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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01:59
(수정됨) 닌텐도 게임이 후기 게임에 미친 영향만 봐도 이건 비교가 안되죠.(물론 그런 기준이라면 닌텐도 이길 개발사는 없음) 블리자드도 aos의 시초라던가 rts 황혼기까지 게임 내줬다던가 동시접속자 최다 mmorpg라던가 핵앤슬래쉬 장르를 유행시켰다던가 하는 업적이 없는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뭐 블리자드 없었으면 지금 게임계가 없었냐! 라고 할정도는 아니라..
21/03/08 02:04
온라인게임 유저와 콘솔 유저는 둘다 게이머긴 한데 결이 달라서 분야별로 따로 놓고 보는게 맞겠죠. 아무리 흥해도 모바일은 기존 게이머들이 잘 안쳐주는 것처럼 뭐 영역이 다르면 제대로 된 평가가 안되어서..
21/03/08 02:05
대중적으로 보면 당연히 닌텐도이겠지만 개인적으로 게임인생 30년. 가장 취향에 안 맞는 게임이 닌텐도 게임이네요. 진짜 어릴적 패미콤으로 했던 슈퍼마리오를 제외하고는 취향에 맞는 게임이 하나도 없습니다. 뭐랄까..닌텐도 게임은 좋게 말하면 게임의 즐거움이 극대화된 게임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너무 단순하고 원초적인 것에만 맞춰진 느낌이라 제 취향이 아니고 제가 나이가 들 수록 점점 더 그런게 심해지더군요.
21/03/08 02:09
저도 비슷 크크 그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자들 대부분 그렇죠 어릴땐 닌텐도 슈퍼마리오같은걸로 입문하다 나이먹고 스타나 디아블로 와우 요즘애들은 오버워치로 입문...
21/03/08 10:40
오히려 통계상 아재일 수록 오히려 닌텐도 유저 비율이 올라갈 겁니다.
청소년기, 막 성년일 때가 가장 닌텐도 취향이 아니라서 유저 비율이 낮은 구간으로 압니다 크크
21/03/08 02:12
닌텐도는 단순 게임회사라고 하기엔 너무 거대해서 크크 자체적으로 게임기까지 만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완벽한 미친회사 일본 대표하는 회사중 하나고...
게임업계에선 원탑급이죠 닌텐도의 문화 자체만으로 아시아 어떤 문화던 씹어먹지 않나 싶은...
21/03/08 02:23
닌텐도 게임들은 명성만 지겹게 들었지 제가 평생동안 닌겜 해본 플레이타임 다 합쳐도 10일도 안될걸요 크크
제 인생에 영향 준 게임회사 고르라면 닥후네요 -_-
21/03/08 02:24
저도 당연히 닌텐도가 더 우위라고 생각하지만 우위인거와 별개로 마리오 & 마리오카트를 제외한 닌텐도 게임이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주변에서 그렇게 야숨 찬양을 하고 이거 게이머라면 꼭 해봐야한다 하고 하도 강권해서 억지로 해봤는데 길게 못하고 걍 집어던짐... 그... 뭔가 힙스터 기질이 발동해서 그런지 야숨 츄라이 츄라이에 시달려서 그런지 닌혐이 되어버렸습니다
21/03/08 02:25
(수정됨) 이걸 비교하는건 좀 크크
게임의 원초성으로 따지면 디아가 몇배는 원초적인데... 전 젤다 퍼즐 풀때마다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직관성에 놀라는데 블자게임도 비슷한 수준으로 즐겼지만 완성도로 놀란건 워3가 유일했습니다
21/03/08 02:31
두회사는 뭔가 카테고리가 안맞는 회사이지 않나요?
마치 같은 구기종목이라고 마이클조던 vs 랜디존슨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가? 라고 비교하는 느낌이네요 -_-;;
21/03/08 02:37
전 닌텐도는 그다지 취향에 안맞아서 블리자드 승이요. 후대에 미친 영향력이라고 해도 롤을 생각하면 블리자드 손을 들어줄수밖에...
21/03/08 02:57
우리나라 한정으로 pc방 이 전세계에서 제일 잘 깔려있는 나라라서 블쟈 선택하는 분들 많을겁니다.
콘솔시장이 작다보니 콘솔 없는분들도 꽤있으실거 같고 저도 플레이이 타임 합치면 블쟈일듯 두회사 규모로 비교하면 비빌급은 아니죠 크크
21/03/08 02:58
서로 집중하는 분야나 타겟 고객층이 완전 달라서... 게임업계 역사로 보면 닌텐도 완승이지만 우리나라 한정으로 끼친 영향력은 블리자드가 더 우위일듯.
