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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2 22:44
전 후 사정 다시 보고왔는데, 다시 보고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손님으로서 할 수 있는 대응이고, 징계를 과하게 내린 회사의 대응은 잘못됐고 직원들의 화살이 손님한테 가는것도 이상해요.
21/02/02 23:03
손님이라면 잘못이 있을때 시정 요구를 빨리 한다음 사과를 받으면 그만입니다.
근데 손놈이라면 그 잘못을 남들은 조치받고 있을때 끝까지 말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와서 뭐가 잘못된 게 안보여요? 이러면서 시정할 상황 조차 만들지 않는거지요. 게다가 그 손놈은 업계에 대해 잘아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요. 저도 더이상 댓글 달지 않을게요.
21/02/02 22:25
이 글 관련해서 '뻔히 어떻게 될 것이 보이는데 굳이 엿먹으라고 voc를 남긴 것은 너무하다'는 의견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돌을 던진 것은 voc를 남긴 사람이 아니라 조양호 회장과 상벌심의위원회입니다. 조양호 회장이라는 회사의 권력을 미워할 수는 없으니 voc를 쓴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죠.
21/02/02 22:22
지난번 파이어 때는
승무원이 잘못했나? (O) 진상인가? (O) 사내문화가 이상한가? (O) 정도로 결론이 났던 것 같습니다...
21/02/02 22:23
지금 다시 읽으니까 저도 기분 안좋으면 항의글 넣을수도 있겠다 싶긴하네요 일반사람들이 저런 절차와 후폭풍까지 생각할거 같진 않은데... 게다가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2차로 개소리 시전을 하긴 했네요
21/02/02 22:23
이건 회사에 화를 내는 게 맞는거죠.
겨우 저정도 클레임에 과한 인사처분을 하는 회사가 이상한거지 애초에 voc 용도 자체가 불만사항 쓰라고 있는거잖아요.
21/02/02 22:26
사람이 하는일이다 보니 실수를 할 수 있다...라고 받아들인 거지..
실제 저렇게 대응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승무원이 최초 잘못 응대한 것은 맞지만... 그래도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니... 할만큼 했죠.
21/02/02 22:26
사람인 이상 특히 초짜라면 실수 할 수 도 있죠. 승무원이니 생명의 관련된 일을 실수 한거면 몰라도 큰 실수도 아닌데 저런식으로 꼬장 부리는것도 문제고,
초짜가 실수 했다고 회사에서 저런식으로 하는것도 문제죠.
21/02/02 22:27
승무원도 승객도 납득할 수 있는 건 같습니다. 다만 저걸로 징계를 맞았으면 징계 때린 회사가 잘못한거지 승무원이 잘했니 승객이 잘했니 싸울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21/02/02 22:37
승객이 좀 속이 좁은 것 같기는 한데, 제가 승객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면 치킨 커리 빼먹은 것보다는 Senior Pursuer 말에 화날 것 같기는 합니다.
21/02/02 22:52
기분나빠서 그냥 안먹고 끝내려고 했는데 부팀장이 괜히 와서 말실수를 했네요.
누가 봐도 속이 좁은 인간인데 무조건 사과하고 다른 서비스 좀 챙겨줬으면 자존심 올라가서 넘어갔을 겁니다. 내가 속이 좁다고 와서 꼽을 줘? 진짜 속이 좁은게 어떤건지 보여줘?
21/02/03 00:06
전직 승무원으로써 조심스럽게 얘길 해보자면.. 시니어가 그런식으로 얘길 하진 않았을텐데.. 손님분이 그렇게 받아들였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제가 배운 기억대로라면..
손님, 우선 손님께서 저희의 실수로 인해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승무원들은 저희항공사를 찾아주신 승객분들에게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식사 서비스 제공 중에 한가지를 빠뜨리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혹시 식사를 하지못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현재 제공드릴수 있는 서비스는.. (중략) 입니다. 정도로 얘기했을 거라고 보는데...대괄호 부분은 얘기안했을거 같지만 손님이 그렇게 들었다니 할 수 없는거 ㅜㅜ 근데 진짜로 앞에서 얘기안하고 나중에 컴플레인 거는 손님이 제일 무섭긴 했어요..
21/02/03 07:55
그거 항의 넣은 사람이 자기 입장에서 유리하게 쓴 어감 이겠죠.
누가 그대로 쓰겠어요. 자기 유리한 입장에서 '내기분은 이랬어' 하고 쓴거겠죠.
21/02/03 20:39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대한항공 객실 사무장 쯤 되는 사람이 와서 다짜고짜 "아 사람이 실수 좀 할 수 있지 뭐 그걸 가지고 그러십니까?" 이랬을리가 없죠. 죄송하다고 하면서 한참 어르고 달래다가 "손님, 죄송하지만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실수도 좀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좀 이해해 주시면 안 될까요?" 이 정도 멘트였겠죠. 그거서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라고 했다는 건 어쨌든 팩트니 기분 나쁘다고 그것만 뽑아 쓴거죠.
21/02/02 22:40
관계자/승무원출신들 의견으로는, 이쪽 생태를 잘 아는 사람이 쓴거고 엿먹어봐란 의도가 진하게 느껴지는 VOC라고 하는데서 뭐 말 다했죠.
