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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06 13:14:28
Name 퍼블레인
File #1 8578CDE4_E5F2_4BDE_9C80_3DEDD159F2DB.jpeg (63.1 KB), Download : 66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이라고 우기는 음식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먹는 요리인 마르코피 포 카레이스키(Морковь по-корейски)

당근을 향신료와 식초에 버무려 절인 음식으로 대충 번역하면 한국 당근 쯤 되는데

1930년대에 강제이주당한 고려인들이 김치는 먹고싶은데 배추하고 고추가 없으니

대충 주변에 널려있는 당근하고 식초로 김치 비슷한 거 만든 게 현지인들에게 퍼져서 저런 이름이 붙은 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중앙아시아인들과 러시아인들은 이게 한국요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 사람들은 이런 게 있나? 하는 반응이라 저쪽에서는 한국요리인데 왜 한국인들이 모르냐며 의아해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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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21/02/06 13:16
수정 아이콘
90년대까지의 짜장면하고 비슷하군요 중국요리인데 중국인은 모름
피식인
21/02/06 13:16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저쪽 동네에서 상당히 대중화 된 음식이죠..
그랜드파일날
21/02/06 13:19
수정 아이콘
제가 만난 중앙아시아, 러시아 사람들은 오히려 그냥 자국 음식으로 알더군요.
당근 김치란 게 있다고 주워듣고 캐럿 김치 이런거 있냐고 물으니 못알아듣다가 사진 보여주니 아~
보라도리
21/02/06 13:41
수정 아이콘
무생채 비슷 한거 겠군요
티모대위
21/02/06 13:54
수정 아이콘
오 말만 들어도 맛있어보이네요
러시아에 살던 고려인들이 만든 식문화가 그 지역에서는 꽤 영향력 있었다고 하던데
포졸작곡가
21/02/06 14:38
수정 아이콘
사할린 애들 쫄쫄 굶고 있던거
조선인들이 정착하면서
다 바꿔놨죠...

이제는 러샤인들이 고사리 캐고 다님~
플라톤
21/02/06 14:01
수정 아이콘
코리안 콘치즈도 있죠.
Bukayo Saka_7
21/02/06 14:08
수정 아이콘
모두가 의아해 후~
21/02/06 14:12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한국의 짜장면과 같은 존재군요.
오바메양
21/02/06 15:19
수정 아이콘
공인중개사
21/02/06 15:56
수정 아이콘
이거 폴란드에도 있다는 말 들어봤어요. 그 가게가 특이한 걸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흔한가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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