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8/23 21:23:24
Name 쁘띠도원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5017945
Subject [기타] MZ세대 근황 (feat 카드론)
카드론 땡겨쓰는 Z세대…사상 첫 1조 넘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5017945

만 29세 이하 개인이 올해 2분기에 국내 상위 5개 신용카드사에서 이용한 카드론 잔액은 1조199억원이다.
이들의 카드론 작액은 2017~2019년 분기별 평균 7000억원대였지만,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불어났다



어우야 카드론 이자 엄청 쎄지 않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23 21:24
수정 아이콘
욜로하다 골로가는거죠
앗!힝!엨!훅!
21/08/23 21: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욜로 추세보다 다 돈을 모으는게 대세같던데... 저렇게 쓰나보군요
리자몽
21/08/23 2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은 극단적으로 나뉘는거 같습니다

한푼이라도 더 모아서 재테크 하던가

레버리지/인버스 또는 알트코인 하면서 대박만 노리던가

그냥 포기하고 플렉스 하는 사람으로요

중간은 조만간 빚더미에 앉아서 후회할테고

후자는 10년 20년 지나면 정말 후회할텐데 그땐 늦었죠
AaronJudge99
21/08/23 23:24
수정 아이콘
근본주같은거 장투는 전자겠죠? 크크
리자몽
21/08/23 23:3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데 근번주 장투도 참 어렵습니다 @_@
21/08/24 00:03
수정 아이콘
이대로 가면 전자도 대부분 망할 가능성이 높죠.
소독용 에탄올
21/08/24 00:27
수정 아이콘
전자는 망해도 버틸수 있는데 카드론 고위험 투자는 어지간히 잘되도 망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21/08/24 07:03
수정 아이콘
전자가 망해도 버틴다지만 게임으로 치면 윗분들 계급 깔아주는 브론즈 느낌이죠. 전근대 시대 노예나 산업혁명 초기 노동자 같은 느낌이죠. 그때는 그런 삶이라도 유지하자는 풍조가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삶은 의미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거고요.
AaronJudge99
21/08/24 07:24
수정 아이콘
ㅠㅠ 맞아요 벌어지는 가위속에서 아래쪽으로 간다면....좀 슬플거같아요
리자몽
21/08/24 08:22
수정 아이콘
20-30대가 한탕주의로 가는 이유가

내가 안풀리면 부모님이 도와주겠지 라는 자각하지 못하는 심리가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투기하다가 실패했는데 부모님 손 안벌리는 사람 못봤거든요

투기 실패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모르는 사람이 많죠
21/08/24 13:42
수정 아이콘
시도할 수 있는거 다 시도하는거죠. 어차피 더 내려갈 곳 없는 밑바닥이데요. 망하면 부모님께 손 빌리는건 기원전 부터 쭉 있었던 일 입니다.
리자몽
21/08/24 13:44
수정 아이콘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가 될 수 있는 도박을 하는게 자랑은 아니고

남들은 바보라서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 행동을 안하는게 아니죠
21/08/24 14:21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상황을 설명하는거에요. 예전에는 당연하거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던 것을 저런 도박이 없다면 이뤄질 수 없는 현실을요.

부모님 등골브레이커인 건 맞고 자랑스러워할 일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이 없었다면 세상은 바뀌지 않았을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21/08/24 11:17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가 나오기 전이건 후건 사회는 중간계층하고 하위계층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회였습니다.
최근이라고 뭔가 변화가 있지도 않고요.

그런 삶이 의미없다는 접근조차도 연대같은거 없이 각자도생하게 된건 나름 변화라고 할수 있긴 합니다만….
21/08/24 13:29
수정 아이콘
비유드는걸 계속 직접적으로 해석하시는 것 같은데요. 당연히 인류역사상 항상 중간이랑 하위계층이 많았고, 현 시대 중하위층의 절대적 삶의 질이 가장 좋을겁니다.