저사람도 개진상이고 회사도 이상하고
21/02/02 22:41
징계와 관련해서 회사 잘못이라는 얘기야 맞지만 너무 진상이네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서비스에서 뭔가 누락 됐을 때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고, 직원(승무원)이 문제가 있나 싶어 물었을 때 "무엇인가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느냐?"라고 대답할 정신머리를 가지신 분 있나요?
정신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솔직히 그냥 오지는 갑질이 해보고 싶었던거 아닌가 싶은데요. 저런 상황을 제가 겪는다고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져서,, 솔직히 승무원들이 탓하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레전드 진상썰 같은걸로 전해내려올 것 같아서요.
21/02/02 22:41
부팀장이 일을 키우는 타입이네요 걍사과 하고 서비스 더잘해주면 될일같은데
사람이 실수할수도있지않냐는 가르치는거같은데 크크 기분은 나쁘지만 넘어가기로했는데 부팀장이와서 저말하는 순간 옹졸한 사람으로 확정된 기분느꼈을듯
21/02/02 22:48
글쎄 그것도 아다르고 어다르지 않나요?
A.왜이런거죠? -> 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좀 실수할수도 있죠! B. 죄송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있을수 있었나 봅니다. 다시 한번 사과 드리겠습니다. 혹시 더 필요한 것은 없으신지요?
21/02/02 23:12
일반적인 승무원의 응대와 저 사람이 하는 짓을 보면 B를 일부러 저렇게 쓴거라는 합리적 추측이 가능하지 않을지..? 논조라는 워딩을 굳이 쓰는것도 그렇구요.
21/02/02 23:23
흠 본투비진상보다 정상인이 더많다고 전제했을때
애초에 진상부리려는 사람을 만날 확률보단 정상인이 빡칠만한 사무장의 언사가 있었다고 보는게 높은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부터 저사람을 정상으로 추측하느냐 아니냐의 관점차이인거같습니다 시시비비의 문제는 아니예요. B라면 그런 논조로 듣진 않았을거같은데 B는 "사과"니까요 제가 유일하게 이해 안되는 부분은 카레가 안나온걸 즉시 알리지않았다 인데 뭐 이것도 그런사람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2/03 10:35
카레가 안나왔다고 가만히 앉아서 보다가 승무원에게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냐?'라고 묻는다면.. 안타깝게도 소수의 본투비 진상인 것 같네요.
21/02/03 00:56
매뉴얼이 있어서 저렇게 얘기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사건이 발생한 원인은 실수기 때문에 실수했다는 말을 안할수 없는데 실수라고 했기 때문에 저렇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21/02/03 20:43
조양호를 욕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저 사람도 진상 중의 진상입니다. 조금이라도 갑을 관계에서 고객 응대 해본 경험 있으신 분들은 알텐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어 놀랍네요.
대놓고 욕하는 인간보다 저렇게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이 있는 것도 빙빙 돌려가며 갈구는 인간이 어떤 때는 더 짜증나요.
21/02/02 22:45
21/02/02 23:28
저도 이런 느낌이네요.
불편한걸 고객이 참아줄 필요도 없지만, 인적오류를 보다 간단히 바로잡을 수 있는 많은 방법을 두고도 '명백한 잘못 발견했으니 가드도 못올리고 한번 죽어봐라'하는 악의는 근거를 잘 모르겠네요. 한국인의 정서까지 나오는데, 나는 지금 문제를 발견했지만 서비스제공자가 잘못한거 언제 캐치하고 설설기나 보자고 기다리는게 한국인의 정서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1/02/02 22:50
스치고도 싶지않은 유형 입니다.
기내식 응대에 불만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얘기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 싶고 개인적으로 기내식 세팅오류는 충분히 이해가는 입장 이라서요 크크 물론 제일 나쁜건 땅콩입죠.
21/02/02 22:54
나올때마다 댓글터지네
피쟐의 댓글역사를 갈무리하면 대충 이렇습니다. 1. voc를 넣을수있는 실수인가 : 충분히 그럴수있음 2. voc를 넣은사람이 이상한가 : 지나치다고 할 수 있음 3. 근본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 : 이것으로 중징계를 직접내린 조양호. (업계인에게 지적당해서 격분했다는 추측) 4. 곱씹을수록 씁쓸한 점은 무엇인가 : 조양호가 아닌 voc만을 문제삼는 대한항공 블라인드 직원일동
21/02/03 11:45
살면서 별다른 클레임도 넣어본적 없고요. 하다못해 저~위에 적은 별점 1점도 다음 날 전화가 걸려와서 사과하니 그냥 지우고 말았습니다. 신입 간호사가 주사 네댓번 잘못 놔서 오지게 아팠을 때도 하하 그럴 수 있죠 하고 말았지만 저는 진상이네요. 궁예가 참 무섭습니다.
21/02/03 11:52
글쎄요. 사고방식 자체가 남다르셔서.. 진상이 본인이 진상짓 떤다고 생각하는거 봤나요. 당연히 다 아니라 합니다. 단지 진상짓을 보고도 당연히 할 수 있는거 아냐? 라고 반응한다면 그 사람의 행동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거죠. 궁예라기보단 킹리적 갓심?
