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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4 19:35:10
Name 길갈
File #1 1778feadd292bc364.jpg (82.8 KB), Download : 49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유머] 한국 남성이 거짓말쟁이인 증거


군생활 중 유일하게 전우애를 느낄 수 있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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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인
21/02/14 19:37
수정 아이콘
몸은 힘든데 정신은 편한 곳이죠. 자대 가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짐..
모찌피치모찌피치
21/02/14 19:47
수정 아이콘
전 훈련소가 몸도 마음도 자대에 비해 훨씬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거짓말쟁이
21/02/14 19:53
수정 아이콘
논산 출신이신가요
21/02/14 21:2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90년대 중반 논산 출신인데 수시로 갈궈대고 얼차려주는 조교들 때문인지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없었습니다. 사단 신교대 조교들은 많이 안갈구나요?
피식인
21/02/14 21:34
수정 아이콘
저는 00년대인데 90년대면 더 빡셌겠군요. 갈구긴 하는데 훈련생은 다수고 조교는 소수니까요. 조교가 갈구는건 힘들지만 옆에 얼굴 돌리면 동기들이 있어서 같이 고생하는 처지에 마음이 트이는 부분이 있죠. 자대 배치 받으면 그 순간부터 전부 조교들 뿐이라 숨 쉴 공간이 없음..
거짓말쟁이
21/02/15 18:52
수정 아이콘
저는 논산 출신인데 당시 무슨 전염병 문제로 논산 수료 후 바로 자대로 가지 못하고 보충대에서 사단 신교대로 임시로 일주일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교대 훈련병들 구경하면서 컬처 쇼크를 먹었어요..너무 널널하고 나이롱 이더군요. 가령 눈온다고 쉬고 비온다고 쉬고..일부러 그러는게 아니고 논산만큼 장비나 인력이 갖춰져 있지 않으니까 그렇더군요. 거기다 훈련도 논산에서는 각개전투 같은거 피곤하게 시키는데 사단 신교대는 흉내만 내는 정도.
그리고 아시다시피 논산은 넓어서 훈련교장 가는 것만으로도 피곤한데 사단은 그렇질 않아서.

스케쥴이 안빡세다보니 조교들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지 덜 갈구고...

한마디로 논산은 Fm 이고 사단 신교대는 자대 야전 스타일 주먹구구 입니다.
Jon Snow
21/02/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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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휴대폰 있으니 연락하고 지내겠네요
Naked Star
21/02/14 19:39
수정 아이콘
전역하고 훈련소때 동기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얼마뒤 폰을 분실하면서 끝 크크
스덕선생
21/02/14 19:42
수정 아이콘
저때 무수한 번호교환 요청을 보고 저도 의아했습니다.

이제 2년동안 서로 볼 일도 없어보이는데? 하면서 같은 대대로 향하는 동기들과만 번호를 교환하는 신의 한 수를 뒀고
그들 역시 만날일 없었습니다 허허
보라준
21/02/14 19:43
수정 아이콘
같은 건물에 10초만 걸어도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한 번도 가서 만난 적이 없는..
21/02/14 19:43
수정 아이콘
그나마 부대가 작은 부대여서 같은대대간 동기들은 자주 만났습니다
여단동기들도 자주보기도했고 근데 진짜 보병은 사람이 너무많아서 못보겟다싶긴하더라구요
우리 대대는 병사 다해봐야 200명이었는데..
이라세오날
21/02/14 19:43
수정 아이콘
의정부로 입대했는데 월요일에 들어가니 금요일까지 5일 대기했습니다.

정말 꿀같았어요
Blank Space
21/02/14 19:44
수정 아이콘
같이 동기생활관 쓴 자대 동기들 단톡방도 1년 넘게 아무 말이 없는데

훈련소 동기는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TWICE쯔위
21/02/14 19:46
수정 아이콘
동기놈 몸살나서 밤늦게까지 간호해준 기억도 나는데, 자대 배치후 다 연락끊김 크크크크크크

진짜 퇴소식때는 무슨 의형제 맺은거마냥 그러더니 크크크
히로미
21/02/14 19:59
수정 아이콘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락하고 지내자는 말을 안했거든요
마다오
21/02/14 20:08
수정 아이콘
눈물을 참으며 꼭 건강히 제대 하자고 했는데 크크크
Janzisuka
21/02/14 20:15
수정 아이콘
보라매에서 만나자고 크크크 정작....난 다른 곳으로 팔려가서 ㅠㅠ 엉엉
이정재
21/02/14 20:56
수정 아이콘
이거 군인만 그러는게 아니라
우주비행사도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훈련받고 우주 갔다올때까진 누구보다도 친한데
미션 끝나면 생각만큼 뭉치진 않음
계화향
21/02/14 20:59
수정 아이콘
상근이라서 동대 가고 나서도 가끔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예비군 전출입 뜨고 하면 신상정보 물어보려고 전화하기도 하고... 더 웃긴건 현역병인 애도 어떻게 동대전화번호 구해가지고는 전화하더라구요. 전역하고 나서도 같은 소대애들 몇명 한번 모였었죠.크크
라울리스타
21/02/14 21:5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모르겠는데 인턴사원도 2박 3일 동안 연수를 했는데 헤어지기 전에 이 순간을 잊지못한다고 했었던 기억이...흐흐
다람쥐룰루
21/02/14 21:56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 입소인원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부족해서 낑겨서 잤더니 그런 전우애같은걸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굉장히 불편했고 억지로 버텼죠...
21/02/15 09:46
수정 아이콘
전역하고 카페에서 알바하고 있는 훈련소 동기 만났는데 서로 어색어색했던 크크크
21/02/15 12:01
수정 아이콘
저만 아직도 연락하나보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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