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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2 09:35
여친: 그냥 삼성전자 사!
남친: 삼전 살거면 주식을 뭐하러 하냐! 여친: 니가 산 그 회사는 뭐하는 회산데? 남친: 그게 중요해? 뭐라도 하겠지 회산데.
21/03/12 09:48
경험상 비슷한거 있던데
남친: 하루종일 뭐해? 여친 : 하루종일 여러회사 주식공부해 남친 : 그래서 어디회사 주식샀어? 여친 : 삼성전자 주식샀어 남친 : 거기말고는 안샀어? 여친 : 아몰랑 다른거 안사고 삼성전자만 살꺼야
21/03/12 09:47
아따 시드 1억원 이상인 여성분들도 남성보다 더 많이 벌었네요...
시드는 많이 넣는 강심장을 가졌으면서도 일단 넣고 떨어지든 오르든 크게 안흔들리는건가 그럼 벌겠구만
21/03/12 09:55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에 넣으면 시드머니가 하락할 때 버틸 수 있는데, 성장주? 가치주? 이런건 너무 불안해지더라고요..저도 몇 번 당한 뒤에는 우량주로만 업종별로 하나씩 채워놨더니 얼마전 하락장에서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이제 다시 빨간 불 들어왔네요 크크
21/03/12 09:49
피터 린치 선생님도 경제 예측 14분 중 12분은 갖다버리는거라고 했죠. 남은 2분도 그냥 재무 체크나 하라는 의미였고.
무분별하게 범람하는 정보에서 필요한 정보만 빼가면 되는데, 지나치게 다 수용하려는 분위기가 강하긴 합니다. 특히 해주갤, 종토방 자료는 거의 99%가 무쓸모급...
21/03/12 09:51
(수정됨) 뭐, 저도 주식 처음 시작할때 첫날 단타로 1프로 수익 먹고 생각한게, 1년에 주식 거래일이 대충 250일쯤 되는데 하루 1프로씩 1년에 대충 200거래일만 해도 1.01^200 = 7배, 250일 하면 1.01^250 = 12배 개꿀 아냐? 했던 때가 있긴 했죠. 크크크...
21/03/12 09:54
정보도 소스도 아니고 주식이나 코인 커뮤니티 이런거에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정보 얻는 사람들은 수익률 평균보다 낮을거같아요
21/03/12 10:02
정확한 자료를 합리적으로 분석해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도, 그게 10루타가 되냐 상장폐지 하냐는 결국 운이기 때문에...
저같은 주린이는 역시 인덱스 펀드나 인덱스 ETF입니다.
21/03/12 10:15
여자들은 보통 그 기업이 좋아보여서 투자를 하고 거기서 멈추는데
남자들은 쓸데없이 매크로 분석에 열을 올립니다. 워렌버핏이나 피터린치가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시장 예측하지 마라,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 이건데 정반대로 가죠
21/03/12 10:20
부동산도 똑같습니다.
어머니는 그냥 집 사자고 하고 아버지는 경제 전망, 부동산 정책, 자금 상황 등등 온갖 분석력 동원해서 전세 한 턴 더 살자고 하는 것의 반복.
21/03/12 10:24
'정보가 나를 강하게 한다'라는 거 자체는 기본적으로 옳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내가 나선 필드가 호환 마마 전쟁은 물론 눈에 보이지도 않는 괴수 괴물 괴현상으로 가득하다는 것...?
21/03/12 10:40
저는 진짜 적금한다고 마음먹고 조금씩사거든요
큰돈은 아니지만 은행넣는거보다만 높으면된다고 마음먹으니 편하더라고요. 이게 수익이 30%가다가 15%되더가 10%유지하는데 은행보다 나으면 되었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30%로때 안팔아서 배가 아프긴했습니다. 그때팔고 다시샀음 몇%인지 아른거려요 젠장
21/03/12 10:42
기사 본문에 ‘정보로 다른 투자자보다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있던데
애초에 개미가 인터넷 유튜브로 얻을 수 있는 정도를 정보라고 해야 하는가도 의문이네요 냉장고 써보니까 좋더라가 정보로서도 제일 가치있는 게 아닌가...
