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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17:05
맨날 잘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고 해도
이미 충분히 많이 잘해왔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되든 인터넷 반응에 너무 마음쓰지말고 잘 해나갔으면 좋겠네요.
21/09/01 17:11
제가 슼빠 페빠인데 뭐.. 에포트도 말아먹을 때마다 욕 거하게 먹었잖아요. 못할 때 에포트 보다 더했으면 더했으니 커버는 못 쳐주겠고
롤드컵에서 보여주기를
21/09/01 17:11
저도 동의합니다.
실패한 플레이가 부각되서 그렇지 우승하려면 분명 적극적 움직임이 필요하죠 아무것도안하면 답답이 우실줄 운영되는겁니다
21/09/01 17:20
야구로 치면 4번 타자의 풀스윙인셈인데, 전성기엔 홈런타자로 팀을 캐리하지만 시간이 흘러 전성기가 지나면 헛스윙이 늘고 풍기 소리 듣는 상황이 오는 법이죠.
야구는 베테랑의 타순을 바꾸던가, 클러치 상황 때 대타 기용으로 바꾸지만 롤은 팀의 4번 타자인 미드에서 옮기기도 힘들고.. 페이커 대타 작전은 돌림판 소리 들으며 이도저도 안 되었죠. 참 어렵습니다.
21/09/01 17:41
문제는 결승에서 미드가 캐리 안해도 되는 판도 본인이 망쳐놓은 게임이 많다는 거죠.. 3번 5번이 너무 잘쳐줘서 진루타만 쳐도 파인플레이 인데 탐욕 병살에 수비에러 알까기로 진 거라..
왕년 쵸비나 기인처럼 나 아니면 안돼 라서 플레이메이킹 해보려다 졌으면 참작 사유가 있는데..칸나랑 팀원들이 벌어준걸 다 해먹어서.. 올 시즌 이대호가 게스히팅으로 바꾸고 3할에 팀홈런 1위로 부활했듯 페이커도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지..
21/09/01 20:25
저는 페이커 선수 없었으면 이번 월즈도 못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플레이가 없으면 페이커는 페이커가 아니라 생각해서...
소극적으로 플레이 하기에는 저희가 보는 것보다도 페이커 선수에게 팀에서 바라는 요구치가 아직도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페이커 선수가 잘리는 것에 대해 말이 많은 건 미드라이너라서 유난히 부각되는 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21/09/01 20:35
오해가 생기는 표현이라 그렇기는 한데, 다른 선수들이 잘해져서 페이커 선수가 무리수 안 던져도 되면 지금 존재감이 매우 좋다는 생각이...
선수들이 기계가 아니고 페이커 선수가 하고 있는 미드라이너의 역할 때문에, 당연히 몰리면 내가 해야한다 발동이 맞아요; 선수들의 그 자신감? 멘탈? 이런건 일반인으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21/09/01 20:41
변수는 정글러가 맡아야한다는 입장에서, 미드가 오너선수 대신 해주고있는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걸 잘 받아먹어서 확정타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오너선수도 잘 해주고있지만요.
아직 오너선수도 경험 부족한 신인이고 그에따라서 페이커가 해아하는 일이 아직 많기에 이런일들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21/09/01 20:48
성장 잘 하고 있어서, 내년에 플랜만 안 흔들면 내년은 좀 더 좋은 경기력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제 조건은 페이커 선수가 재계약을 해야 한다 + 감독코치진이 내 색깔...하는거 그만 봐야하긴 하지만요
21/09/01 20:49
올해 성적 못내면 페이커 테디 구마유시 다 찢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도 신인키우면서 욕먹은게 2년이죠. 우승 목마를건데 다음 감독이 또 클로저 에 눈돌아가면?
21/09/01 20:52
공항아저씨 님//
그쵸.. 클로저 선수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페이커 선수 이제는 후보 안 들일겁니다. 올해는 음... 페이커 선수 마음이야 우승컵이겠지만 8강이면 기대치고 4강이면 기대치 이상 같네요
21/09/01 19:57
아주 동감이네요 페이커의 문제가 유리하니 무리 안하고 평범하게 해도 될껄 풀스윙해서 날려먹는것들이 있는거죠 게임이 불리하고 조합적으로 답이없을때 하면 이해라도 하지 진짜 집중력이 너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요
21/09/01 17:42
반대로 페이커와 동갑이고 서양권 최고 레전드인 레클레스는 너무 소극적이고 리스크 있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 더 심해졌거든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 페이커가 훨씬 낫습니다. 페이커는 변수 만드려고 하고 계속 챔프폭 늘리려고 노력하는데 솔랭에서 아펠 안 하고 시비르 진 하면서 KDA관리하는 레클은 절레절레
21/09/01 17:48
제발 이번에 우승좀...
전성기 지난시점에서 이번이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을것 같아 아쉽네요. 물론 내년에도 잘 해주리라 믿지만서도.. 임요환, 최연성, 이제동 등 최애선수들의 에이징커브로 조금씩 정상에서 멀어지는걸 보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21/09/01 17:55
던진다고 뭐라 하고 그거 막았으면 애초에 결승 오지도 못 했을 서머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세금 비싸게 내서 커보이는 거지. 망가질 수 있는 팀 수습하면서 서머 시즌을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게 했습니다.
21/09/01 19:35
작년부터는 원탑에서는 내려왔고 지금은 쇼메이커 쵸비보다는 확실히 아래, 비디디하고 비교해서 약간 부족하다 정도 평가지만 여전히 준수한 미드라이너라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에이징커브가 온건지는 모르겠고 이제 페이커한테 기량에서 우위에 서 있는 미드라이너만 최소 세명은 생긴 셈이긴한데 그래도 여전히 죽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1/09/01 19:43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 봅니다 롤드컵서도 쓰로잉나오고 경기력 안좋으면 더이상 페이커는 lck와 국제대회서 우승경쟁력없는 미드가 되는거라... 티원도 더 이상 페이커 주전으로 성적내기 힘들다 봐야하구요
어떻게든 불꽃태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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