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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3 22:48:22
Name 한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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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7f321_0000574239_1.jpg (348.9 KB), Download : 33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가짜 노스탤지어가 고픈 사람들을 위한 아티스트 (수정됨)





시티팝이 사실 가짜 카테고라이즈라는 사실은 시티팝 자체의 유행과 함께 꾸준히 지적되어온 바이긴 합니다만,
스포티파이 홈을 들어가니 시티팝 best 50이라는 플레이리스트가 올라와있을 정도로 시티팝이라는 음악 분위기 자체에 대한 선호는 뚜렷해진 것 같더라구요.

원래부터 좋아해왔던 아티스트이긴 한데, 스포티파이 시티팝 best 50에 오르기도 한 김에 소개해서 조금이나 같이 필링을 공유해보고 싶네요.

사실 전반적인 곡조나 디스코그래피를 보면 시티팝은 커녕 AOR 또는 시부야계의 정신적 후손으로 봐도 될 것 같긴 합니다만, 문자 그대로 시티팝이라는 단어의 뜻에 비추어 보면 이만큼 어울리는 아티스트도 근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위에 올린 나카메구로나 요코하마의 야경 최적화 음악인것 같습니다.(가부키쵸나 시부야/록본기는 아무래도 엔카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푸니푸니 전기(punipuni denki)입니다.





 <푸니푸니 전기;empties>
手に入らないそんな風に見える後ろ姿
손에 들어오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뒷모습
消えちゃえばいいのに
사라져 버리면 좋을텐데 

躱して味わって
흘리기도 하고 맛보기도 하며 
切りないね
질리지도 않는구나
気紛れだけ漂わすLady
꾸미기만 그럴듯한 Lady
君は幻
너는 신기루 
馨しい眩暈
향기로운 현기증이야 
他の誰かのこと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를 
話している君の前に
나누고 있는 너를 앞에 두고 

最低なこと考えてるよ
최악의 것을 생각하고 있어
衝動的にさ
충동적으로 말야 
壊して(groove)
부숴줘 (groove)
スカしてる君はやけにきれいで
아무것도 아닌듯 하는 너는 새삼 아름다워서 
僕と夜だけが狂ってるの
나와 이 밤만이 미쳐있는 걸까

君は孤独で
너는 고독하고 
強かなmuse
까다로운 muse야
他の誰かのこと
다른 누군가를 
見つめてる君を前に
보고있는 너를 앞에 두고 

最低なこと考えてるよ
최악의 것을 생각하고 있어 
逆説的にさ
역설적으로 말야 
惹かれて(blue)
홀려버려서 
悩ましい君のズルい瞬き
고민스런 너의 치사한 깜박임 
僕を夜に閉じ込めてhey
날 밤에 가두어버려 hey 

スカしてる君はやけに綺麗で
대수롭지 않는 듯한 넌 생경하게 아름다워
僕と夜だけが狂ってるの
나와 이 밤만이 미쳐있는 걸까 
消えちゃえばいいのにさ
사라져 버리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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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농원
21/02/13 22:5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생긴걸로 하면 되겠네요 크크
고란고란
21/02/13 23:05
수정 아이콘
어딘가 아련하고 어딘가 서글픈... 그런 분위기가 시티팝의 매력인듯요.
21/02/13 23:11
수정 아이콘
20년 이상 일본음악을 들어왔지만, 시티팝이라는 장르가 뭘 말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첫 문장에 언급하신 '시티팝이 사실 가짜 카테고라이즈라는 사실은 시티팝 자체의 유행과 함께 꾸준히 지적되어온 바' 라는 내용에 관해서 좀 더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어디서 그런 논의를 찾아볼 수 있을까요?
21/02/13 23:15
수정 아이콘
21/02/14 00: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러 예시와 함께 설명이 되어있어서, 조금이나마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뫼소
21/02/13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음악적 취향이 어느정도 형성된 뒤에 시티팝이라는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게 뭐야 싶었다가 디씨의 관련갤의 논의나 나무위키의 정리를 보고 어느정도 납득한 입장이라, 윗 댓글의 나무위키가 그나마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정리하면 "필링"이 그럴듯하면 시티팝이라는 건데, 요즘 시대에 와서도 시부야계 같은 장르의 구분이 먹히는 걸 보고 굉장히 재밌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링에 대한 컨센서스에 대한 제 이해가 맞다면 시티팝의 필두 아티스트는 우타다 히카루겠죠 흐흐...
21/02/14 00: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시부야계 역시 애매모호한 장르였지만 그래도 동시대에 정의된 장르였고, 저 또한 실시간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기에 어느정도 '필링'을 느낄 수 있었지만, 시티팝은 사후적으로 정의된 장르라서 '필링'을 잡기 어려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무위키에 시티팝으로 언급된 아티스트들을 살펴봐도 상당히 중구난방(?) 이라, 아니 이 사람들이 하나의 장르로 묶인다고?? 라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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