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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8 14:32
저는 어렸을때 이런 일화를 가끔 보면서, 나도 어른이 되면 저렇게 살아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머지 않아 깨닫게 되더라고요. 저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21/03/28 15:58
예전에 모 대기업 맥주집에서 알바한 적이 있는데
홀 알바 중에 한명이 트레이에 맥주 여러잔 체워서 서빙 중이었는데 미끌어져서 트레이 전체를 손님한테 쏟을 뻔했는데 그 와중에 넘어지면서 손을 틀어서 손님을 방어하고 그 반대쪽에 있던 그 대기업 팀장(? 직책까진 확실치 않음. 본사 사람임. 그곳은 직영으로 하는 매장) 한테 쏟은 사건이 있었는데 저같으면 손님한테 안쏟았으니 칭찬해줄거같은데 그 높으신(?)분은 노발대발하면서 저새끼 이름 뭐냐고 당장 짤라버리라고 하면서 날뛰고 하는거 보면서 와 여기 개노답인 회사네 라고 느낀적 있습니다
21/03/28 16:44
고생을 안해보고 저런 배려가 나오면 진짜 대단한 사람이겟지만, 본인의 힘든시절이 생각나니까 저런 배려도 가능한거겠죠.
+ 물론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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