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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17 11:46:27
Name ESBL
File #1 755fa781829008e718698601aeb716253b9c9280de350cb2c3e3fd74d89c98c5e83bd9a234fd7dd9897adc5dfe262f88283c8d9d2d656461a61bc093f2a77ef0ce6fc0550474d9c269d64e89ad74b5c6ea1cb2b0e54df4022369c44259d8f3db01a5.jpg (11.1 KB), Download : 27
출처 꺼라위키
Subject [게임] 현재 모든 게임의 90% 이상에 영향을 미친 작품


던전 앤 드래곤
RPG나 판타지가 아닌 게임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실 수 있지만 D&D는 [행동을 해서 경험치를 얻고 레벨이 오른다]는 레벨업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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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sdfhr
22/04/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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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전에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었던건가요? 신기하네요
22/04/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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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들보면 진행에 따라 아이템을 먹거나 피하고 때리기만 하는 식이 많았죠. 오락실 게임 떠올리시면 바로 이해가실겁니다.
미고띠
22/04/17 11:52
수정 아이콘
롤플레잉게임의 원조에요. 직접 캐릭터를 하나씩 맡아서 연기하고 주사위 굴려서 판정하는… 피씨나 콘솔 rpg 가 나오기 이전부터 사람들이 하던
피자니코
22/04/17 12:32
수정 아이콘
경험치 개념 자체는 그당시 보드게임들 중에 사용하고 있는 게임이 있었을 수도 있고,
진짜 멀리보자면 체스에서 폰이 끝라인에 도달하면 프로모션하는 것도 경험치&레벨업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걸 대중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서 메이져하게 가장 먼저 성공시킨 작품이 D&D 인거죠.

그런데, 저는 경험치보다 '오늘 내가 사용한 [내 캐릭터]를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 더 혁신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치 시스템은 저 개념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부수적으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죠.
22/04/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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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같은 개념이었죠
아이템에 따라 캐릭터가 바뀌는
아빠는외계인
22/04/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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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역사 콘텐츠를 많이 봐서 그런가 경험치로 레벨업을하는 시스템이라면 D&D가 아니더라도 어느 작품에서든 나오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물론 그걸 최초로 해냈다는 가치가 있다는건 분명하지만 D&D가 없었다면 경험치로 레벨업하는 시스템이 득세하지 않았을것이라는 말 또한 아닐것 같아요
22/04/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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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D&D가 없었으면 레벨업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레벨업 시스템을 도입한 작품들이 D&D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는 얘기죠
아빠는외계인
22/04/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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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그렇죠 딱히 글쓴분의 언급 자체를 콕 집어서 반박하려했다기 보다는 하나하나의 발명/발견이 과대평가됨에 따라 시대의 맥락을 놓칠수 있다는 의견을 내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22/04/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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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pg.stackexchange.com/questions/7473/who-created-the-idea-of-experience-points

여기에 경험치 시스템에 대한 토론이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D&D 이전에 경험치 시스템 내지 그 원형이라고 해야 할 것들은 이미 있었고, D&D에 나온 것과 같은 모습도 Chainmail의 모드 형태로 있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싶네요. (체인메일은 D&D의 제작자인 개리 가이각스가 D&D 이전에 만든 미니어처 워 게임입니다)
22/04/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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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세상의 거의 모든 업적들과 위인들이 평가 절하당하는거죠.
아빠는외계인
22/04/17 15:28
수정 아이콘
네 요즘 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위인들 개인의 끈기와 노력, 불굴의 의지 등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꼭 이 사람만이어야만 그 업적을 낼수 있었는가, 즉 지구상의 어느 누군가로 대체가능한가의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의 경우는 현재의 인식보다는 더 평가절하를 받아야된다고 생각해요
22/04/18 01:00
수정 아이콘
꼭 이 사람이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장삼이사가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어짜피 인간 유전자풀 한계가 명확한데 돌리다보면 누군가가 하긴하겠죠.
피지알맨
22/04/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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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슈타인 상대성 이론 조차 아이슈타인이 1년만 늦게 발표했어도 타이틀 놓쳤죠..
그당시에도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었고 누가먼저 발표하느냐 싸움이였으니..
22/04/17 15:18
수정 아이콘
이건 금시초문인데요. 어디에서 보신 거죠?
의문의남자
22/04/17 17:05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지 않을까욤?
백수아닙니다
22/04/18 08:24
수정 아이콘
유튜브? 크크크
의문의남자
22/04/18 12:26
수정 아이콘
서프라이즈?
비선광
22/04/17 11:53
수정 아이콘
워낙 역사가 오래된 trpg이니..
예전에 주사위굴리던 시절이 그립네요 늙어서 모여서 할수가 없음
레드미스트
22/04/17 11:58
수정 아이콘
조금 딴 얘기지만, D&D 한국어판이 개판으로 나오고 그대로 사업이 접혀버린게 정말 아쉽네요.
22/04/17 11:59
수정 아이콘
4판까지는 따라가고 있었는데...
근데 생각해보면 ad&d 시절이 로망이 있었던 거 같아요
João de Deus
22/04/17 12:18
수정 아이콘
당장 RPG의 살아있는 역사인 울티마만 해도 DND를 컴퓨터로 옮기려는 시도들을 다양한 하위장르들을 만들었으니..
맹렬성
22/04/17 12:18
수정 아이콘
디앤디의 진짜 가치는 뭔가를 최초로했다, 이게 아니라 아직도 디앤디로 열심히 놀고있다는거라고 보긴해요
22/04/17 12:20
수정 아이콘
바둑이라든가 장기라든가 체스라든가…는 너무 오래전이라면 모노폴리 같은 것도 있는데….
맹렬성
22/04/17 12: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언급하신 게임들 모두 오래됐다, 뭔가 처음 시도했다 이게 아니라 아직도 그걸로 놀고있다는데 진짜 가치가 있는거죠
아이폰텐
22/04/17 12:35
수정 아이콘
영향을 받지 않은 갓겜 = 젤다의 전설 시리즈
22/04/17 12:40
수정 아이콘
일부 시리즈 무기에 레벨제 사용
22/04/17 12:54
수정 아이콘
젤다 야숨은 오히려 경치 레벨이없어서.. 색달랐죠
22/04/17 13:11
수정 아이콘
몬스터들이 체계적으로 설정 정립된것도 영향중 하나 아니던가요?
레벨별로 능력치와 능력을 다양하게 설정했고, 현재의 스테레오 타입 드래곤을 정립시킨게 디앤디로 알고있었는데 말이죠...
22/04/17 13:29
수정 아이콘
시즌4 공개를 앞두고 미드 기묘한 이야기를 다시 보고 있는데, 거기서도 관련 이야기들이 직접적으로 줄기차게 언급되죠 크
여덟글자뭘로하지
22/04/17 14:29
수정 아이콘
메모라이즈, 마법 써클, 경험치, 흔히 접하는 판타지 몬스터들 등등...
현재 존재하는 판타지의 원전격인게 맞죠.
22/04/17 15:16
수정 아이콘
롱소드와 숏쇼드니 애초에 고증이 목적이 아니라서 중세/근대 무기나 전투를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상당히 현실과 동 떨어지게 설정했지만, DnD식 중세판타지는 오히려 톨킨 이상으로 판타지의 표준이 되어버렸지요
방구차야
22/04/17 18:0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기억나네요 마스터 형님이 갑자기 용소환하면 조용히 다이스 굴릴뿐... 칼등으로치면(데미지 반) 이 용이 널 따른다는데 도망을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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