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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3 21:32
아전인수 상황에 대입해도 될거라고 보는데요. 중국 이익을 생각 할 필욘 없죠
이런식으로 논란이 나면 드라마 고증이 좀 더 철저해지고 그러면 우리 컨텐츠 발전에 더 좋다고 생각되구요. 나쁘게 된다는건 중국 자본이 좀 덜들어오는 정도일까요?
21/03/23 21:34
조선구마사 보면서 쿨 하신분들은
뭐 나중에 다 잠식당하고 한국이미지 다 뺏기고 나면 광대놀음이 뭐가 중요하다고 난리냐고 또 쿨하시겠죠.
21/03/23 21:39
지금 조선구마사의 논란이 중국 자본을 받아서가 아니라 중국 색채를 띄웠다는거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중국색을 띄웠다는건 본문의 우려와는 별개라고 보여서요 본문의 예시에 대한 우려로 중국을 금지해야 한다면 아예 자본을 막아야 한다는거지 드라마내 중국색채를 띄워 우려된다는건 곁가지 느낌이 드네요
21/03/23 21:50
중국자본 들어오는거 좋아요. 그런데 잠식은 안되죠.
주체를 뺏겨선 안되죠 중국풍 드라마 들어오는거 좋아요 . 그런데 역사왜곡은 안되죠 한국의 역사와 이미지를 뺏겨선 안되죠 중국색채 띄운걸 걱정한다면 무협드라마 들어오면 난리나게요. 중국색채를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 중국에서 한국 이미지 , 역사 등을 왜곡 하기 위해서 자본을 앞세워 들어오는게 뻔히 보이니까요.
21/03/23 22:00
자본은 받아도 되나 자본의 영향이 크게 미칠것 같으면 제작진에서 손절(자본을 거절)해야 한다....라는 의미의 의견으로 보면 될까요?
21/03/23 22:03
네 그정도로 보면 될것 같네요.
자게에도 썻지만 지들 나라에서 난리치는건 (거짓말 치고 생때부리건) 상관없는데 저희 안방까지 들어와서 난장피우면 뭐라고 해야줘 그걸 돈줬으니까 괜찮아 하면... 뭐.. 집안꼴 우수워지는건 시간문제라서
21/03/23 21:48
저 정도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미국에 어느정도 흡수된 상태죠.
가수들도 좀 뜨면 미국가서 활동하고요.영화산업은 애초에 미국 이기는 나라가 없습니다. 자국 영화가 어느정도 대우 받는 나라는 한/중/미/일/인 정도밖에 없습니다.
21/03/23 21:51
캐나다가 더 맞긴 하겠네요. 저런건 언어 같아서 문화산업의 장벽이 없는거나 마찬가지 사이에 한쪽에 자본력이 강해서 생기는 문제라... 헐리우드 배우 중 많은 수가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출신인 것과 마찬가지 문제인데 이걸 우리와 중국 사이에 가져오면 선동이죠.
21/03/23 21:52
사실 미국은 나름 오리지날리티를 존중 해주는 편이라서 덜하죠.
토사구팽도 안하고요 경계는 해야하지만 중국하고 다르기는 합니다.
21/03/23 21:54
이득이 중요한 자본주의 국가랑 당의 강령이 중요한 공산주의 국가를 같이 비교하시는건 좀......
애초에 회사의 자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중국인데요.
21/03/23 22:01
그 국가가 뭘 추구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자본에 의해 자국 엔터산업의 몰락 내용만 보면 똑같은 거죠. 저게 좋다라는 게 아니라 미국 산업에 먹히고 있을 때는 우리의 경쟁력을 운운하면서 중국에 점령당하는 건 욕하는 이중성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21/03/23 22:45
저도 이 의견에 동감입니다. 미국에 대해서 반감을 못느끼는건 이미 성공적으로 미국화가 끝났서 그걸 내면화했기 때문일 뿐. 만약, 빅히트가 중국자본, 아티스트와 제휴해서 중국풍의 노래를 발표하면 문화동북공정이지만, 미국 제작자나 아티스트와 하는건 콜라보, 피쳐링이죠.
