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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3 16:27
추억의 이름이네요 제가 당시 제일 좋아하던 프로게이머 였는데 V건담 대나무류 조이기로 프로토스는 정말 잘잡았었는데.. 그놈에 저그전이...
ㅜㅜ 하도 안되니 저그전에 메카닉써서 비벼보던... 낭만이 있던선수라 참좋아했는데 지금은 이벤트전으로평가 절하되는 네이트배 왕중왕전에서 홍진호 선수에게 우승을 줬던것도 생각나네요..크크
21/08/13 16:42
지나서 생각해보면 그해 왕중왕전을 따로 했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그해 왕중왕은 누가 뭐라고 해도 [임]이였으니깐요
스카이도 우승했다면 아예 대회가 안 열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21/08/13 16:45
제기억이 맞다면 3개 시즌 한선수 석권시엔 안열리는 룰도 있었던거 같기도...
정확하진 않네요. 실제로 나오진 않아서...엄옹이 이야기 했던거 같은데...
21/08/13 16:47
임요환 선수가 스카이배까지 우승하면 왕중왕전은 진행되지 않는다고 중계진이 언급했었습니다.
김동수 선수가 우승하면서 왕중왕전이 성사(?)됐죠. (그 대회는 홍진호 선수가 우승을...)
21/08/13 17:01
저도 당시 조정현 베르트랑 기욤 좋아해서 amd창단때 팬이 됐는데 그때 그러질 말았어야했는데....
이스트로 해체때까지 플옵한번을 못갈줄이야 크크크
21/08/13 17:00
소올직히 토스전 처음에 극강이었던게 대나무류 때문이었는데 대나무류 이후엔 별게 없어서 아주 후드려맞고 다녔던거로 기억합니다 크크
21/08/13 17:39
근데 그 대나무류라는 말을 엄옹이 지었었나요?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 뭐 이랬었던것 같은데, 사실 조정현식 마린벌처탱크 끌고 나가서 조이기하는게 대나무라는 말과는 직접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서 참 신기합니다
21/08/13 17:41
https://namu.wiki/w/%EB%8C%80%EB%82%98%EB%AC%B4%EB%A5%98%20%EC%A1%B0%EC%9D%B4%EA%B8%B0
만든 본인도 헛소리했다고 하네요 크크크
21/08/13 16:29
이 글에서 간과하고 있는 게, 동준좌의 전성기 시절 짧게 생겼다 사라졌던 대회들의 전적이 많이 빠져있는 건 감안을 해야 합니다.
(해변킴의 커리어가 저평가받는 맥락과 비슷합니다) 2000년 프리챌배 때 16강 3전 전승으로 통과할 때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던 게 김동준 '선수'였어요. 2002년부터는 해설자 활동, 워3 리그 선수로서의 활동 등도 있었기 때문에 이때의 전적으로 커리어 전체를 판단하는 건 무리가 있고요. 초창기 선수를 지금의 잣대로 평가하는 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21/08/13 16:35
1999년에서 2000년이 전성기였던 선수들의 커리어를 이야기할 때 양대리그와 게임큐, itv 정도만 두고 평가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저때는 벤처 붐을 타고 짧은 기간 동안 수십개의 게임단과 수십개의 대회가 생겼다 사라졌던 (...) 시기예요.
21/08/13 16:46
저때는 정말 많은 대회가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MBC게임, 아니 그 전신인 겜비씨는 있지도 않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수많은 대회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TV로 방송된다는 메리트는 있었지만 2001년 이후 가졌던 위상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지금의 기준을 그대로 가져가서, 그때 선수들이 열심히 경쟁하던 대회들을 급이 떨어진다며 선수를 섣불리 평가하는 건 동의하게 어렵네요.
21/08/13 17:02
그니까 구체적으로 어떤대회요?
itv도 그당시 기준으로 프로라고 하기엔 뮈시기한 퀄리티였는데 그아래급이면 피시장 대회급이잖아요 그리고 00년에 무슨 양대가 수많은 대회중 하납니까 99pko부터 시작한 이후로 원탑의 권위였죠
21/08/13 17:15
99년~00년 진행됐던 KBK 마스터즈가 있고요. (블리자드가 승인한 최초 국내 리그입니다)
국내 최초의 게임리그인 KPGL이 있었고, 배틀탑이 있었습니다. APGL이 있었습니다. 팀단위 리그만 4개였던 때입니다. (KGL, KIGL, CNGL, MPGL)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99년 말에 시작했고, 그 시작시기는 오히려 이들과 비슷하거나 이들보다 늦습니다. 제가 01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타를 봐서 얘기못한 대회들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기록이 부실해졌지만, 수십개의 게임단과 수십개의 대회가 활성화됐던 시기였던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지금 자신이 모르고 있다고 해서 그 당시 명백히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리그들을 없는 리그로 취급하시는 건 과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21/08/13 17:32
본문글 스샷에 있는 전적 검색 사이트가 와이고순데 저기 님이 말한 CNGL 말고 전적 다 있습니다 그거 쳐서 저 승률이라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99pko때부터 봤는데 그 대회들이 당시에 OSL이랑 권위가 비슷하다는건 전혀 동의하기 힘든데요
21/08/13 17:43
다 있지 않습니다. 와이고수에 가장 먼저 등록되어 있는 리그가 99PKO인데,
KPGL은 99년 초부터 다섯 번이 진행됐는데 그 기록이 모두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때 있던 모든 대회를 다 언급한 게 아닙니다. 저도 저때의 지식은 많지 않으니까요. MSL과 프로리그 등의 일을 하면서 포모스와 와이고수를 활용해 전적검색 자주 했습니다. 현재는 와이고수가 가장 많은 전적이 있는 곳이지만 예전 포모스 전적검색에 비해 양대리그 제외한 일명 '비공식' 전적이 많이 증발된 상태입니다. 당장 이영호 vs 정명훈만 비교해도 비공식 전적 차이가 많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원탑이라 믿는 것까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리그는 피씨방 수준이었다는 의견은 철회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1/08/13 17:47
OSL의 권위가 그시절에도 최고였던게 아닌데 그 이후의 잣대로 과거를 소급적용해서 평가하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는거죠. 2001년 이전의 OSL의 위상은 어디까지나 원오브뎀, 그저 수많은 대회 중의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2001년부터 상금규모 버블이 꺼지기 전까지는 대회의 권위란 상금규모와 거의 비례하는 수준이었습니다.
