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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8 15:42
시로는 스윗한 남자죠. 요리도 잘하고 가정적이고 여자를 지켜줄 줄도 암.
하지만 현실의 여자들에게 인기 없는 갑갑한 찐따 캐릭터....
21/06/08 15:46
맨날 자기보다 백만배 강력한 영령을 여자아이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킨답시고 무의미하게 달려들어 동강동강 나는 걸 보고 있자면 참...
아니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이놈아 ㅠㅠ
21/06/08 15:57
여초 서브컬쳐 게시판에서 페이트 관련 이야기 나올때마다 오덕녀들에게서 시로 이야기가 좋게 나오는 걸 본 일이 없습니다....
감싸는 건 되려 남자들이에요. ㅜ.ㅜ 다들 상위호환 버전만 좋아하고, 금삐까나 창잡이 팬이 더 많을 겁니다. 신지 팬보다는 많겠네요. 흑흑....
21/06/08 16:02
(수정됨) 개인적으로 아랫글 (https://pgr21.co.kr/humor/424350)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길가메시가 어떤 캐릭터냐고 물어보면 외형만 같을 뿐, 실제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제3의 캐릭터를 설명하거든요. 자칭 최강에 안 어울리는 온갖 비열한 행동들과 사악한 모습들은 머릿속에서 싹 포맷하고 실제 스토리에선 딱 2~3컷 나올 멋진 장면들로 포장된 캐릭터 말이죠. 정작 이걸 지적하면 모른 체 하고요 크크
21/06/08 16:08
아... 시로가 현실에 실존하는 인물일 때 이야기시겠군요.
만인의 사랑은 못받을지라도 훈남에 진국같은 녀석이라 주변 여자들이 자석같이 달라붙을지도...
21/06/08 16:07
사실 전 여자가 어쩌고 했던걸 왜 까는지 잘 모르겠어요 크크. 시로 고등학생인가 그런데, 그 나잇대에 예쁜 여친상대로 가오잡고 싶어하는게 당연하잖아요.
여친이 대기업 회장 손녀고 난 알바생이지만 여친이 샤넬백 보고있는거 보고 잠깐 폼잡으면서 오빠 못믿나? 마 함 골라바라! 하는거죠. 본인도 이거 x친 짓인거 알겁니다. 근데 여친 앞에서 폼재고 싶은거에요.
21/06/08 16:10
(수정됨) 아시다시피 이게 게임판에서는 앞에 밑밥들이 있잖아요. 학교에서 주변 여자들이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그 일상을 묘사하는데 꽤 긴 시간을 들이거든요. 그것도 좀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상대가 누가됐든 자신을 희생해서 지켜주는" 시로라는 캐릭터가 정립이 되고 나서 세이버가 찾아오는거니까요.
그래서 시로가 뜬금없이 그렇게 말했어도 "저 캐릭터는 그럴만 함." 이런게 있는데 애니판은.... 없죠. 그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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