각 시대별로 요구되던 최소한의 삶의 기대치라는게 있었고, 그것 중 하나가 한국에서 얼마전까지는 집으로 나타난거죠. 그게 이번 정부들어서 완전히 박살나니까 기존의 행태와는 전혀다른 방식으로 나타난거죠.
리자몽
21/08/23 21:25
수정 아이콘
카드론으로 플렉스 하는 사람과 투기하는 사람이 널렸나 봅니다

카드론이면 이율 10프로 이상부터 시작할텐데 주식해보면 10프로 계속 먹기가 매우 어렵죠
AaronJudge99
21/08/23 23:24
수정 아이콘
10프로를 계속 먹으면 정말 크크 주식황이죠
리자몽
21/08/23 23:35
수정 아이콘
카드론을 쓰면 10프로를 계속 뱉는 행위니까요

카드론 쓰는 사람들은 본인이 뭘 하고 있는지를 좀 알아야 하는데 애초에 알면 안썼겠죠

아니면 쓸수 밖에 앖는 상황까지 몰린 분들이던가요 ㅠ
회색사과
21/08/23 21:25
수정 아이콘
애기들아..... 카드론은 거의 3금융권 급인데 ㅠㅠ
동년배
21/08/23 21:26
수정 아이콘
저중에 주식 코인으로 얼마나 갔으려나... 카드론 받아서 원금회수 금방 안되는 부동산 넣었을 것 같지는 않고
The)UnderTaker
21/08/23 21:26
수정 아이콘
욜로하려는거보다 코인에 때려박은거 아닌가요
Parh of exile
21/08/23 21:26
수정 아이콘
20대 실직자들 늘어난것도 원인중에 하나일까요?
21/08/23 21:26
수정 아이콘
저 돈으로 코인할까요
모르겠네
21/08/23 21:26
수정 아이콘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안 되면 카드론으로 가는 거죠 뭐.... 사실 저도... 흑흑
오송역이맞지
21/08/23 21:26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부럽기도 하네요.. 하고 싶은데 있고 사고싶은게 있다는 얘기인데.. 전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인가 사고 싶은것도 없고 돈 쓸일도 딱히 없고 그렇다고 집을 살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대출댕길일도 전세말곤 업네요
이민들레
21/08/23 23:12
수정 아이콘
백수 생계비용 아닐까요.. 주변에서 카드론 쓰는 사람을 한명도 못봤는데..
21/08/23 21:27
수정 아이콘
저거 주식 아니믄 코인으로 간것 같은데...
당근케익
21/08/23 21:30
수정 아이콘
카드론은 부모님이 하도 카드만드는 나이 전부터 겁을 줘서
태공망
21/08/23 21:31
수정 아이콘
카드론이면 쓰지마자 신용도하락에 이자도 가뿐히 10% 넘을텐데 대단하네
어데나
21/08/23 21:31
수정 아이콘
금융당국식 해결방법이라면 만 35세 이하는 카드론 이용금지 때리겠죠?
피잘모모
21/08/23 21:32
수정 아이콘
오잉 난 MZ 세대 아닌가 크크
Proactive
21/08/23 21:33
수정 아이콘
돈이 있어도 주식아니면 코인이 아닐지....
주인없는사냥개
21/08/23 21:34
수정 아이콘
천천히 지고 있을 바엔 코인 주식으로 대박내든가 아니면 지금 쪽박내겠다는 야수의 심장일까요
소독용 에탄올
21/08/23 21:37
수정 아이콘
천천히 지는동안엔 어떻게든 살수가 있는데 카드론으로 쪽박을 내버리면 천천히 지는것만도 못할것이 분명한데요…
주인없는사냥개
21/08/23 21: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야수의 심장인거죠. 천천히 질 바엔 빨리 쇼부내고 실패하면 천천히 지는 것보다도 못하게 살겠다...
롤로 치면 장로 용 주고 타워에서 농성하기 vs 장로 용 한타하기 같은 느낌이랄까요 전자는 100%로 지지만 천천히 지는 선택지고 후자는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성공하면 다음이 있으니...
소독용 에탄올
21/08/23 21:44
수정 아이콘
게임이야 100%지고 하는게 있습니다만, 사회에서의 삶은 게임하고 다르니까요.