21/03/08 03:01
한국에서는 콘솔 영향력이 낮고 pc가 절대적이라 블자 선택하는분도 많을듯하네요. 저도 콘솔이랑 인연이 없어서 젤다 시리즈는 한번도 안해봐서..
21/03/08 03:02
우리나라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남자 특정세대로 한정하지 않는이상 닌텐도 압승일듯 마리오랑 포켓몬이 너무 쎄죠 삼다수랑 스위치도 엄청 흥했고
21/03/08 03:06
그냥 국내 한정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거에요.
까놓고 내가 체감하는게 최고지 다른 나라에서 어떻든 알게 뭡니까. 많은 분들이 "어쩌다 블리자드가 이런 놀림까지 받게 됐냐"고 하실걸요. 몇 년 전 위유가 폭망하던 시기, 똑같은 vs 글에는 "블리자드가 압도함"이라는 글들이 많았죠. 사실 닌텐도 부심(?)같은 것에는 그런 시절의 역풍도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닌텐도는 항상 업계평가 탑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유독 평가절하를 당하는 감이 있었어서. 아. 저는 세가빠였습니다. 크크크 닌텐도 꺼졍.
21/03/08 12:18
아. 그래서 소닉 마리오에 안나올겁니까? 크크크
고대 논쟁이네요 세가 vs 닌텐도.. 결국 세가는 죽... 아 안죽었구나. 하츠네 미쿠는 사랑입니다.
21/03/08 03:23
(수정됨) 한국에서나 비벼볼수있다는점에서 스마트폰에서 애플 vs 삼성 붙이면 이거랑 비슷한 양상일듯
블리자드 게임들은 pc, 특정 장르 내에서 영향력이 막강하긴 한데 닌텐도는 그냥 게임시장 전체적으로 영향력이 막강해서요. 콘솔시장은 물론이고 pc게임까지도요.
21/03/08 04:19
블리자드를 빼면 전략시뮬이나 MMORPG에 대한 얘기를 할 수가 없다면, 닌텐도를 빼면 게임 얘기를 할 수가 없죠 ;;
블리자드가 장르의 획을 긋는 게임 몇 가지를 만들었다면 닌텐도는 장르 그 자체를 만든 경우도 있고... (플랫폼 - 동키 콩, 오픈 월드 - 젤다의 전설) 닌텐도가 무서운 건 핵심 인력이 거의 이탈하지 않는 와중에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도 많지 않고, 후계자 육성에도 철저하다는 것 같네요. 희대의 낙하산 미야모토 시게루는 세는나이로 치면 70인데 지금까지도 검수를 하고 있는데...
21/03/08 08:33
액션롤플레잉을 만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액션롤플레잉에 있어서도, 실시간 전투에 있어서도, 로그라이크에 있어서도 최초는 아닌데...
다만 디아블로가 정립한 시스템이 (포인트 앤 클릭, 등축 투영, 실시간 전투 등) 너무나도 매끄럽고 성공적이어서 한동안 디아블로(1,2) 따라한 게임이 쏟아졌던 때도 있었죠.
21/03/08 06:37
블리자드가 pc게임계에 끼친 영향력도 엄청납니다만 닌텐도가 게임계에 끼친 영향력이 넘사벽이죠. 그나마 한국에선 pc게임에 대한 인식이나 접근성이 높으니까 이런 토론이라도 할 수 있는 거라 봅니다.
21/03/08 07:24
닌텐도와의 vs놀이는 의미없지만, 블리자드를 높게 본다는 한국에서도 흥행이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에 치중되어 블리자드의 업적이 과소 평가받는 느낌입니다. 닌텐도 게임을 빼면 게임사를 아예 논할 수 없긴 한데, 서양권에서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게임 역사의 한 챕터 정도는 할애해 줄만 하죠. 와우는 장르와 매출 및 문화적 영향력에서, 워3는 롤과 도타2의 직접 영향을 끼친 게임이란 점에서요.
21/03/08 08:26
어우 그렇죠. 특히 와우는 오염된 피처럼 일종의 사회적 현상까지 만든 게임인데요.
단지 닌텐도가 게임 소프트웨어/하드웨어에 걸쳐서 여태까지 해놓은 게 너무나도 많은 거죠.
21/03/08 12:24
어.... 사실은 겜프릭이 개발하는 게임을 닌텐도가 관리 유통하는 관계지만...
뭐 포켓몬 어디꺼냐 물으면 다들 닌텐도라 답할꺼니까요.
