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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3 05:30:39
Name OrBef
출처 유튜브
Subject [유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도 영화 (수정됨)

인도 영화하면 과장된 액션과 우리 입장에서는 뜬금없는 댄스 씬때문에 약간 반감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근데 이 영화는 진짜배기였습니다. 

실화 바탕 + 실화인데도 아주 드라마틱한 설정 + 배우들의 연기 

를 바탕으로 보는 내내 재미있고 다 본 뒤에는 생각할 거리가 많이 남았어요. 

감상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대략의 줄거리를 알려드리자면 (실화라서 어차피 다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 은퇴한 레슬러 아저씨가 자신의 대를 이어 레슬링을 할 아들을 간절히 원했지만 딸만 둘을 얻습니다. 해서 다 포기하고 그냥저냥 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딸들이 타고난 싸움꾼들이었던 거죠. 해서 당시 인도 문화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여자 레슬러' 로 딸들을 키우는 이야기에요. 

아이들이 진짜 귀여운데 연기도 잘 함. 아빠 역 배우야 뭐 인도의 국민배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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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아니
21/02/13 06:27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뭔가 엄청 재밌을것 같네요.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있군요. 감사합니다.
플라톤
21/02/13 06:41
수정 아이콘
인도 영화 참 묘한 매력 있죠. 세얼간이, 청원, 블랙 이 3영화는 왠만한 헐리우드 수작보다 좋아합니다.

이 영화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21/02/13 06:55
수정 아이콘
웨이브에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노련한곰탱이
21/02/13 08:11
수정 아이콘
당갈! 진짜 추천작입니다. 아미르 칸이 연기한 아버지 캐릭터가 진짜 독특하고 재미있죠. 자신의 못 이룬 꿈을 자식에게 투영하려는 전형적인 꼰대임과 동시에 그 강력한 집착 덕에 ‘그 인도 사회’에서 남녀에 대한 편견없이 딸들을 온갖 차별과 멸시를 딛고 일어나도록 이끌어주는 깨어있는 사람이기도 하죠.

제가 이런 ‘가볍지 않은 문제를 직접적으로 건드리면서 동시에 결코 무겁지 않은’ 작품들(이즈츠 카츠유키의 박치기 같은..)을 워낙 좋아해서 더 좋았던 작품이네요. 방구석1열에서 여성의 날 특집으로 나왔던 추천작이기도 합니다.
21/02/13 08:25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비슷하게 즐겼습니다. 아버지가 아주 꽉 막힌 꼰대인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차별하지 않는 괴상한 결과가 나와요 하하하하
루크레티아
21/02/13 12:02
수정 아이콘
아미르 칸의 저 표정이 영화의 모든 내용을 말해주죠 크크크
그래서 저 사람이 인도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배우 중 하나인 것이고요.
아이폰텐
21/02/13 16:13
수정 아이콘
와 잘보겠습니다
뭔가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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