천천히 지는사람의 다음이 낮은가능성에 걸어서 생기는 다음하고 비교할때 기대값이 낮을리가 없다는게 문제죠.
40년모솔탈출
21/08/23 22:12
수정 아이콘
천천히 지는길을 선택하면 즐길 수 없으니 일단 즐기고 뒷일은 미래의 내가 책임지겠지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할매순대국
21/08/23 21:35
수정 아이콘
욜로 외치던 사람들은 코로나 이후로 크게 도태된거 같고 요새 빚내는 MZ세대라면 주식아니면 코인아니면 부동산이져
리자몽
21/08/23 22:31
수정 아이콘
욜로 단어는 들어가고 Flex가 등장했죠

그리고 10-30대가 명품의 주요 고객으로 올랐다고 하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왔을지 대충 예상이 되죠
21/08/23 21:36
수정 아이콘
카드론 광고 많이 오긴 하던데..
아 카드론 한 번 나락가면 진짜 갚기 빡세던데
21/08/23 21:38
수정 아이콘
빚지는 건 뭐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카드론이라면...
잉여레벨만렙
21/08/23 21:39
수정 아이콘
"아~ 따서 갚는다고"
21/08/23 21:41
수정 아이콘
저도 햇살론 유스로 대출해서
코인 샀었는데 크크
21/08/23 21:44
수정 아이콘
진짜 일까 생각했는데 코인이야기 보고 아하 이런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크
페로몬아돌
21/08/23 21:44
수정 아이콘
믿어줘!
Yi_JiHwan
21/08/23 21:46
수정 아이콘
카드론 받은돈도 다잃었쏘오오~
오늘하루맑음
21/08/23 21:51
수정 아이콘
이게 저축으로 집산다가 원천봉쇄된게 크죠
Meridian
21/08/23 21:55
수정 아이콘
카드론이랑 현금서비스는 어우야....
무거움
21/08/23 21:56
수정 아이콘
저들이 있어 제가 삽니다
21/08/23 22:06
수정 아이콘
출산율 걱정이 ㅠㅜ
차근차근 가서는 답이 없으니...
GjCKetaHi
21/08/23 22:07
수정 아이콘
요즘 카드사 아니면 신용대출 해주는 데가 없어서 그렇죠. 대출 땡겨서 코인 / 주식 몰빵하는 사람들은 계속 많았습니다. 옛날에는 은행에서 마통 뚫어서 하는거고 지금은 마통 뚫어주는 은행이 없으니 카드론 하는거죠.
21/08/23 22:09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현실판 촉의 북벌인가 희박하다못해 희미한 퍼센트의 가능성을 뚫어야하는데 제갈량이 거부했던 장안루트를 향해 달려버리는 느낌 ㅠㅠ
21/08/23 22:16
수정 아이콘
어우야
카드론을 땡겨쓰네
21/08/23 22:17
수정 아이콘
20대 후반에 영끌해서 아파트 사느라 카드론까지 땡기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잉여레벨만렙
21/08/23 22:24
수정 아이콘
카드론해서 아파트 사긴 어렵죠. 아마 카드론/대출 -> 코인/토토(극히 일부 주식) -> '성공하면 아파트 실패하면 배 째' 이 루트가 아닐까
21/08/23 2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대출이 줄어들어서 마통까지 끌어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끌할때 모자란 부분을 채우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21/08/24 00:16
수정 아이콘
영끌할때 카드론 끌어쓸 정도의 사람이면 집 사는게 무리라고 보는게...인터넷에서는 너나 나나 2말3초에 부모론으로 아파트 사는게 다수같지만 현실은 집 사는거 겁내는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1/08/24 00:29
수정 아이콘
부모론이 된다는것 자체가 꽤 살만한 집이란걸 생각해보면 다른 이유로 못사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21/08/24 01:44
수정 아이콘
네 그냥 생각해본거니까요.
김티모
21/08/23 22:18
수정 아이콘
자영업 찍먹하던 시절 신용등급이 좀 떨어진 적이 있는데 그전까지 받아본 적이 없는 카드론 우편물이 엄청나게 오더군요.
취약계층을 노리고 마케팅을 돌리는거 같습니다. 신용등급 복구하니 딱히 보내지말라 얘기도 안했는데 다시 안 옴.
Janzisuka
21/08/23 22:19
수정 아이콘
가끔 카페에 오는 20대초 카푸어느낌나는 친구들 보면...돌려막으면서 토토인가를 열심히 하더라구요...최근에는 코인이야기 하더만
21/08/23 22:25
수정 아이콘
카드사는 과연 떡상할것인가 부채터지면서 같이 터질 것인가
21/08/23 22:42
수정 아이콘
코인 or 토토일듯
21/08/23 22:46
수정 아이콘
2천년대 카드 대란때 이렇게 땡겨쓰다가 폭탄이 터졌었는데, 나중에 망했을때 징징대지 말고 지금부터 좀 감당가능한 수준의 레버리지를 땡겼으면 좋겠네요. 단체로 망하면 또 정부가 구제해줘야되잖아요.
내맘대로만듦
21/08/23 22:59
수정 아이콘
요새 레버리지 투자 많이들 한다 하더라고요 저희 사무실에도 대출받아서 주식하는애 있던데
AaronJudge99
21/08/23 23:27
수정 아이콘
와...주담대도 아니고 대출받아서 주식은 전 못하겠더라구요 천생이 그런거 감당못해서 크크크
아라나
21/08/24 13:03
수정 아이콘
아는 어르신이 월급에서 20만원씩만 빼서 하라고;;
DogSound-_-*
21/08/23 23:06
수정 아이콘
요즘 카푸어 엄청 많아진 듯 한데
이혜리
21/08/23 23:15
수정 아이콘
카드론은 그냥 2금융이라서 신용도 개빵꾸나는데
리자몽
21/08/23 23:25
수정 아이콘
카드론이 2금융인건 이글의 댓글들 보고 처음 알긴 했는데