21/03/12 10:53
한국장은 삼성전자우 + TOP10만 사면 됨 개잡주 드라이빙 너무 짱남
한국장 공부할시간에 미국 ETF공부하는게 훨씬 안정적, 높은 수익 두마리 다 쌉가능
21/03/12 10:55
주식투자의 딜레마인데, 참가 주체가 모두 합리적이고 공개된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이미 주가는 합리적인 적정가격에 결정된 상태라 남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껀덕지가 없습니다. 주가는 임의보행할겁니다.
반대로 합리적이지 않은 경제주체들이 있다면 정보를 활용해 저평가된 주식을 사는게 가능합니다. 문제는 적정가격은 이론으로 정할수 있어도, 결국 시장가격은 모두가 정하는거라... (내가 생각한) 합리적인 가격에 간다는 보장이 없죠.
21/03/12 11:12
잡주 단타로 뻥튀기 해야 시드도 만들고 집사서 장가가죠
삼전 넣어봤자 돈은 벌어도 장가 못가요 이미 벌이나 재산이 괜찮은 사람 아니면
21/03/12 12:43
주식이나 인생도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죠
내 재산이 평균 이하인데 다들 똑같이 벌거나 똑같은 비율로 증식하면 나는 언제나 평균 이하니까.. 그러니 기회비용이나 다른 자산 인플레 등등 생각하면 초기 시드를 불리는 것의 가치가 꽤나 크죠 지금에야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주식 대가들도 상당수가 시드없는 초기에는 그렇게 안했고요
21/03/12 13:14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심지어 확신을 가지고 계시니 진짜 안타깝네요
많은 대가들도 NCAV같은 담배꽁초줍기로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대가가 초기 시드머니 만들때 신풍제약과 신라젠으로 돈을 벌었는지 제시 좀 부탁드립니다.
21/03/12 13:26
신풍 신라젠은 아니라도 성장주 타서 크게 먹고 시작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고 없으면 다시 남기겠습니다
과연 삼전 사서 시드를 모을 수 있을까요?
21/03/12 13:40
성장주 한방에 인생역전한 대가들도 뭔 실체도 없는 개잡주 먹고 성공한게 아닙니다.
제가 지금 생각나는것만 이야기해볼게요 최준철씨는 동서(동서식품)으로 스타가 되었죠. 커피타주는 경리 아가씨 있던 시절에서 아저씨들이 믹스커피 직접 먹는 시대로 바뀐걸 잘 캐치했죠 강방천씨는 제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IMF때 무슨 보험인가 증권인가로 크게 되셨죠. 사람들이 나라 망한다고 패닉에 빠져서 PER 1 되도록 주식 던질때 묵묵하게 저점에서 주었다고 합니다. 존리는 안국화재(지금의 삼성화재)랑 SK Telecom으로 크게 성공했다고 말하죠. IT버블을 잘 탄건 맞는데 왜 남들 다 하는 새롬데이타맨 하던 사람들은 지옥가고 SK Telecom 한 존리는 메리츠 사장까지 할까요?
21/03/12 13:45
(수정됨) 개잡주에 들어가는 것을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거기 들어가는 사람들의 논리를 이야기하는거지. 개잡주로 대가까지 될 수 있다는 것이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개잡주를 타야만 한다로 제 말이 들린다면 그 제 말은 틀렸다고 하겠습니다.
21/03/12 13:07
저것도 근데 기준일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작년 12월이나 올 1월 초면 삼성전자 한창 투더문하던 시기라서 삼전몰빵한 아줌마들 수익이 장난없던 시기였을 텐데, 2월 초로 잡으면 나스닥 잡주로 날라가는 남자들 수익이 장난없을 거고, 2월말로 잡으면 다같이 폭망일 거고...
21/03/12 17:28
잡주 단타로 피본 사람들은 말이 없고 천운을 얻은 극소수만 떵떵거리니 사람들 마음이 더 급해서 불나방이 되는듯. 여기서도 살아남은 슈퍼 불나방만 전설이되서 회자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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