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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23:40
그거 줄다리기 하다가 여자쪽은 페미에 빠지고 남자는 반페미에 빠져서 완벽히 쪼개지는 경우도 꽤있더군요
서로 감정상하다보니 반대편으로 나뉘어서 각자 듣고싶은말 듣다가 극단으로 갈라지는
21/09/17 11:08
제 생각도 티모대위님 생각과 비슷합니다.
성평등 이슈로 인해서 혼전 기싸움하다가 성별 혐오로 마무리되는.... 요즘은 남자들도 안져주거든요..
21/09/17 04:12
많이들 넣더군요
혼수 3종부터 시작해서 1. 결혼전 부모님 아파트 명의이전 2. 그 아파트 공동명의 3. 기타등등..
21/09/17 07:56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니, 아니 무슨 90년대 한남도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속상했어... 근데 과천에 자이가 있고 50억 건물 어쩌고..." 언니: "야 그냥 일단 사과하고 결혼부터 해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 다시 얘기 꺼내서 싸우고 이혼을 하던지 해서 반 먹고 나와"
21/09/16 23:51
부럽다. 주작이겠죠?
그리고 아마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좀만 센스있는 여자면 과천 아파트 이야기했을 때 그때부터는 혼인신고 도장 찍을 때까지 저자세로 잘갔을텐데. 아마 친구들이 배아파서 그런 말도 안되는 제안 해서 결혼전에 기잡아야된다고 몰았을 것 같네요 크
21/09/16 23:56
주작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하지만, 저런 상황에서, 여자들이 좋겠다 좋겠다 진심으로 축하만 해주고 빠질리가 없죠… 34살이면… 냉정하게 봐서.. 지금 남친 놓치면 절세미인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이제 30대에 비슷한 조건 만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텐데…..(최소한 결정사나 소개팅으로는..)… 그런 이야기는 해줄리가 없고.. 남친 얼평 외모평 하면서.. 너가 아깝다 , 피부관리 잘했다 , 결혼식장에서 신랑보다 너무 이뻐서 어쩌냐 등등.. 하면서 초장에 확 잡아야 한다 이런 소리나 했겠죠.. 머.. 보통 여자면 지인들이 그런얘기해도 한귀로 듣고 흘릴텐데.. 이분은 사실 메타인지? 가 거의 최하수준이라고 봐야죠… 34살 건물주아들+과천신축아파트 소유자.. 한테 간을 본다고요… ;;;;
21/09/17 00:00
전 예전에 공익할때 같이 일하는 공무원이 서로 상대부모님 안보기로 했다고 자랑하는거 보고 문화충격 받았던적이 있내요.
당시 상황도 시댁일로 속썩는 다른분한태 바람넣으면서 난 시부모님하고 싸우고 다신 안봐서 너무 행복하다 그런내용 이었어요.
21/09/17 00:03
제 친구도 결혼 앞두고 있는데
아버지가 사업하시는데 잘되는곳이라 사업체는 동생이 물려받을 느낌이고 대신 집도 지가모은돈에 아버지찬스로 어디든 해 갈려고 하고 사업체 동생이 가져가는대신 아버지가 월세받는 건물도 걔가 받기로 되어 있고 지금도 실제로 한곳에서는 지가 받고 있고 설때 지방 처갓집가서 인사하고 왔고 다만 동생은 결혼하면 처갓집 옆에서 살기로 해서 지금 집에서 2시간 걸리는 다른 지역으로 갈거라(출근시간은 1시간 걸리는거 똑같음) 장남인 자기가 혼자 사실 아버지 집 근처(지금 집)에서 한 30분거리 쯤에 집 사서 결혼할 생각이던데 여자친구가 단순 자기 직장 1시간 걸린다고 극렬반대해서 아예 현타왔더군요 어짜피 어머니 돌아가시기전에 결혼할려다가 어머니 돌아가셔서 이제는 급할 이유도 없고 청첩장 찍네마네하는데 간 보고 있더라구요
21/09/17 00:10
그래도 이 본문 사례처럼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조건은 아니지 않으실까요? ..