21/03/08 12:34
밥상이나 엎을줄아는 어둠의 시게루 대신 게임만드는거 빼고 다 잘하는 빛의 킹오모리 시게루가 있는 겜프릭이 진짜 닌텐도인걸로 하면 안될까요(?)
21/03/08 12:55
뭐 지금 미야모토 시게루는 그냥 얼굴마담이라고 보는게... 이 분도 최근 전적은 썩 안좋죠?
생각해보니 "포켓몬 고"라면 말씀하신 예가 맞긴하겠네요. 포켓몬이 닌텐도 근본게임은 아닌것 같지만
21/03/08 08:54
이건 공정하지 못하죠.
승부가 되어야 붙지. 취향따지면 사실 닌텐도쪽은 마리오카트(SFC)를 제일 재밌게했었고 기그의 역습 정도? 블리자드는 싫어하는 게임이 많았는데 (워크 시리즈 WOW까지) 굳이 취향따져도 닌텐도 쪽이긴 하네요.
21/03/08 09:25
닌텐도는 n64랑 게임 큐브로 삽질하던 시절 제외하면 뭐...
심지어 그 시절에 나온 게임들도 비록 기계는 실패했지만 게임은 잘 만들었다는 소리 듣던 시절이었지요.
21/03/08 11:18
GME같은 사회현상과도 닌텐도는 연관이 있죠.
닌텐도 게임은 가족과 즐길 수 있기에 게임스탑같은 곳은 가족과의 추억이 서린곳이라면 블리자드 게임중에 가족과 즐길 수 있는게 있을라나요
21/03/08 12:41
(수정됨) 국내 한정으로는 블리자드가 닌텐도를 이기던 시절이 있었다고 봐야죠.
일단 스타크래프트 시절에는 확실히 닌텐도를 이겼다고 봐야 합니다. 2004년 NDS 나오기 이전 시절 말이죠. 그시절 닌텐도가 닌텐도64와 게임보이 시절인데... 게임보이는 그렇다치고 닌텐도64 유저가 국내에 대체 얼마나 되었을까요. 그때는 거의 전국민이 스타 하던 시절인데.. 비교가 안되죠. 스타크래프트 유저는 적어도 2백만에서 3백만은 될겁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서 2004년 NDS가 나오면서부터 닌텐도가 국내에서도 꽤 인기를 얻게 되는데... 이 시기는 와우와 겹칩니다만... 과연 어느 쪽이 우위였는지는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와우는 국내 유저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성기 시절 와우 전세계 액티브 유저 수는 최고 570만명 정도 됩니다. (리치왕의 분노.. 불타는 성전은 약간 더 적은데 한국 기준으로는 어쩌면 불타는 성전이 약간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많음) 그럼 그중에 한국 유저 비율이 어느 정도이냐인데.. 서버 댓수 비율로 나눠서 계산하면 한국이 대략 8% 정도는 될겁니다. (그때 당시의 정확한 숫자는 못찾겠고.. 추정임) 그럼 40만명이 한국 와우 전성기 시절 유저수라고 봐야겠죠. 그럼 NDS는?? https://bbs.ruliweb.com/nds/board/300005/read/2114467 위에가 NDS 누적 실적인데.. 일단 기계 판매수로만 보면 NDS가 조금 더 많습니다. 2007년에 58만대, 2008년까지 100만대를 팔았으니까요. 다만 소프트웨어 판매량으로 보면 좀 아리까리한데.. 2008년까지 누적 소프트웨어 판매량으로 1등이 고작 슈퍼마리오 28만장입니다. 그리고 기계를 100만대 판거에 비해서 실제 소프트웨어는 전부 합쳐서 2008년까지 누적 200만장밖에 못팔았습니다... 솔직히 기계 100만대 중에서 제대로 돌고 있던게 과연 몇대일까 좀 의심스럽죠.. 과연 제대로 돌고 있던게 40만대가 넘을까요..?? 와우 유저는 매달 월정액으로 게임에 돈 넣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콘솔게이머로 비교한다면 상당히 헤비 게이머여야 하는거죠. 그래서 제 판단은 적어도 2008년까진 와우가 NDS보다 더 앞선다는게 제 최종 판단입니다. 문화적 영향력을 봐도 그렇구요... 단 2008년 4월에 한국에서도 WII가 출시되는데 그 이후로는 닌텐도와 블리자드는 더이상 비교할 수 없게 되죠.
21/03/08 15:29
그때 한국서 닌텐도 DS 하던 사람 중 90%는 R4칩이라고 불법 복제 쓰던 시기라.. 소프트 판매량으로 측정하기는 좀 그렇죠. 무려 한국서 DS 광고모델이던 아이돌이 자기 DS에 R4칩 쓰던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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