21/03/23 22:52
(수정됨) BTS가 사우디 유명가수와 콜라보를 하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돈 많이 줬나 생각부터 들겠죠.
스위스 유명가수와 콜라보를 했다? 왜 했는지 영 이상하게 생각하겠죠. 하지만 미국 유명가수와 콜라보를 하면 말씀처럼 우호적으로 바라볼 겁니다. 그건 미국화가 끝나서가 아니라, 현재 미국이 메인스트림이고, 거기가 지구에서 가장 큰 판이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이 영국이 아니라 미국 가서 축구했으면 사람들이 더 좋아했을까요? 한국사람들은 미국을 제일 좋아하니까? 아니잖아요.
21/03/23 22:55
네. 저랑 정확히 같은 얘기를 하고 계신겁니다. 지금 중국이 하려는 작업을 미국은 이미 예전에 끝내두었기 때문에 우호적으로 바라보는거죠.
21/03/23 23:01
저는 정확히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워너비니까 우리가 따라하는 겁니다. 중국은 워너비가 아닌데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고요.
21/03/23 23:11
미국이 워너비라는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바로 제가 얘기하는 미국화라는 겁니다만..
뭐... 관점이 다르면 안 와닿으실 수도 있습니다.
21/03/23 22:57
글쎄요. 문제는 불평등한 무역 관계인거죠. 해외 컨텐츠 수입은 법으로 철저하게 제한하면서 자국 컨텐츠의 수출은 마음대로 하고 있는 현실의 중국을 동일하게 보시는 건가요?
21/03/23 23:06
무역에 대한 국가의 보호주의는 어디에나 있는 겁니다. Fta 체결해놓고 자국에 손해 있다고 미국이 바로 뒤집어서 헙상 다시했던 게 2년전이던가요?
그리고 자국 산업보호는 우리정부가 하는 거지 중국이 해주는 게 아니죠. 우리도 불안하면 중국 자본 규제하면 되겠지만 그럼 방송국들 죽어나겠네요. 자국 컨텐츠 소비는 안 해서 방송국 적자는 쌓여가는데 살자고 받아들이는 중국자본은 또 맘에 안 든다고 막자고 하면 뭐 방송국 입장에선 이러나 저러나 죽는 건 마찬가지겠네요. 그때 우리 방송국은 무슨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21/03/24 01:04
공감하지 않습니다. 중국의 판호 시스템은 단순한 보호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컷 협약을 맺어놔도 온갖 이상한 핑계대면서 판호 안내주면 그냥 끝이죠. 그걸 보호주의로 퉁치기엔 너무 양아치 짓이죠.
21/03/24 01:49
뭐 님 공감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었고요. 원래 이상한 핑계 대면서 협약 무시하는 건 패권국의 유구한 전통입니다. 근데 그래서 방송국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시장논리에 입각해 도태되었으니 망하게 두어야 하나요? 그럼 결국 위 내용의 결과와 딱히 다를 게 없어보이네요.
21/03/23 21:56
[맥쿼리펀드는 지난해(2014년) 말 동반 매각권을 행사해 제이콘텐트리가 보유한 지분을 포함해 메가박스 지분 100%를 중국계 투자사인 오리엔트에 매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콘텐트리는 맥쿼리펀드의 지분 매각 계획에 반발했고, 양측 간 갈등이 커지면서 결국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2015년 5월 21일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여 제이콘텐트리는 맥쿼리펀드 지분을 인수, 메가박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갓무위키에서 퍼온건데, 메가박스 중국으로 넘어간 것 맞나요? 중앙일보로 넘어간 것 같은데...
21/03/23 21:58
이게 중국이라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국적을 막론하고 대개의 초국적 자본들이 벌이는 행태가 아닌지... 단기간의 하이리턴을 위해 기업이나 산업자체가 망가지든 말든 단물만 빨아먹고 튀어버리는 저런 양아치 짓은 영미쪽 자본들이 더 많이 했고 하고있죠..