이자가 10% 넘어가는걸 보면 의심해보는게 금융 상식인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그리고 한탕주의가 너무 심해진거 같습니다
21/08/24 00:07
수정 아이콘
정부부터가 이렇게 만들었는데 어쩔 수 없죠. 자산소득과 근로소독의 격차가 아득한데 차곡차곡 모으는 방법으로는 답이 없죠.
소독용 에탄올
21/08/24 00:25
수정 아이콘
차곡차곡 모으는 것도 답이 없는데 더 빨리 망하는 방법이 답이 있을리가 없다는게 문젭니다...
21/08/24 06:58
수정 아이콘
낮은 확률이지만 기대값이 더 높다고 보는거죠. 1% 1조+99% 0, 100% 100만이면 전자는 대부분이 망하지만 운좋게 되면 이득인거고, 후자는 끓는 물 속 개구리 확정인거죠.
기대값이 어떤가하는건 개인마다 다르게 판단하겠지만, 확실한건 차곡차곡 모으면 윗분들 뒷치닥거리 하다가 끝나는 현대판 노예라는거죠.
21/08/24 07:51
수정 아이콘
MZ세대는 현대판 노예라고 볼 수 있긴한데, 그 기준으로 보면 인류 역사에서 대부분의 인간은 노예였습니다. 멀리갈 것도 없이 수십년전 산업화 시대에 좁은 공간에서 미싱하던 여공들도 노예였고, IMF때 속절없이 잘려나가던 사람들도 노예였으며, 집 한채 없이 지금도 직장생활하면서 쥐꼬리만한 월급받는 사람은 모두 노예죠. 월급쟁이 중에서 CEO나 임원되는 비율 생각하면 예전부터 대부분의 월급쟁이는 윗분들 뒷치닥거리하다가 끝나는 노예였습니다. 요즘은 확률은 낮아도 노예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방법들이 나와서 저렇게 대출을 받나 싶기도 하네요.
21/08/24 13:40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대부분의 시대에서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위층은 비슷한 역할을 했죠. 시대에 따라 하위층이 윗계급으로 가기 위해 시도하는 방법이 다른데 이 시대에는 저런 방법이라는거죠. 물론 대부분이 실패하는거고요.
소독용 에탄올
21/08/24 12:21
수정 아이콘
계산이 잘못된거죠.
고위험 투자 장기수익이 카드론 이자보다 높은걸 기준으로 무려 1%나 성공할리가 없고, 성공한다고 1조 씩이나 벌리도 없고, 망했는데 0이 찍힐리도 없어서 전자의 기대값은 더 낮습니다.
그리고 후자의 기대값은 뭘하건 100만원보다 한참 더 높고요.

