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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01 16:48:06
Name 우주전쟁
출처 https://metro.co.uk/wp-content/uploads/2021/03/PRI_188724729.jpg?quality=90&strip=all&zoom=1&resize=540%2C695
Subject [기타] 천오백원 주고 산 책이 최소 2천7백만 원... (수정됨)
PRC_188741386.jpg?quality=90&strip=all&zoom=1&resize=644%2C337PRI_188724729.jpg?quality=90&strip=all&zoom=1&resize=540%2C695

200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영국의 한 초등교사가 아이들 읽게 하려고 벼룩시장에서 1파운드 주고 산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초판이 경매에 붙여질 경우 최소 17,500파운드에서 최대 68,000파운드에 팔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족들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는데 남편이 최근에 오래된 물건들 정리하다가 발견했다고 하네요.

무슨 고서적도 아니고 해리포터책이 왜 이리 비싸냐고 여길 수도 있는데 영국에서 출판된 해리포터 1편 마법사의 돌 초판은 아직 조앤 롤링이 철저하게 무명일 때 나온 거라 겨우 500부만 찍어냈다고 합니다. 그것도 300부는 공공도서관들로 나갔고 일반 대중에게 팔린 건 200부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1편 초판본은 꽤 고가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저도 집에 해리포터 원서들 1편부터 7편까지 다 있는데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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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싫
21/04/01 16:49
수정 아이콘
공공도서관에 있는거 빌려가서 잃어버렸다고 하고 물어내면 원금만 내면 될텐데...?
유리한
21/04/01 16:52
수정 아이콘
훔칠 생각부터 한 저를 반성합니다..
단비아빠
21/04/01 16:55
수정 아이콘
이미 그런 식으로 몇차례 분실 사건이 있었고 그 후로 대출 금지가 되고도 남았을 것 같습니다.
해리 포터도 이미 꽤 옛날 물건이죠... 제 딸은 해리 포터라는게 뭔지도 모릅니다.
강문계
21/04/01 17:30
수정 아이콘
공공도서관에서도 상품가치가 높은 서적은 따로 보관하거나 대출불가 , 열람만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서적은 도서관 직인 찍힌것만 으로도 경매가가 정상가의 1/2~1/10 정도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원래 장물은 훔칠때가 아니라 팔때 잡히게 마련이죠.
Lainworks
21/04/01 16:53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 정도 되면 지금 파는게 아니라 좀 더 묵혀도 될것 같네요.
카사네
21/04/01 16:55
수정 아이콘
저 판수면 그럴만하네요
덴드로븀
21/04/01 16:59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가 몇억권 수준으로 팔렸으니 몇백개 밖에 안되는 상태좋은 초판이면 뭐 ㅋㅋ
장헌이도
21/04/01 16:59
수정 아이콘
순간 코난 오브라이언으로 봤네요
타카이
21/04/01 17:02
수정 아이콘
초판본이 국내로 들어왔을리가...
거짓말쟁이
21/04/01 17:02
수정 아이콘
팬덤이 크고 희소가치는 높고 오오
사울굿맨
21/04/01 17:03
수정 아이콘
미개봉이라면 억대도 하겠군요. 후덜덜...
리자몽
21/04/01 17:03
수정 아이콘
10년 묵힐 때 마다 가격 수배 이상 오를꺼 같네요
21/04/01 17:18
수정 아이콘
이건 더 묵혀야지 ㅋㅋㅋ
21/04/01 17:20
수정 아이콘
마법사의 돌이 아니라 철학자의 돌이네요?ㅋㅋㅋㅋ
부질없는닉네임
21/04/01 17:41
수정 아이콘
현자의 돌입니다.
미국판에서는 현자라는 말이 애들이 읽기 어렵다고 바꾼 거죠
StayAway
21/04/01 17:51
수정 아이콘
전당포 사나이들 보니까 미개봉 마리오 초판 가격이 어마어마했던걸로..
다니 세바요스
21/04/01 17:57
수정 아이콘
이건 굳이 지금 팔 이유가 없지 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돈 벌어다 주는 책인데 ㅋㅋㅋㅋ
공항아저씨
21/04/01 18:00
수정 아이콘
20살 중반쯤이면 해리포터는 '관심있고 오타쿠'정도의 느낌으로 자기가 해리포터 좋아하는걸 표현하더라구요.

국민도서가 아니에요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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