근데 저도 결혼생활및 (많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결혼전 몇건의 연애를 하면서 느낀것은.. 여성분들은.. 이상하게 (표현을 안하면) 남자가 계속 참고 있고 참고있다가 터지면 돌이키기 힘들다는것(물론 남녀 바꿔도 비슷은 하겠다만)을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21/09/17 07:08
그죠. 중간중간 남자는 폭발하지 않기 위한 경고성 발언 같은걸 하는데, 그걸 계속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폭발하면 왜 이제 와서 화를 내냐? 의 반응까지...선넘기전에 아니면 최대한 선을 뒤로 밀어주고 참은건데요
21/09/17 00:20
증거도 없으니 주작이라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생각보다 저런 케이스 흔합니다 결혼 준비중에 깨지는 커플들 보면 대부분 저런거때문에 헤어집니다 결국 누군가는 불균형이 오는데 그 불균형을 인정하지 않고 균형을 강제로 맞출려고 할때 깨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더그래요
21/09/17 00:22
성비도 안좋은데 집값까지 올라서 남자들 별에 별소리 들으면서 결혼하는데..
안하는 것도 방법 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자입장에서는 요즘 결혼은 주식으로 치면 거품 상태라고 봅니다. 정말 제대로 종목 못고르면 거의 손해 확정이죠.
21/09/17 01:26
5년을 사귀었든 10년을 사귀었든 의견 합의를 못 보면 헤어지는 거죠. 그것으로 끝.
아니 근데 다시 읽어 보니 흘리기네. 크크크
21/09/17 03:14
주작은 아닐꺼라봅니다. 요약해보는 사람이야 그냥 여자가 멍청해보이지만 이미 아파트를 해오기로 한 시점에서 여자 입장에선 그건 디폴트죠, 이미 끝난 얘기고 그거에 대한 대가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으니
근데 거기서 추가로 추석 설에 들리는건 다른얘기인데 남자가 그 얘기를 꺼내니까 본인은 이해가 안되죠 크크 이게 남자고 여자고가 아니라 가끔 뭔가 거저 받을때 최면에 빠질때가 있죠
21/09/17 04:00
글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네요. 글은 길게 썼지만, 그래도 5년 사귄거 결혼준지까지 한거면 많은 감정이 있을테고 많은 디테일들이 있을텐데 그냥 명절날 반반가자에 남자 삐져서 결혼파토낸다 1줄요약이네요. 주작인진 모르겠지만 최근 본 글 중 가장 성의없는 글.
21/09/17 04:09
뭘보고 주작이라는거에요..
오히려 겨우 저거가지고 싶을 정도로 밋밋한 내용인데 저 정도로 헤어져가 바로 나올 정도면 결혼 안하는게 맞겠네요
21/09/17 09:16
결혼하고 처음 맞는 추석에 딱 한번 저런 적이 있어요. 그때 하필 연휴가 짧은데 친정이 사는 곳과 꽤 멀어서 일정이 애매하게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첨에 적당히 이날은 시댁가고 이날은 친정가면 되겠다 했는데 시어머님 전화와서 명절 당일엔 시댁에 있는 게 맞다고 하셔서;; 그러면 견적이 영 안나와서 친정엔 못가겠다고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말을 못하겠는 거예요 ㅠㅠ 서럽고 눈물나고 ㅠㅠ 크크 그래서 어찌저찌 일정 쪼개서 다녀왔죠. 근데 대체 무슨 조화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그 다음 명절부턴 그런 일이 일체 없이 평화롭게 시댁 친정 잘 다니고 있어요 아마 어머님도 첫 명절이라 신경을 쓰셨었는데 돌아보니 별거 없다 싶으셨었는지 편하게 다녀오라고 해주심 흐흐
21/09/17 09:25
저 글은 주작일수도 있는데, 현실에는 저런 비슷한 케이스가 정말정말 많죠…
제가 직접 본 것중에 가장 황당한 이야기인데, 남자쪽 부모님이 신혼집으로 잠실 엘스를 해주셨고 여자쪽에 3천만 들고오라고 요청을 했답니다. 근데 여자는 3천 절대 못들고간다, 몸만 가겠다 우기고…. 그러다 지친 남자가 자기가 3천을 줄테니 이걸 가지고 너가 해온척하자고 까지 했는데 여자분은 내가 왜 그렇게 해야되냐, 나한테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거 자체가 기분나쁘다 사과받고싶다 그래서 결혼이 파토났었대요.
21/09/17 09:38
정확하게 27살부터 현재 나이 34살까지 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친구가 있는데 좋은 사람도 만났지만 결혼 준비 페이즈로 넘어가면서 저 비슷한 경우로 두번 어그러졌습니다 지금은 안그런 분과 다행히 3연벙 안당하고 결혼 준비 막바지지만 왜 기싸움 비슷한걸 하려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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