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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30 09:30:37
Name visco
출처 https://youtu.be/ocoJnbADSoY
Subject [기타] 90%가 몸 망치는 러닝 (본문 추가) (수정됨)


요즘 날씨가 좋아서 러닝하는 분들이 많던데 영상보고 건강하게 운동하셨으면 좋겠네요.
앞에 6분 정도까지가 핵심이고, 그 뒤는 러닝 동호회 분들의 실제 분석이에요.
아래는 요약해놓은 은혜로운 덧글을 퍼왔어요. (시간은 소중하니까..)

※달릴 때 요령
1. 발바닥으로 딛기
- 앞꿈치나 뒷꿈치로 딛지 않기 (보폭 자연스럽게)
2. 15도 앞으로 기울이기
- 수직으로 세우지 않기
3. 팔 90도 구부리고 뒤로 치는 동작
- 주먹이 몸 중앙선 넘지 않게 하기
4. 케이던스(1분간 발이 지면에 닿는 횟수)
- 1분에 180회가 이상적, 1m 전후
5. 호흡: 코로 2번 흡흡 마시고, 입으로 2번 후후 내쉬기
6. 적정 거리: 30분 전후(6km 전후)
7. 운동 강도: 60~85% 적정
8. 입문자 주의점
- 과유불급(무리하기 보단 차라리 부족하게 꾸준히)

--------------------------------------------------------------------

러닝으로 했을 때는 안나왔는데 런닝으로 하니까 한 달 전에 다른 분이 올리셨던 영상이었네요. https://pgr21.co.kr/humor/449887
(근데 그 때도 동일한 리어풋/미드풋 논쟁들이..)
삭제할까 하다가 덧글 달아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자료를 조금 더 보강해보기로 했어요.

저도 궁금해서 조금 (네이버 30분) 찾아보니 리어풋은 인류에게 최적화된 공통의 걷기 방법이었고, 
장시간 뛸 일이 없는 현대인은 걷기와 동일한 방법인 리어풋으로 뜀박질을 하는게 자연스럽다고 하더군요. (따로 배우지 않았다면..)
다만 여러 링크의 글을 읽어봤을 때에 리어풋으로 딛으면 미드풋에 비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 큰 건 사실이라
이를 조심하기 위해 보통 전문가들은 미드풋을 추천하는데 다만 미드풋은 아킬레스건과 종아리에 부하가 더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 논문에는 '이 좋은 미드풋 왜 안함?' 이 기정 사실이었지만 최신 논문이나 정보를 통해 다들 내리는 결론은 
'사람에 따라 맞는 착지 방법이 있으니 몸의 통증에 귀를 기울여서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야 한다'로 귀결되고 있기도 하고요.
제가 봤던 링크들은 아래 적어놨는데 부하 외에 여러가지 과학적 사실들이 있으니 추가적으로 한 번 보시면 도움되실 거에요.
(아무래도 가볍게 쓰다보니 너무 축약한 감이 있습니다..)


https://goodrunner.co.kr/article/러닝qa/6/7/ (이건 중간에서 보시면 착지법이 나옵니다)
https://blog.naver.com/runningism/220620095021 (5부작인데 전 무척 재밌게 읽었어요. 링크는 리어풋/미드풋에 대한 설명이 담긴 4부)
https://blog.naver.com/braindrjung/222189921425 (이전 글에 달아주신 링크인데 쉽게 읽히네요. 리마인드겸..)

