각부터 듭니다.
SG워너비
22/07/19 18:47
수정 아이콘
으아..... 복잡하네요
다시마두장
22/07/19 19:37
수정 아이콘
제 주위를 둘러보면 의외로 사람들은 '네가 그렇게까지 스스로 여자라 생각하면 여자인걸로 하자'는 선의 동의를 웬만하면 해 주는데(sex가 아닌 gender의 관점에서) 제가 실제로 본 것 중 그걸 가장 가장 극렬하게 반대하는 게 한국에서 광풍이 불 적의 페미니스트 그룹이었습니다. 고작 사회적인 통념에서의 여성성을 바라는 것들이 '진짜' 여성의 고충을 무얼 알겠느냐는 논지였죠.
라이엇
22/07/19 21:19
수정 아이콘
엄밀히 따지자면 사람에게 생물학적으로 성은 2개밖에 없죠. 나머지는 비정상적인 상태인거구요.

하지만 그런 비정상인것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게 지금의 현대 사회겠죠.
리츠야
22/07/20 00:18
수정 아이콘
그냥 남자한테 사회적 남성성을 여자한테 사회적 여성성을 강요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되면 자연스레 다 해결이 될텐데
왜 그렇게 할 생각은 안하고 남자를 여자라고 불러달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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