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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8 14:12
건국 직후 한국전쟁이라는 대규모 전면전을 겪으면서 당시 미군 교리를 많이 습득을 했는데
당시 미군은 전략폭격을 비롯해서 항공폭격도 많이 했지만 지상군이 부딪치는 전선에서는 포병화력도 굉장히 중시했습니다. 2차대전기 유럽전선이든 한국전선이든요. 지금에야 기동성이 훨씬 탁월한 항공폭격으로 주요 전력을 타격하고 시작하고 스마트 병기를 많이 써서 포병을 이전만큼 많이 안쓰니 현재의 미군이 포병을 많이 쓴다는걸 상상하기 힘든데 한국전쟁 때만 하더라도 미군은 중공군+북한군의 4배 이상의 포병 화력을 쏟아붓는 교리가 기본이었습니다. 이걸 국군이 배워온 거라고 봐야합니다. 국군은 미군만큼 항공으로 갈아탈 돈이 없기도 하지만 냉전이 끝난 후에도 다른 지역과 다르게 군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까지의 종심이 매우 짧기 때문에 포병을 강하게 유지하는거라고 봐야합니다.
22/01/28 14:21
우리나라도 ATACMS 이후로 합동화력운용 교리가 발전하며, 작전종심이 길어지긴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수도까지의 종심이 매우 짧기 때문에, 공군보다 포병 및 미사일 전력에 엄청 투자하고 있죠. ATACMS, 천무, 현무, HIMARS 아아.... 이것은 포병이라는 것이다!
22/01/28 14:35
(수정됨) 네. 개전 직후 북한이 보유했던 자주포, 전차의 질이 당시 중국군이 보유했던 실기동/전투가 가능했던 자주포, 전차 전력보다 높았습니다.
중국군은 미군 이 국민당에 공여한 공여장비 일부와 일본군이 남기고 간 장비들로 구성된 소수의 기갑차량, 소련이 공여한 전차 소수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북한은 소련이 공여한 2선 이상급의 장비들을 꽤 다량보유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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