그리고 틀린 정보라 생각되면 한줄짜리 지적보단 명확한 설명과 함께 정보 링크도 같이 주시면 모두가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이만 제 A/S는 여기까지! 혹시 이것도 틀렸다 생각하신다면 님이 무조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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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30 09:3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호흡은 오래 뛰려면 몸이 자동으로 저렇게 호흡하라고 시키더라고요. 저렇게 호흡 안하는게 더 힘듬..
seotaiji
22/04/30 09:35
수정 아이콘
수영이 답입니다 숨쉴수있음에 감사하며 운동 도중에 수분 공급이 필요 없습니다 물은 정답을 알고있습니다
아이폰텐
22/04/30 09:44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저는 상위호환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크크
일단 관절에 무리 안가고 살쪄도 할 수 있고 재미도 있고요
22/04/30 09:49
수정 아이콘
수영하고 집가는길에 먹는 피자가 너무맛있어서 상위호환 아닙니다(단호)
겟타 아크 봄버
22/04/30 09:50
수정 아이콘
피자라면 킹정이죠
카미트리아
22/04/30 10:09
수정 아이콘
체온이 적게 올라가거나 내려가서
식욕이 늘어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폰텐
22/04/30 10:38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수영하면 유독 배가 엄청 고파요 크크
런닝은 뭔가 힘들어서 식욕이 떨어지던데
쪼아저씨
22/04/30 10:42
수정 아이콘
수영장 몇번만 가면 중이염이 생겨서 몇번 시도하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귀가 약한가봐요. 이어폰 좀만 껴도 간지럽고 ㅠㅠ
사이퍼
22/04/30 10:46
수정 아이콘
저랑 동지시네요.. 이어폰 좀만 써도 간지러워서 못낌
22/04/30 09:45
수정 아이콘
근데 수영 등록하기가 난이도가 너무 높아여 흑흑 수영 인구에 비해 수영장이 너무 없어ㅠ
매버릭
22/04/30 09: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사업드래군
22/04/30 09:54
수정 아이콘
의학계에서도 수영에 대한 논문결과들 보면 단점이 거의 없죠.
관절염 걱정하시는 노인분들한테 권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단점에 대한 논문들은 대부분 피부과쪽에서...
22/04/30 10:04
수정 아이콘
그 물이 the love
22/04/30 10:57
수정 아이콘
1. 물(소독약이 강하거나, 더럽거나)
2. 수영모의 압박

때문에

탈모에 안 좋습니다.

그 외에는
완전운동 맞습니다.
seotaiji
22/04/30 11:32
수정 아이콘
수영 강사님한테 들은거라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더럽지는 않을거에요
불시로 수질검사하러 나와서 두번인가 지적받으면 폐업인가 영업정지래요
22/04/30 11:37
수정 아이콘
저도 어지간해서는 더럽기는 쉽지 않은 걸로 알아요.

대신에 때문에 소독약을 좀 세게 쓴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탈모에...

ㅠ.ㅠ
산적왕루피
22/04/30 12:03
수정 아이콘
살도 빠지고 머리도 빠지.....ㅠㅠ
영양만점치킨
22/04/30 11:59
수정 아이콘
저같이 배나온 아저씨는 수영복 입어야 하는게 압박입니다 크크 다른사람들의 안구 건강을 위해 안하는걸로..
바카스
22/04/30 12:55
수정 아이콘
수영할 땐 블투로 내가 원하는 팟캐스트나 음악을 못 들어서ㅜㅜ
캐러거
22/04/30 13:36
수정 아이콘
수영이 답입니다.
수세권에 사시는 분들은 모두 등록하십쇼. 복입니다.
카미트리아
22/04/30 09:35
수정 아이콘
1번의 경우는 미드풋이 중요한게 아니라
보폭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괜히 미드풋에 신경쓰다가 몸 더 다칠수도 있다고
22/04/30 09:40
수정 아이콘
습습 후후.. 를 20년이 다되가는데고 안까먹네..
진짜 영화의 위엄
22/04/30 10:07
수정 아이콘
아베베가 그렇개 뛰었...?
캡틴에이헙
22/04/30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
22/04/30 09:44
수정 아이콘
습습 후후를 보고 흡흡허를 떠올리면 어떡하죠
22/04/30 09:46
수정 아이콘
무릎은 소모품입니다. 조심조심 뜁시다!
BTCS전술통제기
22/04/30 09:49
수정 아이콘
습습후후 호흡은 하고 안하고 차이가 엄청 크더라구요!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아아아암
22/04/30 09:49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러닝하다가 뒤꿈치 나갔죠... 일찍봤어야 ㅠ
소믈리에
22/04/30 10:02
수정 아이콘
족저근막염 ㅠㅠ
판을흔들어라
22/04/30 10:10
수정 아이콘
뛰면서 케이던스를 셀 수가 있나요? 아무튼 좋은 영상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습습 후후는 생각납니다 크크크크
22/04/30 10:11
수정 아이콘
러닝앱이 재줘요
아영기사
22/05/01 22:15
수정 아이콘
혹시 어떤 앱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쓰는 런데이엔 그런 기능이 없어서요
22/05/01 22:40
수정 아이콘
저 삼성헬스 씁니다!
서른즈음에
22/04/30 10:11
수정 아이콘
세상에 쉬운게 하나 없네요
자리끼
22/04/30 10:18
수정 아이콘
전 저런 호흡은 의미 없었고,
처음에 속도만 신경쓰다 무릎이 아팠는데 런지같은 보강운동해주고 케이던스 올리면서 포어풋으로 바꾸니 괜찮더군요.
김치볶음밥전문가
22/04/30 10:26
수정 아이콘
케이던스만 신경쓰면 나머지는 저절로 맞춰집니다.

