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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8 17:19
그러고보니 옛날이라면 몰라도 요즘은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수학 성적 괜찮은 사람이 이과 내팽겨치고 문과가는 경우가 별로 없겠네요.
21/03/28 17:25
저는 저희학교 이과중에서 국어 최상위권이라 나름 거들먹(?)거렸었는데 문과애들중에는 언어영역 모의고사 1등급이 수두룩 빽빽한거 보고 얌전해졌던 기억이... 수학도 마찬가지겠죠 크크
21/03/28 17:27
아 요즘은 그런가요?? 제 고등학교 시절때도 전국적으론 어땠는지 잘모릅니다 하하..
그냥 저희학교 이과중에는 언어영역 1등급 매번 맞는 사람이 저 말고 거의 없었고, 반면 문과에서는 그런애가 꽤 있었던 기억이 나요. 만점자들도 좀 있었고..
21/03/28 17:42
이제는 상위권이면 무조건 이과로 가는 게 고착화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상위권은 이과 문과 6:4, 7:3 이런 식이었다면 이제는 9:1? 약간 문과 성향이 있어도, 이과를 가는 게 나을 수 있죠. 대학가서도 상경계로 안되서 컴공, 산공 복전하는 시대니 문과쪽 학과 가느니 그냥 이과로 가는 게... 취업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국이 2차 전지, 파운드리, 네카라쿠배 등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겼는데 문과는 혜택을 받을 수 없죠.
21/03/28 17:52
십수년 전에는 이과가 그닥 선호되지 않았고, 이과 가는 친구들은 의대로 최상위권이 빠짐으로 인해 상위권 대학을 좀더 노리기 쉬운 메리트를 생각하고 이과 선택을 많이 했었죠
근데 지금은 이과쪽 일자리가 훨씬 많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네카라쿠배는 처음 듣는 말인데도 무엇의 약자인지 대번에 알겠네요 크크
21/03/28 17:46
(수정됨) 이과 친구들에게 "너네 3점 문제가 우린 4점이다~ 나형의 킬링문제 가형의 기본문제로 대체되었다" 이러고 놀았었는데 말이죠 크크크
공대 취업 잘되는걸 문과가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요새 느끼는게 고등학교 2년+대학 4년 배우는 학문 수준과 그 양이 확실히 달라요. 둘이 비슷하면 오히려 공대애들이 피토해야죠. 이제까지 문과가 꿀빨았다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21/03/28 19:44
학부에서 전공별 주요고전, 이론을 열심히 가르쳐서 수준하고 양을 비슷하게 가르칠수야 있긴 합니다만, 대학원 올게 아니면 전공 써먹을데가 없는 영역이 다수라서 그렇게 못하는 거죠......
21/03/28 17:55
어중간한 문과 중상위권 학생들은 피를 한바가지씩 토했을 시험이긴 했죠. "봤냐? 이게 이과 수학이다"라고 일갈하는 듯한 공통과목 문제였어요.
21/03/28 17:56
6차때까지는.. 공수 수1 문제는 문이과 똑같지 않았나요?..
이과 수2문제가 문과에서는 달력..도형 이런걸로 나와서 체감상 수2 내용만 알면 문과수리가 더 어려웠던 느낌이었는데..
21/03/28 18:03
지금 문이과 수학 실력 차이는 동일한 문제로 나왔는데 가형에서는 정답률 90% 나오는데 나형은 45%가 나오는 일도 벌어질 정도(....)
21/03/28 21:39
그래서 올해 상위권 대학들 모집요강 보면 이과 쪽은 수학도 미적, 기벡 요구하고 과탐이 필수인데 문과 계열은 아무 제한이 없습니다(...)
21/03/28 18:26
그게 15년전쯤 일이니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반대로 지금 문이과 구도로 15년전 문이과 구도를 논하는 것도 참 의미없는 이야기겠지만...
21/03/28 20:01
진짜 다른세상이네요 문과였지만.. 교차지원으로 대학가면서 '내가 너희보다 수학은 잘한다!' 했었는데.. 이젠 그냥 헛소리 겠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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