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7/09 12:25:19
Name 손금불산입
File #1 0709121431393788.jpg (1.05 MB), Download : 17
출처 네이버
Subject [방송] 미혼, 저출산 나라의 진짜 예능 현실.jpg (수정됨)


아래 자료가 너무 편향적인 것 같아서 좀 찾아봤습니다.

지상파와 관련 케이블 채널, 그리고 종편에서 연애, 결혼, 육아, 가족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현재 방영 중인 예능만 이 정도이고

프로그램 타이틀이나 주제는 다르게 걸어놓고 사실상 가족 예능 형식으로 굴러가는 것(미우새, 편스토랑 등)들은 빼도 이 정도입니다.

이것도 고딩엄빠나 금쪽같은 내 새끼처럼 다소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프로그램들도 뺐구요.

웹예능이나 OTT에서 자체 제작하는 것을 포함하면 더 많을겁니다. 그쪽은 연애 쪽 주력이긴 하겠지만...

이런 예능들이 한국 가족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그래서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몇몇 예능에서 이혼 같은 가족 형성에 부정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결혼, 출산 등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졌다고 말하면 그건 틀린 것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지상파 메인 시간대를 점령하고 있는 프로그램들도 그런 프로그램들보다 위 프로그램에 가깝죠.

요즘 티비만 틀면 관찰 예능, 가족 예능 밖에 나와서 볼게 없다 하면서 몇몇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이제 본인들 밖에 남지 않았다 이러고 있는게 현실인데..

예능 소재가 가족상에 큰 영향을 줬을거라면 한국은 진작에 슈돌이로 시작된 베이비붐이 일어났어야 정상이지 않나 싶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음에평화를
22/07/09 12:27
수정 아이콘
가족들 때문에 희생하고 암으로 죽는 엄마 아빠 소재로 드라마가 40년 나왔습니다

공평하게 육아 프로도 30년은 나와야 효과를 논하죠..

그리고 효과 본 게 이 정도 일수도..
서린언니
22/07/09 12:3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내집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 근데 집값이 미쳤음 -> 결혼 못함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게 제일 큰듯...
22/07/09 12:33
수정 아이콘
체감상 이게 큰 것 같아요. '하려면 하겠는데, 굳이? 일찍?' 에서 '어케함 수고' 느낌..
손금불산입
22/07/09 12: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쪽이 크다 생각하지만 그걸 확실할만한 통찰력까지는 없고... 일단 예능은 아닌것 같아요.
메타몽
22/07/09 12:36
수정 아이콘
이건 넘버1이죠