180bpm 노래 들으면서 비트 따라 달리면 케이던스도 맞추기 쉬워요.

유튜브 뮤직에 180bpm짜리로 1시간짜리 플레이리스트가 있습니다.

케이던스 180이면 숨 찰때까지 속도를 올려도 보폭이 늘어날 수가 없어서 무릎과 발목 부담이 적고, 습습 하하 하기에도 편해요
22/04/30 10:28
수정 아이콘
축구나 러닝은 무릎, 테니스나 배드민턴은 손목, 팔꿈치부상 우려가 크죠
이런 것들을 적당히 즐기면 좋은데 꼭 Expert하게 잘하려하면 관절이나 인대에 부상이 꼭오고 리타이어하게 됩니다
Expert하게 하려면 본인 몸 관리와 좋은 코칭, 욕심을 버리는 꾸준한 마음가짐이 필요하죠..

이쯤에서 건강이 무엇인가 고민하게되는데
근력이 좋은게 건강인가라면 답은 아니요라고 생각합니다.
피부가 윤기있고 알러지가 없고 안구건조증도 없고, 내분비계 정상, 심혈관계 정상, 장트러블 없고, 적당한 근육 이런게 건강이라면
사실 운동을 Expert하게 해야하냐 하면 아닌거 같긴합니다. 재미를 위해서 Expert하게 하는거죠..
보디빌딩이나 복싱만봐도 감량들어가면 몸이 축납니다..

이런저런 운동해봤는데,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재미를 위한 Expert도 추구할만한 운동은 수영이 답인것 같습니다 크크
22/04/30 10:37
수정 아이콘
남산 국립극장쪽 러닝코스가 잘되어있어서 원래 거기서만 뛰었는데 나중에 언제 한강에서 10km 뛰는데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무릎이 일단 너무 아픈느낌?

왜그런고 보니까 남산 러닝코스는 약간 푹신한? 아스팔트 재질로 되어있어서 다리에 무리가 덜가는 것 같던데 어떤 바닥에서 뛰는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SPACEFANTASY
22/04/30 11:49
수정 아이콘
편한 호흡법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습습 후후 신경 쓰지 마세요
22/04/30 11:57
수정 아이콘
휴 런닝 안 해서 건강 지키는 나 칭찬해
22/04/30 12:03
수정 아이콘
그냥 대충 뛰어도 됩니다. 일년에 1000km는 뛰고 저런거 신경써도 됩니다.
물맛이좋아요
22/04/30 12:17
수정 아이콘
자전거도...
아이폰텐
22/04/30 12:32
수정 아이콘
똥꼬가 아파욧
22/04/30 12:22
수정 아이콘
발바닥 먼저 닿기가 제일 어렵네요
22/04/30 1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아직 약하게 뛰어서 길게 흡 길게 후 하는 편인데 강도가 더 올라가면 흡릅후후가 자동으로 되긴 하더라구요.흐흐흐

여기 있는거 거의 다 지키고 있지만(리어풋은 포기 못해...)
평균 케이던스가 150 정도인데 더 늘리진 못하겠습니다.크크크
1km 6분 30초~7분대만 꾸준히 유지하려구요.

적절하게 인터벌 런닝하니 재미도 붙더라구요.
아우구스투스
22/04/30 14:14
수정 아이콘
기억해야겠네요
SG워너비
22/04/30 14:19
수정 아이콘
발목 인대 늘어나고 난 후부터는 러닝하는 사람들 부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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