21/02/03 11:58
할 말은 없으니 대충 비꽈가면서 덮고 가시네요. 그래놓고 궁예니 논리니 어줍잖게 얘기한 본인이 한심하실듯.. 본문이 왜 진상인지는 느끼고 계신가요?
21/02/03 11:57
글쎄요. 문제에 대한 반응이 해당 분야에 대한 민감도를 보여주는거죠. 진상짓이 뭔지도 모르고 딱히 감각도 없는데 본인은 진상짓 해본적도 없다고 말하는게 더 뇌피셜인거죠. 진상을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본의아니게 누군가에게 진상이었을 확률이 높은데요.
21/02/03 12:46
[본인이 작성한 voc에서 사무장이 나오기 전 부분만 봐도 충분히 진상인데] 여기서부터 갸웃하는데 어디가서 한 진상은 너무 가신거 아닌가요 크크
다른 커뮤에서도 하지못할 정도의 voc는 아니라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었는데 잠재적 혹은 적극적 진상이 많긴한가보네요. 견해 잘듣고 갑니다.
21/02/03 13:08
음식 빠졌다고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 "뭔가 잘못된 것 같지 않느냐"라고 하는게 제 개념에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고 솔직히 제 지인이 그러고 있으면 인간적으로 거리를 좀 둬야겠다 싶은 수준인데,,
오히려 이해한다는 분들 생각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난 절대로 저런 행동 안하고 친절하게 대하지만 이해는 한다..? 뭐 이런 요상한 의견 말고 가끔 저렇게 한다, 혹은 자기였어도 저 상황에 저렇게 했을거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걸로 봐서는 저게 진상인걸 모르진 않는거같은데..
21/02/03 15:13
사건은 이렇게 나눠 말할 수 있습니다.
1. 카레의 누락 2. 끼니 거르고 뭐가 잘못된거 같지 않느냐 3. 사무장의 응대 4. 문제의 VOC 5. 조양호의 폭주 문제가 커진건 5번 때문이고, 5번을 초래한 4번 탓입니다. 만약 2번에 그치고 4번까지 가지 않았다면 그걸 비정상이거나 사람 참 까탈스럽다거나 유난이라거나 할 수는 있어도 사패 소패 진상까지 갈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if를 붙이면 상황이야 얼마든지 나오겠죠. 기다리다가 옆에서 다 치우고 있으니, 혼자 먹으면서 시선 집중되느니 그냥 거르지 한걸 수도 있겠고. 아무튼 4번까지 가지 않으면 커질 문제가 아니죠. 그럼 이 상황에서 2번과 4번 사이의 연결고리인 3번, 사무장의 응대가 궁금해집니다. 이게 윗 댓글 유자농원님이 쓰신 반반도르에 해당합니다. 저기서 사무장이 완벽한 응대를 했다면 빼박입니다. 엿먹어봐라 하는 악의가 엿보이지요. 하지만 사무장이 문제가 있는 언사를 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4번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 될겁니다. 5번은 과도한 일이고 직원들에게 있어 불행입니다만 조양호가 한 일이고요. 여기서 2번이 진상이니 저 사람 진상인게 확실하고 볼거도 없다, 그리고 3번을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진상이라 판단이 이상하다는게 대문과드래곤님 말씀이셨고요. 어이가 없어서 반박하니 진상의 뇌피셜은 믿을 수 없다는 논리도 덤이었군요.
21/02/03 15:33
약간 논조를 잘못 파악하고 계신 것 같네요. Voc로 징계를 받은건 조양호의 폭주입니다만, 이게 전설로 화제되고 커뮤니티에 주기적으로 업로드 되는 것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건 너무 명확하거든요.
그냥 이 댓글 흐름만 봐도 제가 지적한 부분에서 경악하는 분이 한두분이 아닌데요. 소시오패스 운운하는분도 계시고요. 말씀하신 2가 그 자체로도 큰 떡밥인데 그걸 아예 당연하게 받아들이시는건지.. 최종 정리에서도 인지를 못하시네요. 제가 왜 무시한건지 아시겠죠. 논리고 뭐고 님께서는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어서 아예 해당 부분에 대해 인지를 못하십니다. 저는 계속 2 얘기를 했는데 님 의견에는 2 얘기는 끝까지 없고 뚱딴지같이 경연진의 징계 얘기를 하시네요. 그냥 voc로 과하게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이게 온갖 커뮤니티에 퍼져서 댓글 수백 수천개씩 수집했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이 정도로 진상에는 감이 없으니 어디선가 그런다는 의식도 없이 진상짓 했겠거니 싶어 얘기한겁니다. 물론 안하셨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운의 문제죠. 눈감고 앞을 걷는다 해서 항상 구덩이에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앞에있는 구덩이를 피해갈 수는 없죠. 진상짓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상이 뭔지조차 아예 인지가 안되시는 분인데 난 진상한적 없다 이게 말이 됩니까.
