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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2 00:42
어떻게보면 이시점을 기점으로 볼거리에서 스포츠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겁니다.
낭만의 시대에서는 재미가 중요하지만 승부의 시대에서는 승부 그 자체가 중요한데 이사건을 계기로 재미없는것보다 승부를 게을리하는게 더 죄악이 된 시점이니까요. 재미있게 만드는건 선수의 몫이 아니라 게임사나 협회의 몫이 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스포츠역시 그러하니까요.
21/11/12 00:38
와 추억이...
중딩때 본방으로 보고 얼얼했던 기억이 아직도... 크크크 1경기 시작때 치킨시켰는데 배달오기도 전에 경기 다 끝났다던 후기도 봤던 기억이나네요 크크크
21/11/12 00:47
이거 이후로 맵으로 밸런싱하는데 신경 엄청쓴걸로 알고 있습니다 크크
이때 맵들이 저그한테 너무 불리해서.. 앞마당이 엄청나게 멀거나, 앞마당에 가스 없는 맵도 있지 않았나요?
21/11/12 00:50
정작 이 다음에 듀얼토너먼트에서 벌어진건 프로토스 머큐리 올킬 사건이었죠. 결국 다음 대회에 올라온 프로토스는 34위전에서 홍진호 이기고 올라온 박정석 한명.
21/11/12 08:40
지금 생각하면 3연벙이 아니었어도 맵 밸런스만 봐도 3대0이었을 것 같긴 합니다. 근데 날빌까지 썼으니 잔인하게 느껴져서 더 심하게 까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21/11/12 09:08
주기적으로 이날 이건으로 게시물이 올라오네요.. 크크
16년전 오늘 https://pgr21.co.kr/humor/403643 14년전 오늘 https://pgr21.co.kr/humor/338887 12년전 오늘 https://pgr21.co.kr/humor/295699 10년전 오늘 https://pgr21.co.kr/humor/224431 영원히 고통받는 콩콩.. 영원히 고통받는 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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