기대값이 더 높은 후자도 노예행이라면 전자는 노예만도 못한 뭔가가되는 경로일겁니다.
21/08/24 13:15
수정 아이콘
비유를 든거지 정확히 저 수치대로 된다는게 아닙니다. 어짜피 한쪽은 느리지만 확실한 파멸이라, 승부수를 보는거라는 뜻일 뿐입니다. 계속 말하는데 대부분이 실패해서 나락으로 가는걸 알고도 하는겁니다. 이건 님과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른거에요. 님은 안정적으로 위에서 사료 주는거 먹고 버티면서 사는게 높은 리스크를 지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시는거지만,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이 가정하는 합리적인 사람처럼 사람들은 살아가지 않습니다.

또한 계산이 잘못되었다는고는 말할 수 없죠. 님이나 저나, 저런 사람들이나 어느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방법이나 정보가 있지는 않잖습니까?
소독용 에탄올
21/08/24 14:21
수정 아이콘
사회적 비용으로 치면 날먹으로 사회에 요구해서 해달라고 하는 것 만도 못할 접근이라서 비판하는것 뿐입니다.
20대가 전자의 접근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그만도 못한 접근을 하고 옹호하는게 이상해서 묻는것이기도 하고요....
21/08/24 14:28
수정 아이콘
사회적 요구한다고 해서 개인이 원하는걸 들어줄 확률은 더 낮죠. 기껏해야 지원금 몇 푼 지어주고 끝일텐데요;;;
제가 님한테 묻고 싶은데, 개인 입장에서 서울에 적당한 집 하나 가질 방법이 뭐가 있나요?
소독용 에탄올
21/08/25 15:27
수정 아이콘
norrell 님//
그 지원금 몇푼이 기대값상으론 카드론 고위험투자에 절대 밀리지 않죠...
서울에 원룸, 오피스텔, 빌라 등 적당한 거주공간을 가지는일은 현제도 직장다니면서 돈 모아서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리자몽
21/08/24 08:23
수정 아이콘
정부가 가속화 시킨것도 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원래 자산소득이 압도적으로 크죠

그런데 지름길로 간다고 투기하면 100명중 한두명 빼곤 나락으로 갑니다

나락으로 안가봤고, 그런 사람들의 삶을 몰라서 무모하게 행동하는거죠
21/08/24 13:47
수정 아이콘
2%면 선방이네요. 실제 확률은 그 보다 낮을겁니다. 그나마 예전 시대에는 목숨까지 걸어야했지만 요새는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되죠.

자산소득이 본래 크지만, 자산 소득의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고 망하는 사람도 많았고, 주택 문제가 이 정도로 심해지지는 않았죠.