21/02/03 16:20
이 이야기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알겠네요. 저는 2번에서 그쳤으면 소시오패스니 뭐니 하는 말까지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상한 행동이죠. 그러나 말씀하신것처럼 경악스럽진 않네요. 이게 뭐 제가 결여된 인간이니 뭐니 하는건....네 뭐, 단순한 생각의 차이, 라고 넘기고 싶지만, 인식의 결여까지 들으니 불쾌해서 사족은 남겨야겠네요. 하아....철저히 대문과드래곤님의 화법만을 빌려보겠습니다.
아마 대문과드래곤님은 불쾌한 인간이실겁니다. 말씀하시는 바로 미루어보아 킹리적 갓심이 가능합니다. 떨어지는 독해력과 어설픈 비유력을 보면 그 사람의 평소 독서량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네요. 물론 반박하시겠지만 다 뇌피셜일걸요? 원래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자기가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도 이해 못하기 마련이죠. 굉장히....근거 없고 밑도 끝도 없으며 불쾌한 말들이죠? 온전히 본인이 싸낸 말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진상이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21/02/03 16:24
글쎄요. 저는 최소한의, 그리고 확실한 근거가 있지만(2를 인지 못함) 님의 그 매도에는 그런 것도 없군요.. 그냥 '이거 니가 한 말이야~' 이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배설해 남의 기분을 불쾌하게 하고 싶으실 뿐 아닌가요. 안타깝네요.
21/02/03 16:29
추가로 언쟁이 심해지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가 용어에 대한 이해 차이죠. 분명 [그걸 비정상이거나 사람 참 까탈스럽다거나 유난이라거나 할 수는 있어도 사패 소패 진상까지 갈 정도인지는]이라고 적었죠. 두 단계로 구분짓는게 필요합니다. 까탈, 유난/싸패 소패, 전자는 해당이고 후자는 외부에선 모를 일이다. 하지만 님은 제가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보니 인지도 못하는 결여된 인간이라고 보시니 이 또한 독해력의 문제가 아닐지.
21/02/03 16:38
스스로 작문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진 않는지..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진상'은 아닌거같다. 글쎄요 본인만의 티어 정리 아닌가요.. 뭐 그리 생각하신다면 저도 사과하고 수정하겠습니다. 다소 비정상이시고 그래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몇번 하셨을 수도 있는데 진상은 아닙니다. 제가 용어 선택을 잘못해 기분이 상하셨으니 안타깝네요.
21/02/03 16:41
대문과드래곤 님// 사패이고 소패인 진상 이라고 붙여 말해야 했겠네요. 뭐 감정의 배설은 성공적이셨습니다. 음...기분이 영 안좋거든요. 당신은 화나게 했습니다!! 타인의 감정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아마 어디가시든 기피당하실텐데 뭐 진상은 아니십니다. 하아....예전에는 이런 유형에 무시가 됐는데 요즘은 힘드네요.
21/02/03 16:52
예.. 어디를 가시든지, 어떻게 해야 정상으로 보이실지 고민 하시는게 남을 위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사람들은 님같은 비정상들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근데 뭐 의식적으로 하려고 하는게 아니니 고충이 많으실테지요. 이해합니다.
이번에는 심지어 본인 생각에 진상은 수준이 높은 단어인 것 같아서 이렇게 화가 나셨지 않습니까? 보통 남들은 뭉뚱그려 진상이라고 합니다만,, 님에게는 비정상이라는 그 아랫등급이 하나 있고, 님이 생각하기에는 비정상 정도가 맞지 진상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에요. 제가 이해가 느렸습니다. 죄송해요. 기분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21/02/03 17:11
대문과드래곤 님// 제가 진상이 수준 높은 단어라 화났다고요??? 진상은 비정상과 비슷한 정도죠. 댓글에 사패고 소패인 진상이라는 글들을 보고 적은 글이었는데 이걸 또 구구절절 해석해야 합니까....독해력 참....네네 그냥 진상을 뺍시다....두번 연달아 쓴 voa보고 그런 말 있냐고 물어봤더니 오타 하나 몰아간다는 분 어디가셨는지....앗! 참! 오버워치 하던 시절에는 먹금이 답이란걸 잘 알았는데 참.....롤을 안한지 오래되서 잊고 있었나봐요 :)
21/02/03 18:23
아보카도피자 님// 아 그래도 진상이라 안하고 비정상이라 하니 웃음까지 지으시고 가분 많이 풀리셨나봐요! 저까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님과 님 주위사람들이 님의 비정상성으로 고생할거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지네요. 그래도 웃으며 살아가세요. 화이팅입니다.
21/02/03 18:43
대문과드래곤 님// 네. 대문과드래곤님도 군대를 비롯 어떤 곳에서도 한명씩 있는 그런 사람이었겠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화이팅.
21/02/03 18:53
대문과드래곤 님// 천천히 다시 보니 맥락 없이 급발진하고 보자마자 비아냥 거리지만 나는 근거가 있지만 너는 없으니 난 괜찮다, 물론 본인의 예의 없음과 천박함은 근거가 안되니까 남이 그러면 감정배설이겠죠. 이상한 비유는 아무튼 그만큼 이상한거니까 이해 못한게 나쁘지만 상대가 쓴 말은 일부러 오독해서 반복하며 말을 흐리고 비정상이니 진상이니 아무래도 좋은걸(심지어 본인이 티어정리일 뿐이라 한걸) 반복할 뿐....롤 채팅방에서 많이 봤잖아요?
