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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2 00:49
남자 종목은 못 보긴 했는데 여자 스케이트보드 보면서 이거 올림픽맞나....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세계에서 제일 잘 타는 사람들 나와서 하는거니 어려운거 겠지만 속도감도 없고 다 넘어지고 처음 보는 종목들도 해설 들으면서 보면 우와 이사람이 1등이네 느낌오는데 13살 1등은 왜 1등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21/08/02 01:01
일단 종목 하일라이트 보고 우당탕탕 넘어지는데 갑자기 너 금메달 너는 은메달 이러면 이해못하죠
자세한 설명을 해줘야하고 그래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 세계 최고!라는 점에 대해서 납득이 안가죠 문외한의 입장에서는 일본 남녀가 우승했는데 저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경기인가 싶은게 있었죠 그나마 남자는 트릭 성공한게 있던데 그게 정말 세계최고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인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핑은 놀랍더군요;; 태풍 불어서 파도가 그렇게 치는데 파도를 탄다는게 뭔지 확연히 느껴져서 감탄만 나오더군요
21/08/02 02:13
저도 스케이트 잘 모르지만 저 글을 읽고 든 생각은, 볼거리가 있어야 호응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자기 발이 아닌 다른 발을 해서 트릭을 성공시킨다 - 이런 것은 크게 감흥이 오지 않네요. 차라리 알파인 스키(?)처럼 어느정도 속도감도 붙이고 그 와중에 트릭을 멋있게 하면 가산점을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21/08/02 02:40
성평등을 이유로 mega와 vert 종목을 없애버렸으니 재미가 없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케이트는 하프파이프에서 타는걸 생각할텐데 말이죠1
21/08/02 07:21
평창에서 모글 스키와 하프파이프 보드를 본 라이트 스포츠 팬 눈높이를 맞추기엔 너무 심심한 건 사실인 걸요. 저기서 말하는 run 파트도 봤는데, 여자부 경기라 그런지 속도감도 없고...
21/08/02 07:48
토니호크인가 그 게임 조금 해보는데 안끊기고 연계해야 고득점이 되는걸 이동할때 연계를 도저히 못해서 접었습니다.
게임부터가 어려워서 보드타는 친구가 설명해줄래도 거부반응부터 나오더라구요..
21/08/02 08:48
이해는 갑니다만 그럼 점수분배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긴하네요.
사람들은 전체적인 흐름이나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피겨처럼 감상하는데 실제로는 역도에 가까운 종목이면 보는 재미는 없겠어요.
21/08/02 09:38
알고 보면 지리는거야 세상의 모든 게 똑같겠지만
많은 종목들이 모르고 봐도 놀라운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스케이트만 반응이 쎄하다 그러면 종목 설계를 잘못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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