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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3 15:16
"지금은 (2017년 제작을 발표한) 너희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만드는 것 같은데, 작업이 잘 되고 있나요?"
"하고 있어요.저는 은퇴한 채로 하고 있거든요.그것에 대해서는, 토호를 통해서 물어 보세요.저는 전체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니까요.쓰레기 줍고 돌아가야 하니까, 이걸로……" 그렇게 말하는 미야자키씨의 눈빛은, "오니"처럼 다가오는, 투지를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라네요. 끝까지 귀칼드립 넣는 지독한 기자...
21/03/03 15:19
점 찍어 둔 후계자가 급사하면서 완전히 꼬여버리신 분...
아들은 눈치 없이 되도 않는 후계자 자처했다가 업계 내에서도 무능함을 증명해버려서...말년에 만든 작품도 그닥이고, 거금 받고 리즈시절 작품들을 넷플 서비스 하는 등 과거의 명성 덕에 버티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죠.
21/03/03 15:34
사실 레전드들 억지로 복귀해봐야 대체적으로 실망만 안기죠. 벼랑위의 포뇨나 G의 레콘키스타같은 본인 커리어에 마이너스 요소만 생기니....
섣부른 예측일 수 있지만 오시이 마모루의 신작 역시 이쪽 루트를 탈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봅니다.
21/03/03 16:09
바람이 분다 생각하면 그냥 쉬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뭐가 됐든 후계자 찾는게 나아보이는데, 여기도 인재풀이 처참하죠.
21/03/03 16:51
진짜 본인 입장에서도 씁쓸하시겠어요. 사람들은 과거의 영광을 자꾸 다시 꺼내오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떡잎부터 알아봐서 사제의 정을 쌓던 후계자도 요절하고... 막상 본인이 돌아와서 회사를 어떻게든 유지해본다고 다시 직접 몇번 해봤더니 그때는 반응이 싸늘했었으면서, 요새 다시 간사하게(?) 돌아와서 "아 과거에는 선생님이 참 대단하셨지 않습니까? 요즘 상황에 대해서 한 마디만~" 이러고 있으니, 없는 환멸도 생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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