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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7 00:03:54
Name 블랙번 록
File #1 Western_front_1918_allied.jpg (195.9 KB), Download : 35
출처 위키
Subject [기타] 독일국민들이 1차대전 패배를 믿지 않은 이유


일단 동쪽으로는 러시아가 독일에 완전 패배
남으로는 이탈리아가 독일에게 참패 후 이탈리아-오스트리아 국경 밖으로 철수
발칸에서는 모든 연합군 국가들이 패배하고
그리스 도시 하나에서 연합군은 포위당한채 연명 중
서로는 패전 백일 전까지  파리 코앞까지 진격

이런 데 갑자기 혁명이 터지고 패배했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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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돌돌
21/03/07 00:10
수정 아이콘
레볼루션!!!!
21/03/07 00:15
수정 아이콘
어떻게보면 전형적으로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과 후방에 배치된 사람의 괴리가 불러온거죠
판을흔들어라
21/03/07 00:19
수정 아이콘
본토는 문제가 없는데 전쟁에서 진다니????

ps. 본문에 언급된 이탈리아 전선에서 활약한 사람 중 하나가 롬멜
닭강정
21/03/07 00:23
수정 아이콘
본토가 심하게 굶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정작 총알, 대포가 안 날아오니 패배에 대한 체감이 없었죠.
단비아빠
21/03/07 0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도 비슷합니다.
일본이 가지는 피해자 의식이라는게 일반인 입장에선 우리는 본토에 가만히 있다 일방적으로 공격당했다거든요.
전쟁을 전부 바다 건너 멀리 해외에서만 하다보니까 본토는 항상 평화로웠던지라...
자기네들이 먼저 전쟁을 벌인 침략국이라는 자각조차도 별로 없었던 셈입니다.
자기네들이 벌인 학살이라던가 이런거에 대해서 일본이 독일과 다르게 사죄라던가 이런거에 인색한 것도
독일은 [자국 내]에서 학살이 이뤄졌기 때문에 국민들 대다수가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걸 이미 알고 있는데 비해
일본은 [바다 건너 외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별로 관심 자체가 없었어요.
그건 심지어 지금도 그렇죠. 자기네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전쟁의 흔적 자체가 국내에는 피해자로서의 흔적밖에
남은게 없는거죠. 자기네들이 가해자였던 증거는 국내에 없으니... 국외에 있는 전쟁의 흔적에는 절대 안찾아갑니다.
12년째도피중
21/03/07 10:59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자국 내는 아니긴 합니다. 대부분 국외에요. 아우슈비츠도 가깝기는 하지만 국외입니다. (pgr인이라면 익숙한 지명인 카토비체 근교...)
아우슈비츠의 경우도 특별한 정치적 이유로 독일인들에게 유대인 학살을 체감시키기 위해 공개한 것에 가깝습니다. 그게 아마 1960년대의 일일겁니다. 그 전까지 독일 대중에게 아우슈비츠는 아는 사람만 아는 존재였을거에요.
주장하시고자 하는 바는 대부분 동감합니다. 뭐.... 다만 일본의 경우도 꼭... 그런 건 아닐걸요. 이야기가 길어지니 여기서 멈추겠습니다만 적군파 관련으로 공부한 기억으로는 1960년대까지는 일본도 분위기가 사뭇 진지했을거에요. 결국은 천황제를 유지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불러온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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