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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7 12:50
그러게요.
확실히 안하고 탈출한 놈이나... 추격하다가 무장 없다고 집에 간 놈이나... 다들 너무 무책임하네요. 우리 국군 파일럿들은 마을에 꼴아박을까봐 붙잡다가. 혈세 비싼 전투기 어째 살려볼까 하다가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21/01/27 14:14
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다로 추락하는걸 확인하고 조종사는 탈출했는데 조종사 탈출 직후 비행기가 자세를 회복하고 (??) 갑자기 방향을 자기가 알아서 바꾸고 (??) 900km 나 더 가다가 추락한 사건입니다.
이걸 해석하면... 전투기에 이상이 생겨서 강릉 앞바다로 추락하는걸 확인하고 조종사가 탈출했는데 갑자기 전투기가 자세를 회복하고 일본으로 날아가다가 일본 어딘가에서 연료부족으로 추락 (...) 해버린거죠. 저 상황이 일어날수 있으니까 추락 직전에 탈출해라라고 할 수 있는 조종사나 지휘관은 없을거고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21/01/27 15:53
그럼 조종사가 저 상황에서 일부러 저렇게 날려보내서 얻는 이득도 없고, 날릴 이유도 없고 이미 탈출했는데 전투기가 지가 엔진을 복구하고 방향을 바꾸고 동독에서 벨기에까지 조종할 수 있으면 조종사가 아니라 초능력자를 했어야죠...
21/01/27 12:05
어제 드라마 <체르노빌> 정주행했는데 이것까지 보다 보니 소련의 민폐 짓이 참 다채롭구나 싶네요.
황당한 사고로 사망한 불쌍한 소년에게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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