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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3 10:30:54
Name 길갈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기타] 바다의 위엄





A: @@아 생활반 낫씽 다 해뒀냐..?
B: 걔 이미 뻗었슴다 수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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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이스
21/01/13 10:33
수정 아이콘
제가 타던 배가 대형함정으로 분류되는 배였는데도 풍랑주의보나 황천떨어졌을때 rpm체크하러 조타실 가보면 생지옥이 펼쳐지곤 했습니다.

저는 기관부라 밑바닥이라 흔들림이 덜 했는데도 죽을맛이었는데 항해쪽 친구들은 어땠을지 상상이 안 됩니다... ㅠㅠ
21/01/13 10:35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배의 위엄 같기도 ;;
저렇게 풍랑이 마니 일면 안에선 뭘 하나요?
21/01/13 10:56
수정 아이콘
한국 바다에선 저정도 파도까진 아니지만 황천이 심할 땐
애초에 황천 만나기 전에 섬 뒤에 숨던가
황천 지나갈 때는 뻗을 사람 뻗고 맨정신인 사람은 남아서 버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인건 북한배도 저런 날씨에 멀쩡할 리가 없다는 거지만요. 흐흐;
21/01/13 10:38
수정 아이콘
그랜드라인인가 거긴가요?
강문계
21/01/13 10:47
수정 아이콘
아마 마젤란 해협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지금처럼
21/01/13 10:39
수정 아이콘
조선소 다닐때 시운전 나가는 배에 한번 타본 적이 있는데

먼바다도 아니었는데 풍랑주의보 뜨니깐 서있질 못하겠더군요 ㅠㅠ
울산공룡
21/01/13 10:41
수정 아이콘
첫번째짤 모니터 전체화면으로 영상으로 보면 진짜 무섭더라구요...
21/01/13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런거 보면 400년 전 서양인들이 식민지 개척에 눈이 돌아갔는지 이해가 더 되네요.저거 뚫다가 10에 4죽고 돌아오는길에 또 그만큼 죽으니 본전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죠.
피쟐러
21/01/13 10:49
수정 아이콘
그럼 안가야 되는거 아닌가여 덜덜
21/01/13 10:52
수정 아이콘
대신에 따면 인생역전이죠.가면서 돌같은 빵을 먹든 잇몸에 피를 나든 일단 살아만 오면 남은 인생 재미나게 살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야수의 심장입니다
분란유도자
21/01/13 12:31
수정 아이콘
불타기하는분들 400년전에는 다 식민지 개척자들이네요
고란고란
21/01/13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도+동남아의 향신료가 거의 금에 비견될만큼 비쌌었는데, 선원들에게도 어느정도 갖고 탈 수 있는 권리를 줬습니다. 화물의 일정 몫을 줬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그걸 유럽 가서 팔면 꽤 남았었죠. 향신료 가격이 안정화된 이후에는 또다른 상품작물들. 설탕이나 커피 같은 것들을 싣고 다녔고요. 중국산 도자기나 차를 싣고 다닌 건 좀 더 지난 후였죠. 하여튼 열 척이 가서 한두척이 돌아와도 남는 장사였다고 하니... 근데 또 영국의 경우는 선원이 모자라서 아무 술집이나 거리에서 납치해왔다고 하니까 나라별로 또 달랐을 수도 있어요. 어쨌든 당시 유럽 사람들의 생활이 꽤 고된 편이어서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하고 배에 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츠라빈스카야
21/01/13 10:49
수정 아이콘
삼각파도 한번 크리티컬 맞으면 예전엔 배 용골 작살난다고 했던것같은데,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군요...
플라톤
21/01/13 10:56
수정 아이콘
우주도 가는 시대지만 바다도 완전히 극복 못하는 걸 보면 자연 앞에 인간이란...
비행기타고싶다
21/01/13 11:03
수정 아이콘
저런 파도를 버티는 배들도 신기... 얼마나 튼튼한거지...
산밑의왕
21/01/13 11:11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니 어제 초갼님이 글써준 대걸레 빠는게 생각나네요.. 아주 깨끗해지겠는데요
21/01/13 11:18
수정 아이콘
후라칸님 영향받으면 저것보다 더 강려크하십니다.
도대체 그럼 파도에서 어떻게 살아남은거여....
아이고배야
21/01/13 11:32
수정 아이콘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엄..

어떻게 저 파도를 조각배와 나침반만으로 돌파하신 겁니까..

https://namu.wiki/w/어니스트%20섀클턴#s-2.4
카라카스
21/01/13 11:36
수정 아이콘
암쏘매드 덜덜덜
21/01/13 11:47
수정 아이콘
바다의 위험
어강됴리
21/01/13 11:52
수정 아이콘
저정도 까지 아니어도 너울만 만나도 위장에 있는거 없는거 다쏟아내서 나중엔 피토하면서 실신했는데..
배타는분들 존경스럽심다..
21/01/13 11:57
수정 아이콘
항모 비행갑판이 해수면에서 꽤 높은 위치에 있는데, 심한 날은 항모 비행갑판 위까지 파도가 치니깐요. (파고도 파고지만 파도 타면서 항모 함수가 곤두박질 치는 것도 있죠.)

제가 겪은 바다 중 제일 심한 바다는 남아공 희망봉 돌아가는 항해루트였습니다. 아찔했어요 정말.
만렙법사
21/01/13 13:14
수정 아이콘
저도 우연히 그동네 파도를 체험할 일이 있었는데 왜 이름이 희망봉인지 그 이유가 이해되더라고요...
21/01/13 12:57
수정 아이콘
후덜덜덜...
마르키아르
21/01/13 13:26
수정 아이콘
미국 항공모함 정도면..

저정도 파도를 만나도, 별 무리없이 잘 버틸려나요? --;;;
엔지니어
21/01/13 14:08
수정 아이콘
항공모함은 저거 피해서 다닐 것 같네요..
에이치블루
21/01/13 14:18
수정 아이콘
베링해인줄 알았더니 드레이크 해협이네요.

극지방 근처는 원래 저런 파도가 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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