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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5 23:12:54
Name KOS-MOS
File #1 bcc8c6c3f93a92dd70728eb630b63feafae1f689403bf5482ff528911c2eb7db.jpg (121.6 KB), Download : 64
출처 디씨
Subject [서브컬쳐] 흔한 라이트 노벨.jpg


제목은 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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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검검
21/03/15 23:15
수정 아이콘
이 세상은 이미 내가 구해 부와 권력을 손에 넣었고여기사나 여마왕과 성에서즐겁게 살고 있으니 (나 이외의 용사는) 이제 더 이상 이세계로 오지 마시기 바랍니다.
라는것도봤습니다 크크
21/03/15 23:21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책이 워낙 없었으니 제목을 사람이름처럼 구별만 되게 붙였는데
이제는 제목으로 홍보를 해야되는 시대가 된거죠.
이르미르
21/03/16 00:11
수정 아이콘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하구 근처 무인도 해변에 표류해 스물 하고도 여덟 해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들려주는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

'세계의 여러 외딴 나라로의 여행기. 네 개의 이야기. 처음엔 외과 의사, 그 다음에는 여러 척의 배의 선장이 된 레뮤엘 걸리버 지음'

사실 섬나라에서는 오래된 방식이죠 크크
21/03/15 23: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제목이 짧거나 강렬한데 일본은 긴 이유가 뭘까요?

일본 웹소설 사이트(소설가가되자 같이)는 제목이 다 노출되는 반면
한국 웹 소설 사이트는 제목이 일정 글자수를 넘기면 베스트 목록에서 ...처리되어 제목이 압축됐다는 말도 있고 설득력있다고 생각했는데
웹소설 이전에도 라이트 노벨의 제목이 길었던걸 보면 다른 원인이 있지 않나 싶네요
아케이드
21/03/15 23:28
수정 아이콘
일본 라이트노벨 시장이 크고, 매일 수없이 많은 라이트노벨이 쏟아져 나오니, 제목으로라도 어필하려고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매달 200종 이상의 라이트노벨이 출판된다고 하는군요.
https://kazenotori.hatenablog.com/entry/2018/09/17/132303
말랑요괴
21/03/15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도 예전에는 짧았는데(10여 년 전)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메가히트 이후로 늘어났어요. 성공을 답습하는거죠. 아마 짧은 제목으로 대성공한 작품이 나오지 않으면 계속 이렇게 길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부 길지만은 않아요. 리빌드 월드, 마녀의 여행 같이 짧은 제목도 많습니다.
21/03/15 23:49
수정 아이콘
마녀의 여행 인기 많은 편인가요? 국내 정발은 끊겼길래 인기 없는 줄 알았네요
소독용 에탄올
21/03/15 23:54
수정 아이콘
올 3월에 8권이 나오긴 햇습니다.....
카바라스
21/03/16 04:2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끊겼다가 애니가 좀 흥해서..
AaronJudge99
21/03/16 06:34
수정 아이콘
하긴 오버로드같은것도 있고..
문문문무
21/03/16 0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여귀도 있고 사실상 좀 써보니까 제목에 시리즈의 시놉시스를 담아내는 효과가 있어서
딱 시간때우기용 인터넷 장르소설 찾는데 도움되는 느낌으로 그런것 아닐까 싶네요
부질없는닉네임
21/03/15 23:43
수정 아이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같은 긴 제목 작품들이 히트했는데
만약 또 짧은 제목의 히트작이 나온다면 다시 유행이 변할 수도요. 애초에 라노베 작가중에 트렌드를 거스를 정도로 고집 센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내년엔아마독수리
21/03/16 00:46
수정 아이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당시 기준으로도 썩 긴 편은 아니었는데...
테디이
21/03/16 01:50
수정 아이콘
涼宮ハルヒの憂鬱이 긴 제목은 아니죠
21/03/15 23:44
수정 아이콘
무슨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도 아니고...
21/03/15 23:45
수정 아이콘
라는 제목의 소설 추천 좀
라파엘 소렐
21/03/15 23:53
수정 아이콘
줄여서 '로빈슨 크루소'로 절찬 판매중입니다.
18세기부터 판매하고 있사오니 가까운 서점을 이용해주세요.
하루빨리
21/03/15 23:54
수정 아이콘
짧은 제목의 히트작이 나와도 유행 되진 않겠죠. 예로부터 한 단어 제목도 많이 있었는데요. 긴 제목이 유행 하는건 제목으로 작품을 어필하려는 의도 때문이 더 큽니다.
긴 제목의 장점은 가령 '전생했더니 슬레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나 '예를 들어 라스트 던전 앞 마을의 소년이 초반 마을에서 사는 듯한 이야기'같이 프롤로그나 시놉시스 역할을 제목이 대신 하거든요. 저렴하게 적어보자면 제목에서부터 호객행위하는겁니다.
카라카스
21/03/15 23:56
수정 아이콘
제목이 길면 일단 거릅니다.
얼척없네진짜
21/03/16 00:01
수정 아이콘
리제로부터시작하는이세계생활

은 아주 재밌습니다. 추천
라라 안티포바
21/03/16 00:12
수정 아이콘
너무 길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제목에 내용이 많이들어가있으면 선택에 도움주기는 하더군요. 워낙 오만 작품이 쏟아지는 시대라
띵호와
21/03/16 00:12
수정 아이콘
플랫폼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맘대로만듦
21/03/16 00:39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죠. 너무 많은 작품이 나오기때문에 뭐가 내 취향에 맞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기에도 수백개의 화장실에서 하루에도 수천개의 똥이 내려와요

저만해도 스크롤을 드르륵 드르륵 내리다가 '트윈테일의 츤데레 소꿉친구가 나를 사정없이 매도하며 채찍으로 후려갈기는 와중에 너는 무슨 반응을 하는거야!'같은 제목이 있으면 클릭해보지 않을수없겠죠
21/03/16 05:09
수정 아이콘
딴나라가 인구수가 많다보니 책도 그만큼 많을수밖에 불쏘시개인지 책인지 다 찍어먹어볼수없는노릇이니 ㅠ
21/03/16 08:36
수정 아이콘
품위 있고 고상한 켄턴 시장 말렉스 추발렉의 도움으로 출간된, 믿을 수 있는 바이서스의 시민으로서 켄턴 사집관으로 봉사한 돌로메네 압실링거가 바이서스의 국민들에게 고하는 신비롭고도 가치 있는 이야기
류수정
21/03/16 09:28
수정 아이콘
이게 작가가 저런 긴 제목을 짓는것도 있는데 저런게 하도 대세가 되다보니 일반적인 제목으로 들고와도 출판사쪽에서 저런식으로 바꿔버리는 케이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던만추가 그런 케이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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