패드립하고 내가 화나게 하려고 아둥바둥하는 초딩한테 진지하게 비교하고 따져봤자 저만 손해죠.....그래도 진지하게 생각해봤자 상대는 뭐가 옳은지 관심 없고 내가 화나는 것만 관심이 있어서 기를 쓰고 억지부리는 중인게 보이고부터는 그냥 웃기더라구요. 성격이 남의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보고자 하는 쪽이라 괜히 진지하게 생각해줘서, 이런 상황에도 내가 놓친게 있지 않을까 반복하다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진상은 스스로 인식도 못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왕따는 스스로 인식 못할 수가 없으니 잘 아실거에요 맘 너무 상하지 마세요!! :)
21/02/03 19:11
크.. '남의 입장에서 한번라도 더 생각해보자 하는 쪽이라' 장판파 펼치고 어그로 끄시는 분이라 그런지 문장 하나하나가 주옥같네요. 비정상이긴 해요 확실히.
갑자기 되도 않는 왕따 얘기는 뭔.. 그 승차 도우미처럼 본인이 자기 컴플렉스 해소하려고 그러는거 같은데.. 하아.. 추잡스럽습니다. 그리고 불쌍합니다. 왕따 당하신게 죄도 아닌데 어깨 당당히 펴고 하세요. 성격 많이 망가지셨는데 상담같은거 받아보시구요. 더 나아질 수 있을겁니다 충분히.
21/02/03 19:14
대문과드래곤 님// 어그로도 컴플렉스도 자기소개 인상적이네요. 음. 남에게 이 난리를 보여주고 평가를 받아보세요. 정말 다른 사람이 있다면....아무튼 글 이만 맺고 답도 안하겠습니다. 힘내세요.
21/02/03 19:50
아보카도피자 님// 아득바득 자극적인 멘트 쏟아내면서 관심구걸하시더니 팩트로 폭행당하니 초딩마냥 '반사' 수준의 멘트만 겨우 치고 줄행랑이시네요. 네 뭐 앞으로는 똑바로 사시길..
21/02/02 22:54
voc가 고객의 소리라는 말이군요
전 지금 첨 알았네요. 일단 여기에 올려진 짤로만 보면 왜 직원들이 화를 내는지 알수가 없네요. 불편해서 불편하다고 한걸..그럼 고객은 입꾹닫해야 하는지 징계가 과하면 내부 시스템이 문제인거지 그걸 왜 고객에게 화살을 돌리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 클레임에서 저 이상한 영어단어 쓰는건 좀 극혐이긴하네요 갠적으로
21/02/02 22:57
요즘은 저런 people들 네이버 등에서 별점 terror 중이죠
전에 어떤 person은 본인이 줬던 average 별점이 0.5 더군요 ㅡㅡ;;;
21/02/02 23:00
저런 VOC하나에 벌벌떠는 기내에서 직원이 말투를 저렇게 직접적으로 했을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교묘하게 논조를 저렇게 했다는거 봐서는 자기유리하게 쓴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마인드가 "내가 뭐가 잘못되었는지까지 알려줘야돼?" 이런 마인드가 박힌 인간이예요.
21/02/02 23:01
저 개인적으로는 고객 서비스가 엄무인 항공 승무원이
"사람이 하다보니 실수가 있을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말햇다기보나는 "정말 죄송하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가 있었다" 이런 식으로 말햇을거라고 보고 그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렁탕 시켰는데 공기밥이 안나오면 여기 공기빱이 빠졌어요? 나 공기밥 안주세요? 이런게 정상이지 가만히 앉아서 점심시간 끝날때까지 있다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냐고 항의하지 않잖습니까??
21/02/02 23:06
저건 VOC 넣은 고객이 회사 사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의도적으로 컴플레인 넣은 것 같습니다.. 별로 친해지고 싶은 유형은 아니네요.
21/02/02 23:17
애초에 VOC는 진상의 내용이고
사과를 어떤 식으로 했는지는 VOC에만 나와서 진상에게 유리하게 해석한걸로 봅니다 승무원 잘못을 보려면 승무원이 정확히 어떤 워딩으로 했는지 승무원 입장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21/02/02 23:24
성격상 승무원에게 직접 말하기 싫어서 VOC로 컴플레인하는 사람도 있죠
고객이 쓰라고 만든 VOC면 고객은 쓸 권리가 있고, VOC를 어떻게 다루는 지는 회사 문제죠 그걸 고객을 비난하면 되나...
21/02/02 23:27
저거 voc 쓴 내용이, 아무리봐도 업계관계자라는 말이 있었죠. 저건 항공사내부가 어떻게돌아가는지 아는 사람이 쓴 글이라던데;;
같은업계 사람 맞다면, 솔직히 대놓고 엿먹으라고 쓴 글에 가깝다고 보긴 합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 진상인건 맞는거같아요;;
21/02/02 23:28
voc를 악이용한건 맞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저런 사람이 있으니 고심끝에 voc를 없애야 할까요? 그냥 대한항공측에 문제가 많아보이는데.. 보통 저정도의 진상이 정말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진상은 아닌거 같은데요. 다른 직종에 비교하면.