윗분들은 가붕개들이 개천에서 살며 사회를 지탱하기를 바라겠지만, 가붕개들은 개천에서 나오고 싶어하죠.
리자몽
21/08/24 13:51
수정 아이콘
끝까지 가면 0.xxx % 확률일텐데 코인판이 그정도 까지 오래되진 않았으니까요

가붕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상한 지름길로 가면 지금이 천국으로 보일 정도로 불행해 질 확률이 높습니다
공사랑
21/08/23 23:21
수정 아이콘
성인인데 나중에 개털되어도 다들 남탓들은 안했음 합니다
AaronJudge99
21/08/23 23:26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러는데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가급적 피하는게 맞는거죠? 댓에 보니까 이율 10퍼라하던데 후덜덜
21/08/23 23:29
수정 아이콘
그쵸.. 그다음이 사채죠.
리자몽
21/08/23 23:36
수정 아이콘
카드론을 쓴다는 건 인생 망하기 직전 단계입니다

그 다음은 제 3금융권과 사채니까요
ChojjAReacH
21/08/24 09:55
수정 아이콘
샌님같은 제 입장에서 레버리지의 한계는 기껏해야 신용카드 마통 신용대출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시금으로 필요한 거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그 이상은 감당하기 어렵네요.
리자몽
21/08/24 10:31
수정 아이콘
일반 서민들은 그 이상 감당 못하는게 정상입니다

애초에 감당할 수 잇는 사람이면 이런 고민도 안하니까요

저도 몇년 전에 500만원 마통 뚫었다가 씀씀이가 커져서 3개월 개고생하면서 마통 빚 갚은 후 마통을 바로 지웠습니다

마통도 갚을 때 고통스러웠는데 이자가 10% 부터 시작하는 카드론은 더하겠죠 -_-;;
21/08/23 23:48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대책없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IMF와 카드대란을 격어본 1인으로 참...
룰루vide
21/08/24 00:02
수정 아이콘
저기서 연체가 좀 되는 순간이 온다면....무섭네요..
쁘띠도원
21/08/24 00:1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연체율 기사도 올라오더군요 무섭당...
21/08/24 00:07
수정 아이콘
카드론 땡겨서 코인이라도 하나;
봄날엔
21/08/24 00:53
수정 아이콘
전 차라리 카드론 땡겨서 코인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이젠 서울에서는 가만히 월급 모아서는 답이 없음
리자몽
21/08/24 08:31
수정 아이콘
이런 발언이 무책임하고 위험한 소리죠
봄날엔
21/08/24 09:59
수정 아이콘
20대 현실이 그렇습니다
부모 도움 없거나 재테크 대박 나지 않으면 절대 집을 살 수 없어요
리자몽
21/08/24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다고 해서 100명중 10명도 성공 못하는 곳에 가라는건 도박장 가서 돈따라는 소리와 다를게 없죠

물론 코인으로 돈 벌기가 도박장 보다는 쉬울 껍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코인으로 수십% 업다운 하다가 원금까지 잃으면서 빚쟁이가 되고

소수의 사람은 코인으로 돈을 벌었지만 쉽게 돈을 벌다 보니 다른 돈벌이가 눈에 안들어 오고,

그걸 반복하다보면 간이 커져서 빚이 점점 커지고 그러다 미끄러지면 파멸 엔딩이고 그 때 가서 후회해봐야 늦었죠

코인이 좋다 나쁘다라기 보단 코인으로 돈을 많이 벌면 하우스에서 나와야 하는데 잃든 벌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우스에서 못 나오니 추천하지 않는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21/08/24 12:24
수정 아이콘
카드론으로 원금빌려서 돈벌기가 되면 도박장보다 쉬울지 알수 없는 정도 아닌가 합니다….
봄날엔
21/08/24 13: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번 정부 덕분에 부모 도움 없이는 이미 월급 받아서 적금하거나, etf 사는 수준으로는 서울에서 살기는 글렀습니다.
진지하게 서울 집 살 가능성을 가장 높게 해 주는 게 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카드론을 받아서 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확률이 많이 낮아진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을 때의 0%보다는 나으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21/08/24 14:23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면 0, 카드론으로 원금만들어서 고위험 투자하는건 기대값 계산하면 확률이 음수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봄날엔
21/08/24 18:21
수정 아이콘
확률에 음수가 어딧나요.. 제일 낮은게 0인데
서울에서 살 수 있을 확률이 0 vs 0.1인걸 비교하는 거죠..
소독용 에탄올
21/08/25 15:25
수정 아이콘
확률로 따지면 가만히 있어도 0은 아닐거고, 카드론 고위험투자보단 로또당첨에 기대서 로또 사는게 확률이건 기대값이건 더 높을걸요.
봄날엔
21/08/25 19:02
수정 아이콘
지금 서울 집값으로 따져보면 가만히 있으면 0이고, 로또당첨이랑 카드론 대출받아서 투자하는 거랑은 집 살 수 있을 확률은 본인 역량 따라 달라질 것 같고, 기대값은 카드론이 더 높을 것 같네요.
괴물군
21/08/24 01: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카드론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3금융으로 넘어가는순간....

