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만난건 막창집이였음 어쩌다 말걸려서 친해짐
당시 내월급 18만엔이 안됬었음 학생인지라
그런데 매일 이것저것 사주더라고

어느날 커피마시자고 불려서 갔는데 조금늦어 미안해라는
라인을 받고 기다렸음. 저 멀리서 뛰어오길래 걸어오라함
그리고 착석하고 커피 뭐마실까요 하는데 사원증을봄
대기업 다니더라 현타와서 잠깐 안만났음

2. 그러다 보니 연락이 뜸해졌는데 집까지 찾아오더라
왜그러냐 해서 요즘 인생 현타중이라 하니까 억지로 일으켜서 고기맥이는데 머리속이 더 복잡해짐

3. 이사간다고 도와달라는 연락이옴 짐이 많이없어서
이사짐센터 부르기 뭐하니까 둘이옮기자 해서 오키오키함
진짜 좋더라 비싸보였음 방도많고

4. 집이 넓으니 놀러오래 놀러감 늦었으니 자고가래
알았다함 근데 잠옷없으니까 하나 준비해야겠군 하고
그자리에서 무지에서 주문하더라 자주올꺼지해서 응응함

5. 이게 한달도 안지났는데 내짐이 왜 저기 다 가있냐?
아 나 집 재계약해야되서 시프트많이넣었으니까 못놀아요 해버림 일단 일열심히하고 집은 여기서 살어 하길래
고민해본다하고 주소 옮김

6. 졸업함 눈나가 와줌 꽃도받음 유일한 가족이된느낌이였음

7. 이직을하고 진급을함 여유가 생김 웃는게 보기좋대

8.결혼하지 않겠냐 물어보심

9.알았다함

10. 이사부터 결혼할 계획이였고 성공이였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