21/08/13 17:56
그당시엔 TV로 중계한다는거 자체가 최고의 권위죠
프로게이머의 명예가 인지도에서 오는건데요 상금 600만원 받고 KPGL 우승할래? 500만원 받고 OSL우승할래 하면 전자를 고르는사람은 없을텐데요
21/08/13 19:20
문제는 그 당시의 대회들은 3~4일 해서 상금이 온게임넷과 비슷했다는 겁니다. 온게임넷은 보통 3개월 걸리고 거기에 방송대회라는 조건 자체가 권위가 있는게 아니였죠. 저땐 투니버스에서 밤에 하는 게임 프로중 하나였으니까요. SBS 라던지 공중파에서도 단기 대회를 했는데 케이블이 3개월 기간이나 걸치는 대회가 최고 권위일리가요. 스타리그는 벤쳐붐이 빠지고 수 없이 난립하던 대회들과 게임단이 사라지고 나서 권위있는 대회로 남은거죠.
그 당시 이기석은 상금도 얼마 안되는데 기간만 길다며 대회 참가 안했다가 대회측이 사정사정해서 기권자 자리에 대신 들어갔습니다. 기권자도 예선 통과해놓고 대회가 길다며 기권했죠.
21/08/13 19:56
범 님// 제가 댓글에 달아드린 글을 참고하시면 1999년 12월 SBS멀티게임챔피언십,
2000년 3월 2000 PKO 월드게임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이건 4월 4일에 방송됐다네요) 전적은 증발했을지 몰라도, 인터넷에 검색하면 대회의 흔적들은 남아 있습니다. 자신이 본 적이 없고, 기억에 없다고 해서 없는 대회가 아닙니다.
21/08/13 17:47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_new&no=5080098
초창기 대회들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1/08/13 17:17
요즘 해변킴 유튜브 보니 그 시절이 전성기였던 올드게이머들 전적이 증발한 것에 대한 아쉬움 많이 표하더군요.
사실 게임큐만 해도 자료가 남은 게 별로 없었으니...
21/08/13 16:44
용암타일 맵인데..이름이 아시리고였나. 아무튼 그런 맵에서 5시 테란이 7시 저그인가 한테 마린 두어마리씩 계속 보냈던거 같은데..
그러니까 성적이 안나올수 밖에요 크크 우주최강공격수 타이틀 먹었으니 만족하시겠죠..?
21/08/13 17:20
김동준 당장 은퇴해야한다던 피지알 유저분과 인생 최초의 키배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김동준 선수 본인도 그 불판에 등판하셨던 기억이…
21/08/13 17:20
예전에 저 중딩때 광주와서 kt프리미어리근가 하는거 봤는데 유일하게 김동준 김철민 이승원 실물로 본기억이있죠
그때당시 10명이나와서 5경기하는데 4명의테란중에 테란이 3경기 다이기고 마지막 경기도 테란 서지훈이랑 저그??였나 인데 맵이 가로가나와서 김동준형이 이승원형 보면서 안좋은표정으로 쳐다본게 기억이나내용 그때당시가 중1인데 당시 버스막차놓치고 돈도없어서 친구랑 경찰분한테 말해서 집까지 태워주셨던기억이
21/08/13 17:23
저그전에서 한계를 느꼈다기 보단 그 이전부터 스타에 대한 열의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듣기론 특정 게임을 오래하기 보단 금방 끓고 빨리 식는 타입이었다고
21/08/13 17:27
김동준선수는 온게임넷 워그3 올스타전이었나 거기서 이긴거 밖에 기억이 안나요
나나전이었나? 상대가 굉장히 잘하는 플레이어였는데 해설도 겸하면서 이긴거보고 대단하다고 느낌
21/08/13 18:50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선수 가장 큰 첫번째 단점이
불리한 상성 종족전이 크게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테란의 대 토스전 저그의 대 테란전 프저전은 좀 다른 케이스..
21/08/13 18:58
저 형님이 저희 개오동 에서 나이는 어려도 대장격인 분이라 99PKO 부터 열심히 응원했는데, 봉준구를 이기질 못하더군요.. 봉준구를 제발 좀 이려보라고.. 봉준구를 각종 대회에서 만날때마다 봉준구에게...봉준구를...봉준구....
위의 분 말씀대로, 저분은 스1 이전에 이미 유명한 게이머였습니다. 제가 레드얼럿 고수 찾으러 엉뚱한 하이텔 와서 여기 고수가 누구냐니깐? 여긴 워크2 칼리하는 동네다 애송이 급식놈아 하길래... 그럼 워크2 고수가 누구냐? 하니깐 저기 형인 채정원씨 한테 바락 바락 고집부리면서 키배중인 김동준님 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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