21/02/03 00:48
저도 여기 한표입니다. 사무장이 정중했고 저 사람이 뒤틀려 있었데도 동네 카페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진상a 정도라고 봐요. 이제 일이 커진건 대한항공측의 비정상인데 뭐 차마 욕은 못하겠나보죠
21/02/02 23:30
회사에 대들 생각은 못하고 [손놈]한테만 분노가 향하는 행태가...
물론 회사에 대드는게 쉽진 않죠. 하지만 적어도 회사쪽으로 대드는게 옳은 방향이라는것 정도는 인지해야죠.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21/02/02 23:56
많이 이슈되었던 내용인데 저게 화제가 된 이유중 하나가 저렇게 항의할 수 있는 사람은
동종업계 있던 사람 아니고선 절대 못한다라는 의견이 중론이어서 그랬죠... 사실 대응이 별로인건 맞는데 어떻게 하면 확실히 조질수 있는지 알고 확실히 조진 케이스라 그렇게 파이어 났었죠 근데 같은 업계 종사하면 보통 두가지로 나뉘더군요 아 같은 업계 종사하니 어지간하면 넘어가자 vs 아 내가 이일을 아는데 일을 이따위로 처리해? 어디하번 너 x여줄게 당해봐라...
21/02/03 00:07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오고가는 죽창 속에 내장 다 터져나가는거죠. 뭐 요즘 다들 이런 사회를 염원한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은 듭니다. [정의의 죽창] 다들 마음에 하나씩 품고계시잖아요?
21/02/03 00:43
사무장이 뭐라 말했는지에 따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에서 저 사람 진상이다까지 폭이 넓게 갈리는데, 여기서 손님이 싸패라고 단언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겪은 진상을 저 사람에 투영하고 저 사람이 진상이라고 궁예하는게 아닌지.
21/02/03 01:03
전 아무리봐도 voc를 썼든 아니든 그냥 진상 같은데요 나름 꽤 오래 요식업에서 종사했는데 뭐가 실수로 잘못갖다 줬다? 보통의 손님이라 화를 내든 짜증을 내든 좋게 말하든 그냥 바로 불러서 말합니다 근데 저 글 쓴 사람은 서빙이 잘못 됨 -> 바로 말하지 않고 치우러 오기전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기다림 -> 승무원이 왜 안드셨냐니까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냐고 되물어봄 정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유형의 손님같은데 이상황만으로 저한텐 충분히 진상처럼 보입니다 그냥 상대하고 싶지 않은 손님 유형이에요
21/02/03 01:18
사무장이 정말 무례하게 말했다면 전제가 다 바뀝니다. 그걸 그냥 내가 맘가는대로 그렇겠지 하는건 참....
밥만 받아서 어이가 없어서 끼니를 거른다, 까지는 그 사람 자유입니다. 거기서 사무장이 무례하게 말해서 voc를 썼다, 라는 가정이 나올 수 있죠. 결국 커리가 없던 착오만으로는 진상일 뿐이니 사무장이 어떻게 말했는지가 핵심입니다. 저도 국밥을 시켰는데 밥이 안와서 전화했더니 아 뭐 찬밥 같은거랑 드시지 네 보낼게요 까지 듣고 별점 1점 준 적 있습니다.
21/02/03 01:50
어디까지나 추측이긴 하나, 대한항공 사무장 정도면 사회통념상 '무례하다' 싶을 정도로 말했을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봅니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해서 몇마디 한 것 중에 한두마디 정도가 저 인간 심기에 불편했겠죠.
21/02/03 02:41
일단 쿨한척 하고 voa는 사람 하나 죽어봐라 쓴것만 봐도 온도차가 느껴지고, 저 진상 입장에서는 말을 바꿔도 손해볼게 하나도 없지만 사무장 입장은 무례하게 하면 커리어 말아먹을 각오를 해야하는데 누가 거짓말을 한걸까요?
21/02/03 03:42
[일단 쿨한척하고 voa]는 일단 쿨한척하고 쓴 voc인가요? 몇번 다시 읽어도....
온도차는 무엇과 비교한거죠....저 손님or진상의 글과 어떤걸...? 음 네 리스크 비교하면 저도 배민별점에 매출이 달린 식당과 달리 아무런 리스크가 없으니 제가 거짓말했겠네요
21/02/03 03:51
블라인드에는 일단 쿨한척 하고/voa는 사람 하나 죽어봐라 적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배민은 손님 하나 잘못 응대했다고 폐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어쩌다 인터넷에 올려지고 잘못하면 매출에 타격이 올수도 있는거죠. 그런데 항공 승무원은 그 서비스에 대해 일단 체계적으로 교육을 하고 리스크를 확실히 아는 상태에서 응대를 하죠. 비유도 틀렸습니다.
21/02/03 04:08
일단 리스크의 유무가 거짓말이란 근거가 되진 않는다는 비유를 배민 그렇게 리스크안크다고 받아치는 게 에러고요 ...
정말 몰라서 그런데 voa는 뭔가요...보이스오브 아메리카....??