바닥의 바닥을 보는수가 생기죠...

앤간하면 법정 최대 금리로 연이율이 붙으니까요

사채로 넘어가면 그 순간 답이 없어지긴 하지만
나막신
21/08/24 07:18
수정 아이콘
전 굳이 욜로 이런건아닌데 쓰는거보면 욜로 맞는듯.. 그냥 술값 식비로 다나가네요
브루투스
21/08/24 08:12
수정 아이콘
나중에 다 회생신청, 면책이나 파산신청만 안했으면
21/08/24 08:22
수정 아이콘
남탓하지말고 본인이 책임 진다면야
리자몽
21/08/24 08:30
수정 아이콘
카드론 쓰는 사람들 중에서 남탓 안하는 사람이 드물 껍니다

부모님이 수익이 있으면 자기 빚을 부모님에게 전가하는 경우도 흔하죠
훌게이
21/08/24 08:44
수정 아이콘
카드론 써서 코인하는 지능이면
어떤 평행세계에서도 루저인생 살아갈 지능인데요.
달달한고양이
21/08/24 09:08
수정 아이콘
억지로 무리해서 플렉스하는 풍조 때문인지 요즘은 좀 산다의 척도가 명품 들고있다가 전혀 아니고 피부 상태라더군요. 관리받을 수 있는 돈과 시간…
리자몽
21/08/24 10:28
수정 아이콘
피부 상태는 예전부터 찐 부자들이 받는거 아니었나요 @_@...

이쪽에 대해서 잠시 알아봤는데 보험 안되는 피부 치료 받으면 수십 수백은 그냥 깨졌고 그걸 계속 반복해야 해서 돈 먹는 하마더라구요
달달한고양이
21/08/24 10:54
수정 아이콘
아 그거야 그렇죠 특히 나이들수록 크크 근데 예전보다 명품 좀 알아주는 거 들고 다니는 걸로는 그닥 임팩트가 없어졌다 그런 느낌...? 몇천짜리 시계면 멋지겠지만 그건 또 어렵다 보니 ㅠ
리자몽
21/08/24 1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샤넬 구찌 루이뷔똥은 이제 명품이라기 보단 비싼 브랜드 느낌이죠

루이뷔똥 그룹과 케링 그룹이 명품 브랜드 태반을 흡수하면서 비싼 보세 시장으로 격을 낮추고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많은 돈을 끌어다 모으고 있는데

사람들이 비싼 돈주고 사는 그런 명품에서 의의를 찾지 못하게 되는 순간 회사가 많이 힘들어질 껍니다

에르메스는 루이뷔똥 그룹과 반대로 아직까진 명품 느낌을 잃지 않았는데 여기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곘습니다