외국처럼 월세로 사는 문화권이 아니라서 자가 집에 대한 영향이 압도적으로 크니까요

다만 그런 상황에서 저런 예능이 부채질을 하니 더더욱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선동이랄까요?
다시마두장
22/07/09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기본적으로 집 문제를 위시한 현실적인 이유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그런 배경이 있기에 저런 예능 프로들이 저출산 문제에 더욱 크게 양념 역할을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심리적 기반이 불안할 때 선동질이 먹히는 것 처럼요.
22/07/09 12:32
수정 아이콘
슈돌은 결혼하고 싶은생각을 더 없애주지 않나요?
내가 저렇게 편하고 돈 생각안하고 키울수 있나 자괴감이..
손금불산입
22/07/09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 모두 가지고 있다 생각은 하는데 사실 그러면 아래에 이혼 관련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이혼을 긍정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절대 아니거든요.
22/07/09 12:50
수정 아이콘
이혼 자체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이런거 보다는...
저런 이유로 이혼하는구나 결혼 생활이 정말 힘들구나... 를 깔고 가는 경우가 많죠. 아무래도 자극적인 소재로 점점 가다보니...
하아아아암
22/07/09 12:33
수정 아이콘
전 방송이 사람들을 계몽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저런 프로 계속 나오는것도 결국 저런게 인기있어서이지 않을까요
나른한날
22/07/09 12:46
수정 아이콘
아니 다들 결혼 안하고 육아 안하니까 그 선택이 옳았다고 말해주는 예능이 인기있지 않겠어요? 저건 미혼 비혼자 포르노에요
그럴거면서폿왜함
22/07/09 13:19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 장면만 모아서 보여주고 내가 저래서 결혼을 안해~ 소리 나오게 하는게 목적이죠
The)UnderTaker
22/07/09 12:59
수정 아이콘
방송보고 박탈감느끼는 분들이 그냥 안쓰럽습니다.
방송보고 박탈감느낄정도면 평소에 얼마나 남과 비교를 자주하면서 박탈감느끼실지.. 안쓰럽죠
포도씨
22/07/09 13:19
수정 아이콘
누구를 안쓰럽게 생각하는건 우월감이라 다를까요?
상대적 비교를 통해 행복감 또는 비참함을 느끼는건 상당히 원초적인 감정인지라 컨트롤하는게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The)UnderTaker
22/07/09 13: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성공한 유명인, 연예인, 재벌들같은 상위 0.1% 보면서 박탈감만 느끼는게 정상적이라 보진 않네요.
그리고 그 감정이 상당히 원초적인 감정이라 하기엔 그런생각을 하지 않는사람도 매우 많습니다.
포도씨
22/07/09 13:53
수정 아이콘
상대적 박탈감이라는게 꼭 나랑 소득수준 비슷한사람에게만 느껴지는게 아니라는거죠.
예전에 아이 매트리스 사는데 하나에 30만원씩하길래 하나살까 두개살까 고민하다 하나만 샀는데 이휘재네 집 거실에 네개 깔려있길래 씁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러면 저 사람은 나와는 다른 존재라 생각하고 안분지족 해야 정상인가요? 사람들이 대부분 언뜻언뜻 스쳐지나가는 감정으로 느끼는거지 그렇다고 저녁때 소주까며 우울해하는것도 아닌데 뭘 안쓰럽네 마네 하시는건지 그것도 가당찮은 우월감이라는거죠.
22/07/09 14:17
수정 아이콘
박탈감이 문제가 아니라 저게 평균이라고 착각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위 0.1% 삶을 어떻게 평균이라고 생각할 수 있냐라고 하지만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게는 살아야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2/07/09 13:02
수정 아이콘
살림하는 남자들은 언제부턴가 아무도 살림을 안하더군요 크크
22/07/09 13:0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68JjLWvARU0
https://youtu.be/Ql5vlFCwVjI
이정도 관찰예능 컨셉은 어떨지
Just do it
22/07/09 13:20
수정 아이콘
솔직 결혼에 대해 별 생각없는 (할지, 안할지) 사람이 저 프로그램 보고 결혼에 대한 좋은 생각을 할 지? 생각하면
전 아니요라고 답하고 싶군요.
메타몽
22/07/09 13: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할 사람은 누가 뭐라해도 결혼 할 꺼고, 할 생각이 아예 없는 사람은 누가 뭐라해도 안할껀데

별 생각없는 사람이 저런 프로 보다보면 결혼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겠죠
바람의바람
22/07/09 13:24
수정 아이콘
슈돌은 금방 부작용 나왔죠
오히려 슈돌 때문에 육아 장벽만 높아졌죠
더불어 현타도 제대로... 연예인 관찰예능 부정적 시선 선두주자가 슈돌 아닌가요?
그럴거면서폿왜함
22/07/09 13:26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저러니까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지 X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니까 저런 프로그램이 인기구나 O
라고 봅니다.
메타몽
22/07/09 13:27
수정 아이콘
+ 결혼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그 자리를 반려동물이 채우다보니 반려동물 시장과 예능이 점점 증가하고 있죠
22/07/09 13:53
수정 아이콘
티비 보는 사람도 주는데
예능 몇개땜에 출산율이 떨어졌으면 진즉에 꽁냥꽁냥 예능 만들어서 1 넘겼을듯
문문문무
22/07/09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냥 네트워크가 고도화되면서 만족스러운 삶이라는것의 허들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
일자리나 집값등등의 사회경제적인 문제도 있겠으나

애낳고 기르면서까지 비참하게 고생하고싶진않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강화된게 핵심이라고봐요
당장 제주변 형누나, 교회청년들만봐도 형편이 인터넷에서 말하는 기준에 훨씬 못미침에도
결혼하고 서로 으쌰으쌰 아끼면서 애들키우고 학교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긴해요