21/02/03 10:39
오타 하나 이해 못하고 무슨 큰 잘못인양 몰아가는거 보면 님이 이해력이 남들보다 떨어지는 사람이거나, 진상인거같은데요. 사무장 나오기 전 상황부터가 진상이잖아요. 이해가 안되시는건가요?
21/02/03 11:39
위에 보시면 처음엔 오타인가 싶어서 첫 번째로 여쭤봤는데 두 번째에도 voa로 쓰셔서 오타가 아니구나 voc 외 다른 용어가 있는건가 싶어 거듭 여쭤봤습니다. 그걸 '큰 잘못인양 몰아가는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이거나 진상으로' 몰아가는걸 보면 님이 이해력이 남들보다 떨어지거나 진상 같아요.
21/02/03 04:10
사무장이 나와서 대응한거까지 갈필요도 없죠.
짜장면 시켰는데 단무지가 안와서 안먹고 있다가 그릇찾으러 왔을때 왜 안먹었냐고 물어보니 뭐가 잘못되었는지 안보이냐? 라고 물어보는게 일반적인 손님 범주는 아니죠. 제가 사장이면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환불해 줄테니 다시 시키지 마라고 할겁니다. 사무장이 무례하게 했다면 전제가 바뀌는게 아니라 그전 행동부터 진상 범주 안입니다.
21/02/03 04:22
짜장면 단무지...크크크. 카레밥에 카레가 단무지가 되는거 보니 이미 머리속에 단단히 박히신게?
차라리 짬뽕밥에 밥이 안나오면 뭐 곧 나오겠지 기다릴 수도 있겠죠. 기다리며 잡지를 뒤적이는데 옆에서 밥을 다 치우고 있었을지도? 민망해서 내주겠단걸 안먹겠다 했는데 뭐가 문제냐 해서 날이섰을지도? 킹리적 갓심을 남발하다보면 별에 별 가능성도 다 나올겁니다.
21/02/03 04:41
크크 저는 단무지 없으면 짜장면을 안먹어서요
킹리적 갓심 말고 VOC 내용만 봐도 크게 달라지는건 없어요. 왜 안먹었냐고 여쭤보니 뭐가 문제있어 보이지 않느냐고 한거는 손님이 한말이죠.
21/02/03 10:43
이미 사고방식이 진상쪽에 가까우신것 같은데요. 보통 서비스 받을때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느냐"이딴 표현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봉투드릴까요 하고 물었더니 '그럼 들고갈까요?'하면 그것만으로 진상인 것처럼 저것도 마찬가지인데..
21/02/03 11:44
하하하. 논점을 흐리며 이상한 비유를...봉투 드릴까요에 그럼 드릴까요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상태에서 다짜고짜 시비를 건거니 위 상황과는 전혀 따로 노네요.
21/02/03 00:46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냥 가져다 달라고 할껍니다. 승무원들 계속 왔다갔다 할꺼고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그걸 굳이 말은 안해놓고 뭔가 이상하지 않냐? 이건 그냥 진상이죠. 그냥 너 한번 혼나봐라 이건데... 그렇게 민원 넣어서 대체 누가 행복해 지나요??
21/02/03 01:40
이거죠. 커리 없는 식판 한참동안 손도 안대다가 나중에서야 "뭔가 이상하지 않아?"라는.. 만약 옆좌석에서 라이브로 봤으면 [소름] 돋았을 것 같습니다. 먹던 기내식 체하는 건 덤이고.
21/02/03 01:48
뜬금없지만 대한항공이 저런거 심한건 사실같더군요 인터넷 저런글들 올리는거. 제가 비행기 자주탈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혹시 서비스 마음에 드셨으면 글좀 올려줄 수 있겠냐는 부탁이였습니다.
21/02/03 02:20
근데 전 솔직히 저 첫댓글 말을 못믿겠는게....; 비행기 타보면 알지만 진짜 과하다싶을정도로 공손하게 응대를 합니다. 어느 비행기를 타던요. 아마 응대 메뉴얼이 그런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조져버리겠다고 저거 안나온 순간 각오한거같은데.
21/02/03 02:38
직원 실수인가 o (물론 저렇게 말은 절대 안했을 것)
사내 분위기가 문제인가 o 진상이 적어도 나는 상종하기 싫은 사이코패스인가 o 저거 다 알고 한겁니다. 적어도 업계인이거나 속속들이 다 알고있는 사람.
21/02/03 05:20
VOC 란 표현은 안 씁니다... 보통 customer feedback 이라고 쓰죠. Senior pursuer 는 Senior flight attendant 를 말하는것 같긴한데 들어본 적도 없는 표현입니다.
21/02/03 07:09
voice of customer
저 업계는 아니나 그냥 회사에서 종종 쓰이는 말입나다. 이게 기업총수들끼리 화제인지 주기를 두고 대기업 사이를 횡행하고있습니다.... ㅜ
21/02/03 12:30
영어로 적혀있으니 영어권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첫번째 표현은 뜻은 전달이 되는데 보통 쓰는 표현은 아니고요 두번째 표현은 그냥 잘못된 표현입니다.
21/02/03 06:12
회사 측 서비스 실수.