우리가 저 사례에서 반면교사로 삼을 건 문화 컨텐츠(를 비롯한 사회문화예술의 영역)를 그냥 100% 시장에 맡겨두면 나중에 큰 화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거겠죠. 그러니 [중국을 비롯한 외국자본]에 휘둘리지 않을 장치와 견제가 필요한 거구요.
21/03/24 11:12
악명높은 사모펀드나 헤지펀드들이 단기차익을 위해 기업을 기형적으로 망가뜨리고 튀어버리는 사례와 비슷하고 이게 특정국가의 특성이 아니란 걸 얘기한건데 제가 잘못썼나 보네요.
21/03/23 22:09
돈을 엄청 많이 준다는데 해야죠. 요즘 세상에 드는 생각은 내가 안해도 남들은 다 해먹고 다니고 떵떵 거리고 사는데, 왜 저런것까지 신경쓰나요.
내가 젊고 살아 있을때 일확천금의 기회가 있다면, 엄청 벌고 자식들 고생 안하게 많이 남겨 주는게 최곱니다.
21/03/23 22:11
한국은 아이러니하게도 한한령이 살렸죠. 한한령 없었으면 자본 잠식도 더 빠르게 이뤄젔을거고 아이돌들 무대도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었을겁니다.
그래서 한한령 해제가 마냥 좋은것만도 아닌게 한류 뭐 잘나간다고 하지만 그 규모가 그렇게 큰건 아니고 (흔히 하는말로 1던파도 안됨) 좋은거 있어봐야 흡수하면 그만이라...
21/03/23 23:17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인지 한한령 해제가 딱히 좋은일까 싶더라고요, 단기적 이익은 있을 수 있는데 장기적, 근원적 이익은 되려 마이너스일 거 같아서요
21/03/23 22:12
미국, 일본이랑 중국을 동치로 놓는 분들이 있네요.
중국이 문화컨텐츠에 뭔 짓을 하고 있는지 다들 보면서도 정말 같은 문제라고 생각하시는건가...
21/03/23 22:55
뭐 시장이 크니까 영향력이 큰 건 이해합니다만, 문제는 저 불평등한 무역 관계인거죠.
예전에 여기서 국산 게임 개발자가 중국 게임 한다고 뭐라고 하는 걸 비웃는 글을 봤지만, 저는 사실 그 개발자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판호를 이용해 해외 컨텐츠의 수입은 철저하게 제한하면서 자기네 컨텐츠의 수출은 마음대로 하는 중국의 불평등한 무역을 보면 당연히 짜증이 나죠. 그걸 그저 재미있다고 열심히 홍보하고 다니는 자국 사람들이 한심하게 보이는 것 또한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한때 중국 영화 매니아였던 저입니다만, 저런 꼴이 싫어 중국 컨텐츠를 최대한 멀리 하고 있습니다.
21/03/23 23:08
중국기업한테 후원받지마! 라고 법으로 제정하는거 아닌이상 어떻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싶긴해요. 국민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그런게 필요항듯요
21/03/23 23:10
남의나라 돈 받아 쓰면 당연한거 아닙니까. 하다못해 헐리우드도 일본돈 가져다 쓸 땐 일본 빨아주는 작품들 쏟아내고 그랬는데요. 요즘은 중국자본 먹으니까 중국 빨아주는 영화 쏟아내는거고.
이걸 무슨 중국만의 악랄한 프로파간다질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자본주의 생리를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문화영역을 손 놓고 시장에만 맡겨 두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반면교사로 삼고 어떻게 해야 자본에 일방적으로 휘둘리지 않는 문화산업을 육성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21/03/23 23:22
이걸 미국과 일본, 중국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분들이 어이가 없네요.
중국의 가장 큰 문제는 이걸 동북공정과 같이 연계하고 있다는거죠. 단순히 미국뽕, 일본뽕 주입과 같은 수준이라고 하는건 그냥 물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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