형편이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나름의 버텨나갈, 뚫고나갈 길이 있고
싸게싸게팔거나 서로 공유하고 나눔하는 네트웤이 발달되어있더군요
항정살
22/07/09 14:03
수정 아이콘
우결이나 다시해라.
22/07/09 14:24
수정 아이콘
방송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온도계일 뿐이죠. 닭 모가지를 비틀면 새벽이 오지 않는답니까?
당근케익
22/07/09 15:16
수정 아이콘
우결로 알콩달콩한거 보여줘도 안할사람은 안합니다
이런거 자주 올라오던데, 의미 없어요
사람의 가치관이나 경제사정이 tv 프로그램 때문에 바뀌는것도 아니구요
22/07/09 15:40
수정 아이콘
혼자살기도 힘들어 죽겟습니다..
댓글자제해
22/07/09 15:46
수정 아이콘
이혼을 조장한다기보단 이혼을 워낙 많이 하니까
티비는 그걸 시대반영하는거죠
많이 했거나 주변에 많으니까 공감도 되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1471 [LOL] 연애 훈수가 많은이유 [38] 함바집10960 22/09/01 10960
461378 [기타] 33살에 소개팅 연속으로 까인 처자 [56] 니시무라 호노카13420 22/08/31 13420
461257 [유머] 장모님이 돈까스를 30개나 보내셨습니다.jpg [219] 핑크솔져14395 22/08/30 14395
461240 [유머] 엄마의 옛 일기장에서 찾은 결혼 후 생긴 짝사랑 [15] 퍼블레인14239 22/08/29 14239
461133 [스포츠] 이 정도면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확정이겠죠?.jpg [21] 비타에듀12024 22/08/28 12024
460784 [유머] 이제 10대들에게 하면 안되는 말투 [10] 한화생명우승하자11061 22/08/22 11061
460566 [유머] 요즘 결혼할때 은근 갈등이라는 문화.. jpg [101] pzfusiler14744 22/08/19 14744
460484 [유머] 감동실화)나는 꼭 성공해서 아이돌과 결혼할거야! [6] 세력8544 22/08/18 8544
460390 [유머] 북유럽 결혼 문화.jpg [40] TWICE쯔위12553 22/08/17 12553
460227 [유머] 야구장 키스타임으로 탄생한 커플.jpg [24] 핑크솔져11642 22/08/15 11642
459879 [기타] 장례식장에서 전남친 품에 안겨 운 여친을 본 사연 [179] 판을흔들어라16790 22/08/10 16790
459714 [유머] 남자가 결혼하는 이유 [2] SAS Tony Parker 7022 22/08/08 7022
459552 [기타] 지구 반대편이지만 의외로 한국의 고향 시골 감성을 느끼게 하는 나라 [5] Capernaum9084 22/08/05 9084
458777 [기타] 김연아 결혼을 미리 알고있던 사람.jpg [22] insane13543 22/07/25 13543
458717 [기타]  결혼식 식사 뷔페 대신 갈비탕.jpg [86] Aqours13130 22/07/24 13130
458637 [방송] 곽튜브 치트키 꺼냇습니다.mp4 [6] insane8793 22/07/22 8793
458378 [기타] 곽튜브가 우즈벡 소개팅 영상을 못 올린 이유.jpg [16] insane9638 22/07/18 9638
457983 [유머] 요즘 결혼적령기 커플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것.jpg [89] 삭제됨10827 22/07/12 10827
457969 [기타] 결혼 후 돈관리 하겠다는 여자 [165] 니시무라 호노카14950 22/07/12 14950
457894 [음식] 때깔 고운 칠리깐쇼새우 입니다. [17] NT_rANDom7872 22/07/11 7872
457774 [방송] 미혼, 저출산 나라의 진짜 예능 현실.jpg [31] 손금불산입11136 22/07/09 11136
457592 [연예인] 전여친의 결혼식을 지켜보는 모습 [18] 니시노 나나세12507 22/07/06 12507
457336 [기타] 듀오 2022년도 결혼성공 커트라인(?) 공개 [74] 니시무라 호노카11335 22/07/02 113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