명품 구매로는 변별력이 없어지니 말씀하신대로 돈 많은 집안의 사람들은 피부 관리 등으로 눈을 돌리는거 같고, 요즘 헬스 등 운동 열풍이 불면서

피부 관리 + 몸매 관리 까지 병행되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을꺼 같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1/08/24 09: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젊은세대들 중년되면 노년층 먹여살리느라 온갖 이유로 다 뜯길텐데 드러누워 배째버리는것도 선택지중 하나겠죠
21/08/24 10:38
수정 아이콘
흙수저에 박봉이라도 살다보면 대충은 살아지는데 ㅜ ㅜ
물론 지방만 가능
21/08/24 13:40
수정 아이콘
생활비 때문에 카드론 하는걸수도 있는데..
소시민
21/08/24 14:03
수정 아이콘
카드론을 너무 나쁘게만 보는데...급할때 잘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 생활비 외 투자 목적으로라도요
피우피우
21/08/24 18:33
수정 아이콘
롤로 비유하면, 브론즈 실버에서도 게임 재밌게 잘 할 수 있는데 골드 이하는 사람으로 안 보는 풍조가 너무 만연해서 그렇죠.
그런 풍조가 퍼지게 된 사회적 맥락을 설명하는 것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본인들이 눈이 높아서 생기는 문제를 자꾸 엄한데다 전가하려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31151 [기타] 사먹는 생수 근황 [70] 쁘띠도원15690 21/08/25 15690
431117 [기타] 3사단 vs 5사단 [33] 카루오스11810 21/08/24 11810
431061 [기타] "성폭행 당했다" 허위 고소 결과.기사추가 [112] 이호철18064 21/08/24 18064
431020 [기타] MZ세대 근황 (feat 카드론) [118] 쁘띠도원16806 21/08/23 16806
430724 [기타] 올해 28살 국내 최장수 고양이 ‘밍키’ 고양이별로 [14] insane9636 21/08/21 9636
430645 [기타] 테슬라, 댄스 로봇 발표 (재생 필수) [22] 덴드로븀11304 21/08/20 11304
430588 [기타] 왕따 피해자 자살에 대한 교육자의 레전드 반응.jp [20] 이호철13238 21/08/19 13238
430060 [기타] 무료급식소 진상들 근황.jpg [31] Davi4ever14777 21/08/13 14777
429676 [기타] 중고 구입 김치 냉장고 안에 ‘현금 1억’… 경찰 수사 [24] insane10083 21/08/09 10083
429263 [기타] 목줄 풀린 개 피하다 불법주차 차에 ‘쾅’…누구 책임? [24] VictoryFood11395 21/08/03 11395
429235 [기타] 중국 교육주 폭망 다음은 게임주 폭망? [10] 아롱이다롱이9335 21/08/03 9335
428908 [기타] 맥도널드 BTS 세트 로 어닝 서프라이즈 [20] VictoryFood11747 21/07/29 11747
428599 [기타] 올여름 열돔 현상만 곧 끝난다면... [25] 닭강정14512 21/07/24 14512
428457 [기타] 다 같은 닭이 아니다, 삼계탕용 닭들의 비밀 [11] 판을흔들어라11170 21/07/23 11170
428404 [기타] 특이점이 온 드론 업계 (feat. Dubai) [19] Cafe_Seokguram9700 21/07/22 9700
428216 [기타] 아웃백 신메뉴에 뿌링클 들어가나.gisa [17] VictoryFood9982 21/07/20 9982
427737 [기타] 9급시험채점 행정실수...20명 합격->불합격으로 정정 [31] 달달합니다11674 21/07/15 11674
427725 [기타] 크리스마스만 왜? 국회 논의 불구 대체공휴일 제외 [70] Cafe_Seokguram12982 21/07/15 12982
427703 [기타] 연금복권 역대급 당첨자 등장.... 매달 2200만원씩 20년 수령 [47] 하얀마녀11251 21/07/15 11251
427663 [기타] 화재시 방화셔터가 내려왔을 때 피난방법 팁! (정보추가) [24] 아즈가브8418 21/07/15 8418
427571 [기타] 올해도 예비군 취소 [35] 닭강정12876 21/07/14 12876
427503 [기타] 기상청 : 혹시 지금 많이 더우세요? [50] 카루오스15886 21/07/13 15886
427496 [기타] 대충 부고만 듣고 싶다는 댓글 [29] 어바웃타임11021 21/07/13 110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