실수한 일에 대해 컴플레인 그리고 이걸로 회사측이 직원에게 과잉대응한 사건인데. 여기서 회사 측이 과잉 대응한 거 말곤 다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올라올 때마다 손님 쪽에 초첨을 맞추는군요.
21/02/03 07:17
작성자가 디씨 항갤러였고 댓글에 대한항공 직원이 voc에 대한 회사의 응대가 드러나서 그건 좀 고맙다는 댓글도 있었죠...
21/02/03 07:28
잘못한 순서로 따지면
1. 과한 징계를 한 회사(조양호) 2. 조직 문화가 아닌 컴플레인 건 고객을 조리 돌림하는 직원 3.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VOC 올린 고객 4. 고객의 불만을 제대로 처리 못한 사무장 5. 실수한 승무원 이렇게 보이고 과실의 정도를 따지면 1 > 2 >>> 3 => 4 > 5 같습니다.
21/02/03 08:17
회사측에서 직원에서 적절한 주의만 주었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건이었죠.
직원들이 회사의 불합리한 징계에 대해 대응 했어야죠. 본보기식 과한 징계를 내리는데요. 왜 초점이 손님으로 가는지....
21/02/03 11:55
voc 내용과 어조가 항공사쪽을 잘 아는 사람이었고, 조양호씨라면 과한 징계를 줄만한 사람이라고 알만한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저런 반응이 나온거 같아요.
21/02/03 08:29
왜 조양호 욕을 안하는가? 하면
1) 여기서 조양호는 누가봐도 나쁜놈이라 논쟁거리가 없음 2) 블라인드의 직원들 입장에서 조양호 욕은 저때나 지금이나 늘 하고있는 패시브, 저 때는 마침 저 유명한 손놈이 나타났으니 저놈한테 뭐라고 하는거겠죠. 그리고 저 손님 뿐만 아니라 저 손님이 잘못한게 뭔지 모르겠다거나 하는 분들이 이 글이 올라올때마다 꽤 많은건 늘 놀라운데... 그런 분들 일상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은게 소망입니다.
21/02/03 08:35
진상의 요건도 어느정도 정할 필요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상이라고 하려면 1. 다수의 수단으로 태클을 거는가 2. 단일의 수단으로 집요하게 태클을 거는가 3. 규칙에서 벗어난 수단으로 태클을 거는가 4.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 책임전가를 하는가 이 중 최소한 하나는 만족해야한다고 생각하므로 그런의미에서 저 손님은 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02/03 09:18
원래 기강잡고 갈구면 사람 정신이란게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기도 하죠. 뒤에서라도 조회장한테 화 못내고 손님한테 화살을 돌리는 재미있는 현상이
21/02/03 09:22
자도 운송업에서 일해 봤지만 이 정도는 A급 진상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죠. 진짜 진상들은 집기 때려부수고 무임승차한 주제에 직원에게 쌍욕하고 폭행하고, 열차 운행 방해하려 뛰어들고, 본인이 제지당했던걸 보복하려고 열차 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한 봉지 뿌리고 도망치는..... 이 정도는 해야 A급이죠.
A급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무장과 평직원이 징계받은게 손님 때문이라 생각하셔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사실 조양호 때문이죠. 물론 저 손님이 진상인건 맞는데, 이번 한번의 문제 때문에 그러는건지, 아니면 대한항공과 예전부터 감정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쌓여서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걸 수도 있구요. 너무 손님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져서 댓글 적어봤습니다.
21/02/03 09:24
진상은 아니죠
진상은 커리가 안나왔을때 사무장 불러서 개xx하고 서비스 이것저것 달라고 하는게 진상인거고 저런류의 인간들은 보통 소시오패스라고 하죠 서비스업 20년 넘게 하면서 저런 인간 서너명만나봤네요
21/02/03 10:35
실수를 한 게 있으면 그 실수에 대한 정도만 벌을 받으면 됩니다. 주문한 음식 중에 뭔가가 빠졌으면 안 나왔다고 이야기하고 다시 서비스 받으면 될 일이죠.
근데, 저 손님의 경우는 동종업계에 일하는 사람으로 그 바닥의 생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대한항공의 징계 등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훤히 다 알면서 최악의 처벌이 내려지는 방법을 일부러 택한 겁니다. 아무리 서비스에 문제가 있으면 사과를 받는게 맞다고 하지만, 저 당시 승무원에게 돌아갔던 처벌이 실수한 점에 비해 합당한지는 모르겠네요. '내가 이쪽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아는데, 이따위로 해? 한 번 당해봐라.' 라는 마인드였을 것 같네요. 보통은 동종업계에 있으면 서로 어려움을 이해하고 감싸줘야 하는게 맞는 거 아닌가 싶은데...... 물론 동종업계에 있는 사람으로 도덕적으로 이건 정말 아니다 라는 상황에서야 동종업계인으로서 뭔가 더 엄벌을 요구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저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21/02/03 13:43
동종업계 이야기는 왜 자꾸 나오죠? VOC의 단어 문체 때문이라면 저건 대한항공에서 교육용으로 자기들 용어로 정리해서 적어놓은 거라는 게 더 합리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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