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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8 09:06
그 어떤 창작물이든 간에 현실과 판타지를 착각안하면 괜찮죠. 총 게임을 한다고 그 게이머가 모두 살인마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하지만 야동을 보고 청소년기에 잘못된 성 인식이 쌓일 수 있는건 문제가 맞는 것 같아요.. 이건 성교육을 제대로 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교육 시간에 건전한 순애 야동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 다음 원치않은 아이가 생길때 문제점도 알려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성교육에 너무 보수적이라 문제인 것 같아요. 요즘 현실은 그렇게 보수적이지 않은데 성"교육"만 보수적이니..
21/02/28 09:08
이건 개소리인데요 크크 FPS많이 한다고 총기난사범 된다는 소리랑 뭐가 다른지 보면 안돼가 아니고 야동은 픽션이다라고 설명하는게 맞지 않나요?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배우고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거다 라고
21/02/28 09:18
(수정됨) "돈에 관심없다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그 짤이 생각나네요.
본인이 야동에 상당히 과몰입하신 것 같고 펨돔 영상은 싫어하는 취향이다 정도 같군요.
21/02/28 09:24
저건 너무 나간 것 같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성에 대한 관계나 경험없이 지속되는 야동시청은 어떤 이들에겐 왜곡된 관념이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다
21/02/28 09:32
오히려 연애많이 못해보거나 여자 못만나본 분들이 저런쪽으로 괜히 더 엄격하고 잣대가 높은 분들이 있더라구요.
남페미랑 비슷한 이유이려나
21/02/28 09:48
인간답지 못하다는 소리만 보고 수험기간에 남들 다 하는 야스 못하면서 야동 보고 있으면 자괴감 드니까 야동 보지 말자! 하는 우스갯소리인 줄 알았는데, 고깃덩이니 뭐니 급발진 정도가 좀...
21/02/28 10:55
으잉 보통 야동은 여자가 주인공이고 남자는 개쩌리 취급 아닌가요... 그냥 야동도 남자는 이름따위 안 나오는데 도대체 뭘 본거지..
21/02/28 11:00
와 근데 진짜 대사 하나하나 보면서 위화감이 너무 느껴졌어요, 저 사람 야동 엄청 많이 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음...
21/02/28 11:06
제 생각은 다른게 야동을 진짜 안보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구축한 개똥철학을 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가 대상화되는 야동을 보면 느낄것이다 이런 헛소리도 그렇구요.
21/02/28 11:10
애초에 야동의 본질이 철저한 대상화를 통해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를 보여주는건데...
보는 사람도 '이건 특정 목적을 두고 모두의 합의하에 카메라에 담은 연기다.'라는 전제가 깔려있으니 마음 편히 볼 수 있는거고, 남성을 흩어주는 여성용 야동을 남성이 보기 거북한 건 반대로 남성을 대상화해서 만든 물건이니까 당연히 그런거고요. 남성용 AV는 되지만 여성용 AV는 안된다! 고 그렬히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나 통할법한 이야기입니다. 야동에 나오는 배우들이 사생활에서도 저것과 똑같은 성행위를 할 거라 믿을 정도로 순수한 사람이라면 얘기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런 식이면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스타들도 없어져야죠. 나아가 '삼국지 게임을 하면서 너희들이 아무 생각 없이 죽이는 병사들에게도 가족이 있을거라 생각 못 하는거냐!'라며 일갈할 수도 있겠습니다.
21/02/28 11:19
야동에 들어있는 에로스가 한두 가지도 아닌데 싸잡아서 한꺼번에 '야동을 소비하는 건 사람을 고깃덩어리로 보는 거다'라고 하면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21/02/28 11:26
bakky 봤겠죠. 이거면 저럴 수 있음
근데 저 사람 말이 전부 진실이란 가정하게 생애 첫 야동이 bakky 라면 진심으로 걸러야 될 사람입니다
21/02/28 11:32
이제 저기 있는 여학생들은 야동 보는 남자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하겠네요. 저딴식으로 개똥철학을 진리라고 가르치는 인간들이 제일 문제.
21/02/28 12:04
음? 개소린데? 댓글에 이걸 설득력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면 난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하며 내렸는데,
다행이군요.
21/02/28 12:55
남자배우 이름을 더 잘 알게되서 몰입이 방해되드라....
여자배우야 이름이야 이미 다 알고있고... 그런대 저분은 어떤 영상을 봤길래...???
21/02/28 13:10
나는 **를 극혐한다 > **가 없으면 일상생활 불가능
**에 관심없다 > **에 미쳐있음 개중에는 ××한것도 있다며? > ××한거 밖에 모름
21/02/28 14:50
저런 식의 논리 진짜 개 극혐 해요.
니네 딸이라고 생각해봐 니네 엄마라고 생각해봐? 아니 딸도 아니고 엄마도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을 해. 그럼 돼지고기먹는것도 니네 엄마라고 생각해봐?
21/02/28 16:53
대상화에 대한 논리 자체는 맞는데...대상화를 일절 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따위는 없음. 사람을 몸뚱이로 보는 것만이 대상화라면 굳이 ‘성적’ 이라는 접두어가 안붙겠죠. 인간을 머릿수로 인건비로 환산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전부터 이미 대상화된 채로 살고있고 어차피 그 서러움을 전혀 느끼지 않고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동의없는 대상화가 나쁜 것이지 적당히 합의된 대상화는 그냥 우리 삶 속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야동이나 성노동이 얼마나 진지하게 합의된 문제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남은 부분이죠.
21/02/28 22:45
그래서 난 회사 때려치울 생각 못한다고 생각했지요. 왜냐고요? 알바로 장사해보니까 사람으로 안보이고 얼마짜리로만 보이더군요.
사장들도 사람을 사람으로 볼까요? 나한테 얼마 물어와줄 비용 얼마짜리 물건으로 보겠죠. 무슨 논의건 극단화하면 다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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