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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8 20:39
저도 중앙부처 공무원이랑 일해보기 전까지는 철밥통 이미지만 갖고있었는데 같이 일하면서 2가지 놀란게 말도 못하게 똑똑하다는것과 어마어마한 근무량이었죠. 한번은 저녁7시에 전화와서 자료보내라 해서 일부러 천천히 12시에 보내놓고 잤더니 아침 4시에 수정본을 회신했는데 딱봐도 2시간 이상은 작업한 것 흔적이.. 잠은 잔건지 모르겠는데 그날 6시에 조찬회의가 있어서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할 양반이 그러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그자료는 그날 처리할 필요도 없어보였는데 아마 자기 업무스케쥴상 지금 끝내는게 나을거 같아 그랬을거라고 나중에 확인하고는 행시출신 공무원의 삶을 다시보게 되었던..
21/09/18 19:05
20대 중반에 아빠 빚을 갚느라고 그렇게 1년간 일했었는제, 너무 힘들어서 일년 내내 생리처럼 피가 나오더라구요.
젊으니까 할 수 있었지 지금 그렇게 하면 죽을 듯..
21/09/18 18:15
저번에 독일회사 다니던 사람이 한국서 일 많이 했다는 글에서 저 사람보다 일 많이 했다는 분들 여기에 수두룩 하던데 일본인은 나약하군요.
21/09/18 18:52
최근에 현타온게 그래도 요즘은 토요일은 쉬니까 나도 이제 노동시간 엄청 줄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대충 수업준비, 교재제작 시간까지 치면 주 70시간 정도더군요.
몇년전에는 8,90시간도 한거 같았는데 어떻게 한거지?
21/09/18 23:48
이게 웃긴게 본인의 의지보다는 환경의 영향이 큽니다. 학원강사는. 저도 저 자신을 진짜 게으른 인간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직업때문에 마치 워크홀릭처럼 보입니다. 저런 일을 강압하는건 아닌데 그냥 자연스럽게 하게 만드는 분위기란게 있어요. 마치 문명에서 한턴만 더.... 이런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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